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까지 다니던 회사를 10년간 다니고, 업계불황으로 회사가 인원감축을 하게되어
약 1/4의 인원이 감축되면서 저도 거기 포함되었습니다.
10년간 일하면서, 흔히들 말하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다라는 것을 체감하고
차후 무슨 일을 할지 모르지만, 긴 휴가를 가지는 것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서
첫 해외여행을 하와이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사상품이라 항공사를 선택할 수 없어서 땅콩항공 이용.
항공+호텔만 된 상품인데, 싱글여행은 추가차지 붙더군요. 대략 40만원이상의 싱글차지.
약 8~9시간의 비행. 넘나 지루한 것.
길고 긴 비행 끝에 육지가 보입니다.
호놀룰루 공항 도착.
아침 11시쯤 도착했습니다. 렌트카 예약도 11시로 해놨는데, 이게 오판이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입국심사대까지 걸어서 대략 30분은 걸린거 같습니다. 입국심사 마치고 나오니 1시40분 가량. 흐규흐규
렌트카를 하루만 쓰기로 계획해서 바쁘게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계획은 하와이 오아후 섬의 노스쇼어의 구 도심인 할레이바와 선셋비치, 새우트럭이 목표.
돌고나서 보니 너무 바쁘게 돌아서 여유있게 즐기려면 렌트를 2일로 잡았으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할레이바의 명물, 마츠모토 쉐이브 아이스.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40분 기다린듯.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즐겁게 빙수를 먹네요. 한국의 커피숍 빙수에 비하면 가격도 참한 편이고
맛을 3가지 조합해서 고를 수 있습니다. 전 스몰로 골랐습니다.
보이는 색과 다르게, 파인애플과 코코넛, 코코넛 크림으로 했습니다.
열대과일의 진리조합이죠.
이제 할레이바를 떠서 선셋비치를 지나 새우트럭으로 갑니다. 선셋비치는 선셋을 보러 시간을 맞춰 가야하니까요.
사실 이 여행의 목적 중에 하나가 선셋비치였습니다. 할레이바에서 선셋비치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시간계획이 좀 틀어졌죠.
지오바니 새우트럭입니다. 근처에 다른 새우트럭도 있는데, 네비게이션에 정확하게 안 나오더군요.
아, 렌트카에 네비옵션을 넣고 갔는데, LG스마트폰 G3로 추정되는 것을 주더군요. 구글네비로 갔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네비옵션 빼는건데요 ㅠㅠ
잘 안 보이지만, 대략 13달러선입니다. 메뉴도 여러개 있는데, 한국인은 매운맛이지! 하고 매운 거 골랐습니다.
메뉴판 환불불가라고 적혀 있더군요. 훗 매워봐야 얼마나 맵겠어!
아 그거슨 나의 오판. 눈물과 땀이 섞여서 줄줄 납니다.
먹으면서 앞에 보니 닭이랑 병아리들이 돌아다닙니다.
해가 뉘엿뉘엿 하네요.
서둘러 선셋비치로 떠납니다.
웅대한 자연에 감동하고 또 눈물이 흐르네요.
태평양 한 가운데 나홀로.
선셋비치는 친구끼리와서 연인이 되어 돌아간다는 명소입니다. 근데 남녀커플은 거의 안 보이네요.
이제 해가 완전히 지고 깜깜한 밤입니다. 하와이 첫 밤을 불태워야죠.
숙소인 호텔 아쿠아 알로하 서프로 갑니다. 어두워서 다음날 아침에 찍었습니다.
모텔보다 작은 객실이지만 서비스는 그런대로 괜찮네요.
미리 하와이 여행정보에서 봐두었던 쉐라톤 호텔 1층의 럼파이어BAR로 갑니다.
원래 한국에서도 BAR를 굉장히 즐기고 있고, 하와이 여행을 갔다가 잠시 바텐더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하와이 왔으니까 블루하와이 한잔 먹어줍니다.
알로하셔츠는 멋진 걸로 골랐습니다.
럼파이어BAR에서 베스트셀러라는 김치볶음밥!
마, 느그들 하와이빠에서 김치볶음밥 시키무밧나?
