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어제 매뉴얼 막 배운 입문자입니다

[우물안의사람]

기어변속방법이 궁금해서그런데

기어변속을할땐 2단이후론 7~8천rpm에서 변속을하라는데

주행중 기어변속할때 스로틀 놓는동시에 클러치를 잡으면 rpm이 떨어지는데 그냥 변속을해도 되나요 ?

그리고 기어올릴때 그냥 한번에 뚞뚞뚝 올려도되는지..

[夢現和]

정답이 없는 문제같네요. 다만....

1 변속시기가 7-8000rpm이라. 바이크마다, 같은 바이크라도 오너마다 다릅니다.

2 주행 중 기어변경시 클러치를 잡는 시간은 최소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중에 클러치를 잡고 있는 시간은

낭비일 뿐이죠.

3 한번에 뚝뚝뚝 올려도 별 문제는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원하시면 그러셔도 되요.

더 정확한 답변은 아래분이...

[夢現和]

무난한 기어변속 시기는 바이크의 토크곡선?을 이어가는 타이밍에 해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더불어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9712582
요런것 구하셔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우물안의사람]

네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Andante~]

변속은 최대한 빠른 시점에서 변속하시는게 좋구요

7~8천에서 클러치를 잡으면 엔진 RPM이 확 내려가는것이 아니라 엔진과 미션이 연결되어 있는것이 클러치를 떨어뜨리는것이라서 엔진은 돌아가는데 계기판상에 표시가 안되는것뿐입니다. (그렇다고 세월아 네월아 하시는건 좀 곤란하겠죠 ㅎㅎㅎ)

그리고 변속이란 것이 기종마다 다 다르지만 어느정도 익히시고 나면 변속 타이밍을 가지고 노실수 있으실겁니다

여담으로 시프트 다운시에는 한단씩 내리는것이 좋지만 급박한 상황일땐 자기도 모르게 2단계씩 내릴때도 있습니다

요즘 고급차들은 슬리퍼클러치가 거의 당연해서 상관은 없지만 슬리퍼클러치가 없는 차라면 고속에서 시프트 다운시는 조금 조심하시는게 좋긴 합니다.
(급작스런 백토크로 리어가 그립을 잃고 슬립하실수 있으니까요)

PS.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가능한 기술이긴 합니다만 본인의 바이크보다는 렌트 바이크로 하실 수 있는 클러치를 잡지 않고 기어 변속법도 있긴 합니다 (요즘 몇몇 투어러들은 기본적으로 탑재 되는 기능이긴 하지만 이 기능이 없어도 가능은 하지만 잘못 했을때의 리스크가 큰지라 아끼는 본인의 바이크는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보통의 수동 미션 차량들은 (바이크, 자동차 마찬가지 입니다)

쓰로틀 및 엑셀로 가속을 하다가 변속을 위해 쓰로틀 및 엑셀을 놓는 시점이 있는데 그 시점 이후로 0.5초~1초 이내 미션과 엔진이 잠깐동안 떨어지는 시점이 존재 합니다

이때 기어 변속을 하게 되면 기어가 들어가게 되고 변속이 됩니다. -0-;;(출발시엔 제외)

단 이 타이밍이 어려운것은 아니나 실수하면 미션에 악영향을 미치니 본인 바이크 및 관리가 아주 잘된 렌트바이크 아닌 이상 쓰레기 같은 바이크를 렌트 해주는 업체라면 그냥 쓰셔도 됩니다.

혹여나 렌트 바이크에 한해서라고 해서 싸움의 소지가 있을수 있으나 보통의 렌트 바이크 업주들이 차량의 관리를 겉만 멀쩡하고 속은 완전 사고차에 썩어 문드러진 차들이 90% 입니다. 작은 흠집, 경미한 사고시 임차인에게는 수리비와 렌트를 못함으로써 일어나는 손해를 씌워서 돈을 걷어가지만 정작 큰 사고가 아닌 이상 대충 수리해서 렌트 하는 업체들이 태반 입니다.

자동차 보다도 더 민감하고 조그만 사고에도 생명이 직결시 되지만 우리나라 렌트 업주 사장들 대부분은 '수익이 나지 않는다' 라는 이유로 큰 사고가 아닌 이상 기본적인 점검 조차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말한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얼마 남지 않는 수도권 바이크 렌트 업체들중 절반쯤 (많이 있지도 않지만) 되는 업체들에서 렌트를 꽤나 해봤어서 이건 말씀드릴수가 있겠네요

[Andante~]

참고로 스틱 차량도 가능한 변속 방법 입니다 ^^
추가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을때도 가능 하고 약간의 악셀 및 쓰로틀을 땡겼다가 변속 시켜도 가능 합니다 ㅎㅎㅎㅎㅎㅎ

[파파루이]

클러치생략은 엔진회전수랑 구동륜 회전수의 매칭이 되었을때 쓸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싱크로랑 클러치에 꽤나 많은 무리를 줍니다. 특히 업시프트보다 다운시프트가 더 큰 무리를 주고요.
결론은 '클러치 나갔을때 정비소까지 타고갈 수 있는 방법'으로 알고계시는게 좋다는겁니다.
ps.비머옵션중엔 알아서 조정해주는게 있다곤 하던데....
ps2.오도방은 잘 모르지만 차에 대입해서 말해봤습니다. 틀린부분이 있을 지도 몰라요.

