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가 한국갤럽을 통해 전국남녀 2374명을 조사 한 ‘2005년 전국 안경착용률’에 따르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은 성인 44.7%, 초·중·고교생 37.4%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인-절반이 안경사용 10년 전보다 10% 증가
이 수치는 우리나라 성인 2명중 1명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성인의 안경착용률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87년 24.1%에서 93년 39.3%, 99년 41.5%, 2002년 44.2%등으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인의 경우 50대 남자가 58.5%로 안경을 가장 많이 착용했으며 나머지 20대 여자 48.9%, 30대 남자 46.3%, 30대 여자 36.9%순이었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시력교정과 시력보안을 위해 안경만 사용한다.’는 응답의 37.7%로 가장 많았으며 ‘안경과 콘택트렌즈 둘 다 사용한다.’는 7%, ‘콘택트렌즈만 사용한다’는 0.9%로 나타났다.
이밖에 안경을 사용하는 성인남녀의 시력검안장소는 ‘안경원에서 안경사에게’시력검사를 받는 응답자가 69.5%로 안과나 병원에서 받는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많았으며 안경테와 렌즈의 상대적 중요도에서 ‘안경렌즈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52.9%로 안경테의 14.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여고생 안경 착용률 61%로 가장 높아
초·중·고교생은 현재 기준 총 37.4%가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 나빠지는 증상이 뚜렷했다.
안경 착용률은 초등학생 27.9%, 중학생 49,1%, 고등학생 58.9%였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안경을 쓰는 비중이 높았으며 여자 고등학생 가운데 61.1%가 안경을 껴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 중학생 여자 60.8%, 고등학생 남자 56.6%, 중학생 남자 38.9%등의 순서를 보였다.
또 안경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안경교체주기는 1년이내에 교체하는 비율이 75%로 성인의 안경 교체주기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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