맛있네요. 4시쯤에 새우트럭에서 먹은게 다인데, 10시쯤인 이 시간에 배가 고파서
볶음밥을 마셔버렸습니다. 옆자리 흑형이 놀라네요.
몇잔 더 마시고 와이키키 근처를 돌아다닙니다.
와이키키의 월광
폰카메라를 좀 밝게 해서 찍었습니다. 너무 어두워서 잘 안 나오더라고요. 덕분에 멋지게 잡혔네요.
와이키키의 유명한 맥주집 야드하우스입니다.
생맥주 탭이 130여개.
아주 일부의 탭만 찍은 겁니다.
제가 술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맥주도 제법 먹어본 편이지만,
듣도 보도 못 한 맥주들이 널렸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혼자 올만한 곳이 아니네요. 너무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요.
여기서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비행과 운전에 지친 나를 침대에 뉘입니다.
다음 날 새벽6시
호텔 아쿠아 알로하 서프는 와이키키에서 2블럭 뒤인데, 그 바로 뒤가 알라와이 운하길입니다.
강처럼 보이는게 운하
마치 거울 같습니다.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고요한 아침입니다.
어제 선셋을 보고 오늘 아침엔 선라이즈를 보다
7시쯤 되니까 조깅하는 사람들이 나왔습니다.
아시죠? 아침에 하면 조깅, 밤에하면 야깅
호텔로 돌아와서 조식을 먹습니다.
4박 6일 내내 이 조식만 먹습니다.
이거 겁나 짭니다.
이때가 한국의 폭염기인 8월13~21일 경인데,
하와이는 매우 쾌적한 날씨입니다.
햇살을 받고 있으면 땀이 나는 정도입니다.
여긴 내내 이런 날씨라서 사람들이 짜게 먹는다네요.
마할로!
는 땡큐
하와이말 하나 더 배워갑니다.
알로하는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자, 어제 빌린 렌트카의 반납시간까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든 곳 중 가까운 누아누팔리 전망대로 갑니다.
입구샷!
여기 바람이 정말 어마어마해서 모자는 꿈도 못 꾸고, 안경이 날아갈 정도입니다.
머리가 휘날리는건 기본이죠.
그렇게 가볍게 오전 일정을 끝내고 렌트카를 반납합니다.
렌트카 업체에서 한참을 걸어서 나온 버스정류장
더버스 19번이나 20번을 타야 와이키키로 갑니다.
더버스 19번 내부.
우리나라 버스처럼 현금통이 있지 않고
자판기 기계처럼 지폐를 먹는 기계가 있습니다. 문화컬쳐!
와이키키로 다시 도착.
와이키키 근처에는 트롤리라는 셔틀버스 같은게 있습니다만
저는 많이 돌아다닐게 아니라서 트롤리는 타지 않았습니다.
탈때마다 내는게 아니라 아마 정기권처럼 끊어서 쓰는거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정말 많이 타고 좋아하더라고요.
하와이에서 정말 많이 보이는게 일본인입니다.
길거리에서 한 40%이상은 일본인이네요.
한 낮의 와이키키를 거닙니다.
보시다시피 환상의 미녀 따위는 없습니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해변 한 가운데 있는 간이식당에서 치즈버거 하나 먹습니다.
블랙앵거스 쇠고기로 만든 버거.
이때는 몰랐습니다. 매일 버거를 먹게 될줄은
하와이는 이게 정말 좋더군요.
잔디를 밟지마시오! 가 없습니다.
햇살만 뜨겁기 때문에 길가다 더우면 나무 아래 잔디밭에 앉으면
매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줍니다.
에어컨보다 시원한 것 같습니다.
애초 계획 중 하나였던게 선셋비치와 호놀룰루 동물원.
동물원으로 떠납니다.
동물원은 와이키키 비치 옆에 잔디밭이 있는 카피올라니 공원 바로 그 근처입니다.
가까워요.
그런데, 들어간 시간이 한낮이라 너무 덥네요.
너무 더우니까 동물들도 다 그늘로 숨어서 사진은 몇개 없습니다.
갈라파고스 거북이. 새랑 크기가 비교되죠.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미어캣. 스트리트 파이터4의 배경화면에서만 보던 놈을 실제로!!
