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족과 후쿠오카 여행 계획.. 조언 부탁 드립니다.

[여기저기요기저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갑작스럽게 회사 퇴사하고 정말 몇 년 만에 해외(후쿠오카)를 나가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녀2명 딸(6살, 7살)과 와이프 함께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여러가지 준비할게 많을 거 같아 여쭤보고자 합니다.

1. 애들과 다닐 경우 추천 장소 : 산리오 관련 박물관?? 및 그 외 추천 장소

2. 교통편 :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차량 렌트도 생각 중입니다. 어느 쪽이 나을까요? 애들 때문에 ㅠㅠ

3. 식당 추천 : 역시 애들과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 드립니다.

그 외 주의사항이나 꼭 챙겨야 할 것들.. 그리고 항공편은 여행사 보다는 네이버 등.. 검색해서 잡는게 훨씬 저렴하겠죠??

경험자 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덤☆]

이런말하기엔 진짜 실례일수도있지만

딸들과 함께 가족이라면 차라리 오사카 쪽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동수단은 지하철쪽으로 어쩔수없이 걸어다녀야하긴 하지만, 이동편의성부터 , 볼거리 먹거리 구경거리등등

고루고루 볼데가 첫여행으로 후쿠오카 보다는 낫지않나 싶긴합니다.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오사카 쪽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오사카 쪽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계속 검색해 보고 있는데... 애들과 가려니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ㅠㅠ

[일베박멸]

오사카 여행 안가셨다면 무조건 간사이 원픽입니다.... 후쿠오카 생각보다 볼 것도 없고... 음식은 짜고...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니까 렌트하시는 게 좋을텐데 대신 주차비 ㅎㄷㄷ합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패키지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로 근처 관광지 내려서 빠르게 보고 빠르게 이동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자유시간 포함되 있는 패키지도 많아요)

[일베박멸]

간사이 오사카+쿄토+나라 (+고베)

일본 여행 베스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도쿄는 서울이랑 비슷하고 수도라는 것 외에 메리트 없는 느낌?)

[일베박멸]

만약 후쿠오카로 가시고 싶다면, 우선 아이들 때문이라도 렌트를 하셔야 하고, 식당은 유명하다 싶은 곳은 기본 1시간 웨이팅 각오하셔야 합니다.... 일정 널널하게 잡으셔야 편해요. 배고플 때 움직이면 낭패입니다. (그렇다고 로컬 맛집을 가면 굉장히 짭니다...ㄷㄷ)
그리고 후쿠오카 시내는 반나절이면 구경 끝날 정도로 별 거 없구요... 주변 도시를 같이 묶어서 관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이동시에 차량을 렌트해도 많이 걸어야 해요. 그래서 일본여행은 자유여행포함된 패키지 추천. (주차장에 주차 후 관광지까지의 거리가 꽤 됩니다. 대부분이 걸어서 구경하는 것들 뿐이고...)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대부분 후쿠오카는 미추하시네요. 거리 등 감안해서 제일 많이 가는 곳이라 생각하고 일단 일정 잡아 보려고 했던건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곳으로 일단 다시 한번 검색해서 일정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세한 답변 정말정말 감사 드립니다!

[Eleanor1981]

어린아이들이 둘이나 되니 렌트가 편하긴 하죠 주행방향이 반대인거에 적응하시는게 문제일거고.. 식당같은건 유투버 후쿠오카아저씨 검색해보세요, 근데 후쿠오카는 아이들 재밌을게 없는데....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후쿠오카에 산리오 랜드?가 있다고 들어서.. 거기 한번 가보고자 했습니다. 요즘 저희 애들이 푹 빠져 있어서.. 산리오 외 아무래도 아이들과 가기에는 한정된 곳이 많겠죠;;;

[Snatcher2]

저도 생각하기를, 따님들 모시는 것이면 오사카나 나고야가 낫습니다.
관서 국제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까지 1시간이 걸리고, 중부 센트레아 공항에서 나고야 시내까진 공항선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것을 참고하세요.
센트레아 공항에는 보잉박물관이 있으니, 따님들 모시기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일본 아이들도 많은데, 언어 장벽이 있어도 그런 동물들 관람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상세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다 오사카는 꼭 들어가는군요. 일단 후쿠오카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계획을 잡아봐야 겠네요. 오사카 및 나고야도 검색 잘해 보겠습니다!!

[izuminoa]

지금가면
아직도 더워요
렌트하세요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일본은 더운가 보네요.. 좀 선선해 진거 같아 계획 잡아보려 했습니다. 차선 및 운전석이 반대 방향이라 엄청~~ 고민 중인데.. 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ㅠㅠ

[사브오크]

1.우미노나카미치 수족관이 있는데 시간되면 물개+돌고래 쇼도 해주는 데입니다. 저번에 가봤는데 아이데리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던거 같아요. 하카타항에서 배타고 갈 수도 있고(배+수족관 티켓이 있습니다.) 전철로도 갈만하니까 한번 확인해보세요. 수족관근처도 뭔가 이거저거 많았던거 같습니다.
요즘 애들이 호빵맨을 아는지 모르겠지만 어린이호빵맨 박물관 같은곳도 있었던거 같네요.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2.나가사키나 구마모토 뱃푸같은곳을 안간다면 굳이 렌트해야 할까 싶네요.시내만 돌아다닌다면 주차할 곳도 비싸고 빡세고 차도 많이 다니고 차선도 우리나라랑 달라서 헷갈리죠. 다만 후쿠오카는 버스위주고 전철는 갈 곳이 한정되있습니다. 버스가 전철보다 복잡한건 당연한거니까 교통편에 대하여 잘 검색하셔야 될거에요
3.하카타역근처에 푸드코트가 밀집해있는 건물이 많은데 그 근처면 애들이 좋아하는 것도 잘 찾을 수 있을거 같네요.
3.