[Andante~]

맞는 말씀이신거 알아요 그래서 써놓은게 차량보다는 바이크고 바이크도 렌트한 바이크에 한해서를 써놓은거죠

아무리 한다고 해도 그 타이밍을 절대 맞추기도 힘들뿐더러 차량에 무리가 가는 방법인건 맞습니다. ㅎㅎㅎ

바이크도 매커니즘 자체로는 똑같기 때문에 무리가 당연히 되죠

[Andante~]

저도 참 벼라별 바이크 많이도 타봤는데 렌트 바이크는 제가 갔던곳들마다 그런건지

전부 상태들이 메롱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딴거 렌트 해주는 놈들이나 그리고 이딴거 내가 잘탄다고 고장 안날것도 아니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어떤데는 아이들링 RPM을 안맞춰놔서 신호대기시 시동이 꺼지질 않나
하야부사는 달리다가 머플러 한쪽이 빠지질 않나

GSX-R1000은 달리다가 어퍼카울이 떨어져나가질 않나

CBR-600RR은 계기판이 맛이 가서

남들 14~150키로인데 제 계기판은 190~200키로가 찍히고

적산거리가 남들보다 1.5배 뻥튀기 되질 않나 (같은거리를 같은 장소에서 출발했는데 왕복 420키로 거리를

제거는 580키로가 찍히고)

보통 바이크들이 또 하향등을 해놓은면 하도 방전을 먹인다고 하향등을 죽이고 상향등만 해놔서 밤에 눈먼 장님이 되게 만들고

저는 렌트 바이크에 대한 좋은 기억이 전혀 없네요

그런 최소한의 관리조차 안된 바이크들을 렌트 해주면서 사고나면 내 책임이고

[파라시아]

변속을 최대한 빨리 하라거나 속도별로 하라거나 RPM별로 하라거나;;;
이런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과거에는 꽤 있었고 실제 그렇게 운행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일단 변속타이밍은 개인취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엔진 성능을 보고 정하는 게 좋습니다.
배기량도 봐야하고 RPM대역을 보고 그리고 그 엔진의 최대 출력이 몇RPM인지 정도는 알아두고 변속을
하는 게 좋죠. 저같은 경우에는 RPM을 높게 쓰는 편이라서, 시내주행에선 6단을 거의 안씁니다.
물론 이게 좋다 나쁘다 그런 건 아니고.. 전 그냥 RPM을 높게 쓰는 편이에요 ㅎㅎ

반면에 일본에 가보면 고배기량 오도바이들 시내에서 거진 시속 80되기 전에
6단까지 변속해놓는 사람들 굉장히 많죠. 전 그걸 보고 기겁을 하지만요 ㅎㅎ 아무튼.. 엔진특성을
고려한 후에.. 고단을 많이 쓰시려면 변속을 빨리하시고.. RPM을 많이 쓰시려면 좀 천천히 변속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 모든 일에 예외상황은 항시 존재하니까.. 그건 그때그때 대응하시면 됩니다.

[은암괭이]

저도 메뉴얼 탈땐 시내에서 5단으로 다녔습니다;;;;
6단까지는 조금 무리인듯 싶어서 5단까지만.
기종은 F800R이었습니다.

[파라시아]

F800R이면 시내에서 쏘지않는 이상에는 상당히 저RPM이라.. 5단 쓰기도 버겁죠.
전 그래서 고배기량은 앵간해선 시내주행을 안하려고 합니다 ㅎㅎ

[은암괭이]

쏘면서 다닌건 아니구요^^;;;;;;;;
고RPM 쓰면 진동이 많으니 속도를 60키로로 달리면서 기어를 주우욱 올려서 다녔죠 ㅎㅎㅎ;;;
지금은 인테그라 타는데요.
이게 속도가 60키로만 되도 자동으로 기어가 6단까지 주우욱 올라가니 좋더군요 ㅋㅋㅋㅋ

[파라시아]

인테그라 DCT죠? ㅎㅎ
일본에 있을 때 친구가 NC700 DCT모델 탔었는데..
잠깐 바토니까 매력이 있더군요 ^^

[케르발]

스로틀 놓는 <- 이게
완전히 놓으면 안되구요
변속했을때 다시 시작할만한 회전수로 놓는거예요

살짝만 다시 위로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