동물원을 다 돌고 나서 땀범벅이 되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서 샤워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호텔로 ㄱㄱ
호텔에 비치된 커피 한잔 마셔 주고
어제는 선셋비치에서 선셋을
오늘은 와이키키에서 선셋을!
쉐라톤 호텔 근처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다시 럼파이어BAR에 와서 새우튀김요리
저 갈색 소스가 정말 진하더군요.
원래 럼을 좋아합니다.
바카디151 같은 오버프루프 럼을 좋아하는데
크루전151은 처음 보여서 시켜봤습니다.
(현재 바카디151은 단종되었습니다. 론디아즈151로 대체하는 실정이죠.)
바텐더가 놀랍니다.
이걸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건 니가 처음이야!
거의 80달러치 술을 마시고 호텔로 가서 잠을 청합니다.
개꿀잠!
다음날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서 그 짜디짠 조식은 땡기지 않네요.
그래서 호텔 근처 킹스빌리지 쇼핑센터 안에 있는
교자의 왕자 라는 라멘&교자집에 갑니다.
교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라멘은 정말 맛 없었습니다.
간판은 일어로 적혀있길래 일본인이 하는 줄 알았는데, 중국인이 하더군요.
자, 어제까지 관광 다녔으니 오늘부터는 휴양입니다.
마음 편히 와이키키 비치를 거닙니다.
다니면서 이게 참 좋더라고요.
무료 샤워시설
세금은 이렇게 써야지
보고 있나? 대한민국
샤워시설을 찍다가 사진을 찍고나서 눈이 마주쳐서
서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엄지와 약지만 세운 hang loose sign을 보내며
여유롭게 즐기기
찬란하구나
수평선이 끝이 없다라는게 이런 말인 것인 줄은 몰랐습니다.(고화질로 보세요)
더우니까 음료 한잔하러 스벅에 왔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정말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합니다.
하와이 와서 느꼈습니다.
더운 기후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들이 빠릿한 느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와이가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일하는 사람이 그닥 열정이 안 보이니 음료가 맛이 없습니다.
하와이에서 길 건너려면 요거 눌러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은 아예 눌러진 채로 고정되어있습니다.
길에서 만난 앵무새 아줌마
돌아다녀서 살짝 지칩니다.
비치타월 깔고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잠깐 쉽니다.
모히토 왔으니까 하와이 한잔 해야죠.
한국에서 모히토랑 다른 점은 민트를 많이 넣고 많이 머들링해서
민트향이 강조되는 거네요.
여기는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또 버거입니다.
와이키키는 어딜가나 약속이나 한듯이 밥값이 기본 13달러입니다.
하와이와서 버거만 먹는 중인데,
정말 한국 쇠고기랑 다르네요.
씹으면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육질입니다.
지방의 마블링 위주의 고기를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배는 불렀고, 와이키키 근처에서도 쉐라톤 호텔에서 더 서쪽으로 가면 호텔가와 쇼핑센터들이 많아서 구경하다가
다시 와이키키로
오늘의 선셋
실제로 가서 보면 더 이쁩니다.
카메라로 담아내는 재주가 없어서요.
전 그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남는 건 사진이다.
남는 건 추억 아니겠습니까
그 추억을 떠올릴 때 사진이 있으면 좋겠죠.
자 어두워졌으니 한잔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라고 생각 했는데 갈만 한 곳이 생각보다 제법 없습니다.
왜냐? 대부분 식당이 BAR를 겸하고 있고
제대로된 술을 취급하는 BAR는 많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참을 떠돌다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의 BEACH BAR에 갑니다.
오마쥬 투 1989, 모아나샌드에 헌정하는 칵테일이네요.
시그니쳐 칵테일이니까 먹어봐야죠.
사진과 실물은 다를 수 있습니다!
는 롯데리아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블렌더(믹서)로 갈아서 프로즌 스타일의 칵테일이네요.
머리가 쩡쩡 울리는 차가움입니다.
맛은 전형적인 트로피컬 티키 스타일
최고라는 의미의 마이타이
그닥 최고이진 않았습니다.
