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달정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지내다 왔습니다.
한달 지내면서도 이것저것 많이 먹게 될텐데, 그냥 막먹기만 하면 안그래도 찐 살 더 찔까봐 헬스장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이 제가 한달간 지냈던 숙소입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방,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네요.
제가 갔던 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헬스장.
사실 구글 후기에서는 썩 좋지 않은 후기들이 많아서 고민이 좀 됐었는데... 다른 좀 더 먼곳에 있는 헬스장을 찾아다니다 결국 못찾아서 여기로 ㅠㅠ
헬스장 내부는 의외로(?) 깔끔합니다. 다만 베트남 헬스장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곳은 운동복, 수건, 정수기가 없습니다.
물도 저기서 사먹어야되고 운동복과 수건은 자기가 알아서 갖고 와야됩니다 ㅠㅠ
그래도 기구들은 꽤 준수합니다.
쓴 도구는 제자리에! 라는 느낌의 문장. 이해할 수 있는 말은 감사합니다 뿐 ㅎ
샤워장도 나름 깨끗합니다. 근데 특이하게도 화장실이랑 일체형(?) 이라 타이밍이 안좋으면 똥내 맡으면서 샤워해야 될수도 ㅠㅠ
궁금하진 않으시겠지만 한쪽엔 소변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몇번 갔던 길거리 쌀국수집. 실내에 있는곳보다 이런데가 뭔가 로컬스러운 느낌이 나서 맘에 들었어요.
가격도 엄청 쌌습니다.
첫 방문 때 베트남어는 당연히 제가 못하니 불가능하고, 영어조차도 하나도 안통해서 굉장히 당황했는데, 갑자기 지나가던 할머니가 영어와 베트남어를 사용하면서
도와주셔가지고 간신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역시 '지나가던'의 위대함...
그리고 여기서 먹은 쌀국수! 1,250원짜리인데 만족스럽습니다. 고기나 완자도 꽤 들어있구요 ㅎㅎ
확실히 싸게 먹으려고하면 끝도 없이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베트남인것 같아요! ㅎㅎ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달간 지내면서 찍었던 영상들 소소하게 편집해서 올려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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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쓴글에 영상만 추가했을 뿐입니다 ㅜㅜ | 20.03.01 2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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