[여기저기요기저기]

답변 감사합니다!!
1.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셨군요. 수족관은 저희 애들도 좋아 할 거 같습니다^^ 자세히 검색해 보겠습니다.
2. 네.. 아무래도 렌트는 무리일 듯해서 일단 교통편을 자세히 알아보긴 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고서는 분명 가서 멘붕올까 걱정입니다.
3. 하카타역 쪽도 자세히 검색 한버 해 보겠습니다.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사브오크]

애들과 함꼐간건 아니고 친구들이랑 갔는데 애들이 엄청 많았다는 말이었어요.
윗 댓 보니까 꼭 후쿠오카일 필요가 없다면 저도 오사카를 추천하긴 해요. 애들이 좋아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일본에서 2번째로 큰 수족관 가이유칸에 포켓몬센터도 크게 있고 산리오 기프트샵 같은곳도 많으니까요. 교통편도 지하철로 못가는 곳이 없을 정도로 편하고 비행기 값이랑 시간도 후쿠오카랑 크게 차이 안나니까요. 그리고 교토,고베,나라 등등 전철로 연결되 있는 도시도 많아서 둘러볼 곳도 많습니다.

[일베박멸]

논외이지만 저 나이대 아이들과 가까운 일본여행으로 가시려면 오키나와가 베스트입니다. (일본 느낌은 덜하지만 휴양지+ 렌트카로 이동하기 편해요.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그외에 자연경관 끝내줍니다. 먹거리는 일본이라 대부분 먹을만하구요. 특산품도 괜찮구요.)

[여기저기요기저기]

상기 추천해주신 곳과 더불어 오키나와도 함께 검색해 볼 생각입니다. 별도로 추천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애들이 정말 좋아할 듯 합니다^^

[괴물딴지]

아이들 취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면 이곳저곳 많이 못다니더군요. 엄청 힘들어요

그런 점에서 제 생각엔 후쿠오카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공항과 번화가(하카타,나카스,텐진)가 10분내 거리라서 시간과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캐널시티, 마린월드 수족관, 라라포트(뉴건담 있는 곳)등은 어른도 아이도 좋아하는 곳이고.

1박정도는 기차 타고 유후인이나 벳부로 가서 가족온천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그냥 캐널시티 하카타에서만 하루종일 있어도 아이들 좋아합니다.
디즈니스토어, 산리오갤러리, 지브리샵, 점프샵 등이 한곳에 다 있죠

숙소를 텐진이나 나카스 근처로 하면 밤에 돈키호테에서 쇼핑하기도 좋고요.

그리고 식당은 애들 데리고 맛집 찾기는 사실 힘듭니다
4인 테이블을 갖춘, 가족끼리 가기 좋은 식당을 찾는게 중요한데,

초밥집 - 쿠라스시 나카스점
라멘 - 잇푸도, 이치란
텐푸라 - 텐동텐야 　
패밀리레스토랑 - 사이제리야

이런 체인점들이 제일 만만하더군요

[여기저기요기저기]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추천해 주신 곳 전부 메모해 놓았습니다. 별도 계획 없이 알려 주신 곳만 가더라도 될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 감사 드립니다!!

[수빈유빈아빠]

6세 4세 여자아이 두명 데리고 오이타로 2박3일 갔었습니다.
초등학생 이하 여자아이의 경우 아이들이 산리오를 좋아한다니
후쿠오카보단 오이타(벳부)쪽이 괜찮을거 같습니다

오이타 하모니랜드는 도쿄 퓨로랜드보다 실외로 규모도 크고 일단 사람이 적어
놀이기구를 기다림 없이 여러번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큽니다.
퍼레이드시 산리오캐릭터들이 모두 나오기에 폐장까지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아프리칸사파리도 정글버스의 경우 사자나 기타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수 있기에
아이들이 좋아했으며, 렌트카일 경우 추가적으로 사파리를 렌트카로 돌수 있어
한번 더 좋아하는 동물들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다만 렌트카는 창문을 내리면 안되기에 버스처럼 먹이도 못주며
동물들이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수족관의 경우 돌고래쇼와 바다사자 및 펠리칸등의 쇼를 볼수 있으며
수족관 맞은편으로 5분거리에 원숭이공원도 있으므로 같이가면 좋습니다.

제 일정입니다.
<1일차>
오이타 공항>렌트카>아프리칸사파리>벳부(에어비앤비 숙소)
<2일차>
하모니랜드>벳부 효탄온천(가족탕대여)
<3일차>
우미타마고 수족관(돌고래쇼)> 원숭이공원(비와서패스)> 가마도지옥

[여기저기요기저기]

정말 알찬 정보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실제 경험담 일정 공유해 주시니 잘 모르는 저로써는 어설프게 계획하는거 보다 알차게 다녀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