칵테일 2잔으로는 많이 아쉽군요.
하지만 호텔바에서는 더 먹기가 금전적으로 힘드니까 오늘은 호텔방에서 술부림을 하겠습니다.
와이키키에 오면 거의 한블럭마다 있는 편의점
ABC Store
술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위스키를 제외하고는 BAR를 차릴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 중에서 맥주코너만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도 편의점 점포가 작아서 이 정도고 큰 평수의 점포에 가면
발라스트 포인트 맥주만 한 코너가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술이 많습니다.
뭐 다른 술이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하와이언 보드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병도 이쁘고요.
치즈&살라미!
쭈욱~ 마시고 푹 잡니다.
이제 놀 수 있는 마지막 날이네요. 내일은 일어나서 바로 공항가야하니까요.
마지막 목표였던 다이아몬드 헤드를 갑니다.
무려!! 걸어서.
다이아몬드 헤드는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걸어서 한 2~30분정도 걸리더군요.
그 시작점 언덕길에서 한 컷
흔한 커피빈
경사진거 보이시죠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그렇게 빡셀줄은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
다이아몬드 헤드는 산위에 푹 파인 곳이고 2차대전 때 격전지인가 그렇답니다.
자세한 건 기억이 안 나네요.
하여튼 입구에서 정상올랐다가 내려오는데 날씨도 너무 덥고
물도 안 챙겨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호텔-다이아몬드 헤드-호텔 약 4시간 동안 걸었으니 힘들죠.
호텔가서 샤워하고 점심 먹으러 갑니다.
어디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해변 바로 앞에서 식사.
로코모코!
하와이언 로컬 푸드입니다만,
미국과 일본의 짬뽕 음식?
햄버거 덮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폭풍 흡입!
이래저래 마지막 날이 가는군요.
저녁 때는 걸어서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를 갔습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와이키키가 있는 칼라카우아 애비뉴를 따라 걸어서 약 40분~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정말 거대한 쇼핑센터입니다.
안에서 길을 못 찾을 정도.
사진은 없습니다. 뭐 평범한 쇼핑센터니까요.
어머니 페이셜 필링 크림 하나 샀습니다.
사해에서 나오는 소금으로 만든 제품인데 이스라엘 여자가 팔더군요.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와이키키로 도착해서 돌다가
포장마차에서 신기한 물건을 팔고 있길래 구경하고 있었더니
왠 백누님(아마 동생이겠지..)이
곤니찌와~ 쏼라쏼라~
일본어 대충 알긴 하지만 벙찐 표정을 하니
2초만에 감 잡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IT'S 착시현상 바람개비!
한국어도 엄청 잘 하더군요.
물건이 이쁘길래 하나 샀습니다.
계산하면서 영상 찍고 있는데 옆에 와서 동영상을 의식한 인사 서비스까지!
마지막 날 밤이라 잠이 오지 않네요.
멍하니 있다가 새벽에 잠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뜨자말자 공항으로
돌아가야한다니 흐규흐규
이때가 마지막 정신차렸던 때입니다.
여독이 생각보다 있네요.
자고 일어나니 한국도착.
꿈 같은 휴가였습니다.
국내여행 많이 다녔었지만, 해외여행은 처음이고, 이렇게 돈을 많이 쓴것도 처음이고.
기왕 가는거 기왕 쓰는거 9박10일쯤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이후 이틀 쉬고 바텐더로 약 3개월 근무합니다.
현재는 다시 백수네요.
