[질문] 첫 가족 해외여행으로 어디가 좋을까요?

[Spadille444]

저희 부모님과 형 해서 총 4인이 갑니다

저는 해외여행 일본, 대만 2번 다녀온 경험이 있지만

부모님과 형은 해외여행 경험 자체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해외를 다녀오시긴 했는데 가서 여행을 한적이 없다고는 하시네요... 호텔에만 있었다고)

이런 상황에서 11월 중순 ~ 12월 말 사이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제일 좋을지 난감합니다.

우선 제가 1차적으로 분류를 해서 나온 선택지입니다.

1. 일본 오사카

2. 일본 훗카이도

3. 대만 타이페이

4. 베트남 호치민

5. 베트남 다낭

6. 홍콩

다들 못 먹는 음식은 없어서 음식 걱정은 없고

많이 안걸었으면 (하루 최대 1.5만보) 좋겠다는 말씀이 있으십니다.

쇼핑은 생각이 아예 없고 주로 관광으로 다닐 예정입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 중국 외 다른 나라도 좋은 곳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개망창월]

이동거리나 물가, 음식같은걸 생각해보면 일본오사카가 제일입니다.
홍콩은 이미 중국화당해서 옛날 분위기가 안 난다고 하고요.

[Spadille444]

홍콩 옛 분위기가 부모님들 좋아하실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사라졌으면 ㅠㅠ

[행인A씨]

부모님이 중국 옛날 문화재 좋아하시면 대만도 좋습니다. 저희 아버진 해외이야기만 하시면 대만 박물관 가고싶다 하시네요

[DKim]

많이 걷기 싫으시다 → 그럼 당연히 중국은 0순위로 무조건 빼야합니다.
별로 많이 안 걷는다, 차만 타고 다닌다 그러지만 별로가 상당히 많이 걷고 차 끔찍하게 오래 타야합니다.

부모님 세대, 조부모님 세대께서 편하게 적당히 여행다니기 좋은 동네는 역시 옆나라 일본입니다.
교토, 오사카, 나라 쪽으로 차 타고 다녀도 우리나라에서 서울 대구 갔다오는 기분 정도의 승차시간이고.

[쿼터파운드 치즈]

부모님이 후쿠오카쪽에 벳푸나 유후인 온천 정말 좋아하신 기억이 있네요

[Spadille444]

후쿠오카는 생각해보지 못했었네요
한번 찾아봐야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포로필]

11월 중순~12월말이면.. 일단 홋카이도는 제외하시길 바랍니다. 1월에 갔다가 미끄려져서 죽을뻔했어요

[Spadille444]

훗카이도 북쪽이라 그런지 눈와서 미끄럽나 보군요 ㄷㄷ
감사합니다! 덕분에 후보지 하나 줄였네요

[포로필]

일본이 젤 괜찮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가고시마 가시고 이부스키 꼭 가시는거 추천드요

[토코♡유미♡사치코]

장가계요

[포로필]

겨울 장자제는 볼거 없어요.. 여름에 가야함

[일베박멸]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1. 오사카가 제일이죠.

먹는 거 호불호 덜하고, 외국느낌들면서도 우리나라랑 시스템 비슷하고, 요즘엔 한류때문에 한국어도 통하고... 처음 여행하면 긴장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반나절만 있어도 적응되는 곳이 일본인지라...

[리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면 단순히 관광지 가서 보는것도 보는거지만

부모님들에게는 이동동선 간힘든거 + 무언가 체험을해야 그 여행이 좀더 깊에 오래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위의 선택지들 중에서는 오사카가 제일 적격이지 않나 싶군요...
어지간한 랜드마크는 지하철로 다 뚤려있고,

체험류로는
가이유칸 수족관 + 관람차 ,
나라공원 사슴먹이,
유니버셜
소리나와온천 +유카타입기 등등
짧은 동선에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서 해볼수있을만한 경험해볼수 체험류가 몰려있는게 많아서요...

[리덤☆]

제경험담이지만
가족여행으로 여러 트러블문제 생각하면
(저같은경우 숙소 방배분문제 , 여행간 취향 상호 의견충돌문제... 갑작스런 해외여행간 변비왔다가 신호가 오는문제 등등....)
해외가 부담되면 일단 제주도 스타트도 괜찮다고 봅니다.

애들도 아니고 무슨 체험류냐 하시지만

여행안가보신 부모님들 나이라면 더더욱 체험류코스가 애들같이
제주도사격장도 갔다가 , 서귀포 유람선, 정방폭포, 수족관 등 단순 눈으로 보는게 아닌 직접 피부로 느낄만한 체험류코스로 짜니 좋아죽으시더라구요

[삼초식양보해준다]

첫여행으로는 오사카가 무난하고 쉽고 볼거 많고 먹을거 많고 할거 많고 가깝고 뭐든지 다 좋은 곳이죠.
하지만 많이 안걸어도 되느냐 하면..그건 논해볼 거리가 있습니다.
워낙에 지하철등 대중교통이 잘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이 대중교통이 잘되어있기 때문에 지하철역 내려서 애매한 거리는 걸어다니다 보니 생각외로 꽤나 많이 걸어 다니게 되더라구요.
이번에 다낭을 갔었는데, 여기는 대중교통이랄게 없지요. 여행자들은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이 없는게 반대로 장점이 됩니다. 그랩 앱을 깔고 가면 앱켜서 목적지만 입력하면 돈도 카드로 빠지고 말도 한마디 할 필요가 없어서 이동이 편합니다.
오히려 저렴한 동남아 물가로 어디든 다 그랩 불러서 가면되니 오히려 일본보다 이동이 편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서 여러가지 정보도 많은 곳이니 저는 다낭 추천합니다.

[izuminoa]

가족여행은 렌트가 젤 편한데
오사카는 렌트하기 좋은동네가 아니죠
쿄토도 마찬가지고

그렇게 렌트해서 다니기엔 큐슈나 북해도가 낫긴 합니다.

[루리웹-3357899133]

겨울에 관광지를 가실 예정이면.... 배트남 다낭이 좋을수도 있습니다. 관광 보단 릴렉스 휴식이지만요.
그래도 관광이시면 호치민 보단 하노이-> 하롱베이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난폭한범고래]

부모님이랑 가신다면 오사카나 홋카이도 보다는 후쿠오카 추천드립니다. 온천에서 느긋하게 지지시는 편이 좋아요.
그리고 겨울 홋카이도;;;; 큰일납니다 고립되거나 폭설로 비행기 결항되어서 귀국 못하실수도 있어요;

[眞겟타]

윗분이 이야기 하셔서 제 얘길 좀 하면
워홀 끝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홋카이도 갔다가 오사카로 복귀하는 날 전철 탔는데 눈이 겁나 오더군요... 그래서 걍 이쁘다 했는데....
급 아 비행기!! 생각이 들고.. 비행기 캔슬나서 하루 더 묵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급하게 공항 근처 숙소 잡고 담날 오사카로 복귀 했네요.. 12월 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쿠로몬]

첫 여행은 오사카 추천드립니다
무조건 인프라 좋아서 문제 생겨서 바로 해결 가능한 대도시로 가야합니다

[타츠마키=사이타마]

어디로 가시더라도 패키지 여행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야 관광버스로 여행지 코앞까지 이동해서
걷기도 적게 걷고 길찾느라 헤맬 일도 없어요
개인일 경우 그것도 추억인데 가족인 경우는
어르신들 많이 피곤하시고 서로 불평도 나와서
해외에서 가족끼리 싸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