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연뾰이에서 건내준
유우카가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 건낸 포토카드 관련해서
에덴 3장에서 센세가 사오리에게 순애구멍이 뚫리고
급하게 응급실로 향하잖아?
총상이니깐 급하게 옷을 찢고 지혈하고 박힌 총탄을 빼러 수술에 들어갔겠지...
유우카는 뒤늦게 선생님 소식을 듣고 입원했다는 병원에
부리나케 달려갔을꺼야
그리고 아마 응급실이나 응급차에서 선생님 외투라고 건네 받겠지?
선생님의 샬레 정복은 총학 의상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으니깐
새하얀 자켓이겠지?
그리고 유우카가 건네받은 선생님의 자켓은 피안화로 수놓은듯이
붉게 물들어 있을꺼고...
벌벌 떨리는 손으로 자켓을 건네 받은 유우카는
바들바들 떨며 응급실에 앞 의자에 앉아 불안에 떨며 기다리겠지...
비릿한 피냄새를 풍기며 차갑고 눅눅해진 선생의 자켓을 느끼며...
그러다가 선생님의 자켓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느끼겠지?
지갑이나 카드같은걸
유우카는 혹시 선생님이 깨어나서 찾을까봐 일단 조심히 꺼내는데
안주머니에 있던 카드는
황륜대제 이후에 선생님과 일상을 보내며 건네드렸던
자신의 체육복 복장이 찍힌 포토카드
자켓과 마찬가지로 선생님의 피로 붉게 물든 포토카드임을 깨닫고
무너지듯 주저앉으며 그동안 참아왔던 울음을
숨죽이며 끅끅 거리며 터트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선생님의 수술이 끝날때까지 응급실에서 몇 날 몇일이고 기다리다가
슈슬끝나고 나오는 선생님 붙잡고
"선생님은요?! 괜찮은가요?! 생명에는 지장 없죠?! 그렇죠?!"
하며 마치 애원이라도 하듯이 제대로 서지 못하는 상태로 의사를 붙잡고 묻겠지..
난감해하는 의사선생과 유우카를 중재하듯이 세나가 유우카를 말리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다만 안정이 많이 필요해요. 생명에는 지장 또한 없습니다."
란 한마디에 안도감 때문일까?
주저앉아 목놓아 우는 유유카도 볼 슈 있었을텐데ㅡ
하고 말이야
그리고 선생님 병문안와서 서툰 솜씨로 사과미 귤이니 깍아서 건내다가
어느 밤에 본편처럼
라며 선생이 일어나서 밖으로 향할때는
팔을 벌려 앞길을 막으며 선생님보고
"안정이 중요하다고 했잖아요!"
라며 눈물어린 눈으로 말하겠지
하지만 선생은 멋진 미소를 지으며 유유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말하겠지
"괜찮아. 전부 잘될꺼야."
란 한마디에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고는
"...읏...그...그래도 환자복...입고 나가면 그러니깐요..."
라며 깨끗이 빨아놓은 선생의 정복을 건네고는 옷갈아입는갈 도와주겠지...
"고마워. 유우카. 이제 가볼께."
라며 말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학생들을 위해 싸우러 가는 선생님을 바라보며 유우카는
걱정어린 눈빛과 함께 사랑에 반한 눈을 하고는
'저 사람이 내가 반한 사람이구나...'
하며 새삼스레 다시 한번 깨닫겠지...
그런 의미에서 황륜대제가 에덴3장 이전에 나왔으면 어땟을까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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