이런 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이상 나홀로 하와이 여행기였습니다.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제 인생에 루리웹 베스트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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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실거면 무조건 렌트하세요. 버스가 잘 되있으나 간격이 길고, 이동속도가 한국처럼 빠르지 않아요
(IP보기클릭)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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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더 빌렸으면 갈 곳이 더 많은데, 제가 생각을 잘 못 했어요. 오아후 섬이라면 렌트카 이틀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 16.12.08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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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세요 | 16.12.08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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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16.12.08 19: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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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정보 많이 알아가셔야 해요. 동선계획 짜는게 중요하죠. | 16.12.09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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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에 다 있을줄 알고 따로 체크 안해가서 네비를 일일히 검색해서 가다보니 그리 됐네요 ㅎㅎ | 16.12.08 19:2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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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비싼게 문제 | 16.12.08 1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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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요? (시무룩) | 16.12.09 1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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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 16.12.09 13:57 | |
(IP보기클릭)124.51.***.***
밤에 마음 편하게 글 읽는데 팩트를 맞았다.. 훌쩍 | 16.12.10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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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고 ㅇㄴㅎ을 이해한 내가 부끄럽다..ㅠㅠ | 16.12.09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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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한거라서요 | 16.12.09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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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패키지가 기간이나 호텔따라 비용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호텔을 고급으로 하시면 일단 비싸지니까요. 저는 8월 초에 갈려고 했는데, 그때는 가격이 160만원대였습니다. 사정상 중순에 가게 되었는데 170만원 정도 했고, 싱글챠지 40만원 이상 붙어서 230 정도에 항공+호텔 가서 쓴거 80만원 정도 됩니다. 렌트 하루에 100달러 정도보시면 될겁니다. | 16.12.09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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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주변은 안전합니다. 알라모아나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니까 좀 어둑어둑하고 그런데에 영화에서나 보던 스트립쇼 하는 데도 있더군요. 그 근처는 가기 좀 그렇더군요. 버스는 잘 되있습니다. | 16.12.09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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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실거면 무조건 렌트하세요. 버스가 잘 되있으나 간격이 길고, 이동속도가 한국처럼 빠르지 않아요 | 16.12.09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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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맙습니다 ^^ | 16.12.09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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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하와이도 트래픽이 괜찮나봐요? | 16.12.09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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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주변은 웬만하면 걸어서 다 갈 수 있는데요. 노스쇼어나 동쪽에 샌드비치나 이런데 가시려면 무조건 렌트하셔야 할겁니다. 버스대기시간이나 이동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장기로 한달정도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국인 민박집 잡고 배낭여행식으로 간다더군요. 그런 경우에는 버스로 이동하셔도 될건데, 보통 4박6일 5박7일 정도 코스로 가시면 이동으로 시간 다 까먹습니다. | 16.12.09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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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쪽은 괜찮았습니다. 단지 거지들이 좀 있어서 그거 말고는 위험하다 생각이 안들었네요. 단지 와이키키쪽을 벗어나서 원주민들이 사는곳은 좀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와이키키에서는 전부 도보 이외 지역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광관이나 레져들은 전부 단일 패키지 상품이용했구요. 먹거리나 왠만한 쇼핑은 전부 와이키키에 몰려있어서 딱히 맛집찾으로 다니는거 아니면 전부 해결가능합니다. | 16.12.09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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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는데, 혼자다보니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 16.12.09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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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든 둘이든 짐을 지켜줄 수 있는 한국 해수욕장의 그런 시설이 아예 없습니다. 해수욕장비만 챙겨서 폰도 지갑도 다 놔두고, 호텔열쇠만 들고 나왔습니다. | 16.12.09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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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병이 이뻐서 고른건데, 유기농 사탕수수로 만든 보드카네요. 재료는 럼하고 같지만 제법이 보드카 제법인지라, 엄청 깔끔하고 강렬한 느낌입니다. 벨루가 같은 고가 프리미엄 보드카의 맛을 보여주네요. 알콜부즈가 제법 있습니다. 실제로 처음 테이스팅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 16.12.10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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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사람 한명 본 적 없는것 같네요 한국입국심사대에 오자말자 새치기가 있어서 아 한국이구나 했죠. 쿠아아이나 버거도 미리 검색은 해뒀는데 못 갔네요 | 16.12.09 18: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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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선글래스도 비싸게 맞춰서 들고 갔는데...; | 16.12.10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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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관심분야가 식음료쪽이고, 작은 바 하는게 꿈이라서요. 놀러 간 김에 외국은 어떻게 하나 궁금했습니다. ㅋㅋ | 16.12.10 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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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언어압박 걱정했는데, 세계적인 휴양지이고 걔네들도 장사해야되니까 대충 말하면 다 알아먹더라고요. 하와이 갔다가 제가 영어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 | 16.12.10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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