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온 이벤트라서 지금 유저들 해석본들도 쏟아지는데
너무나도 맛있어서 오랜만에 너무 행복함
아마 마지막에 대사에서 엘마가 한 이야기는
나는 흄의 예술품(흄이 정해놓은 길)도 아니고 나는 인간(내가 아닌 것)도 되지 않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여운 인형(나로서, 나의 선택)으로 시온으로 통하는 통로를 막고 죽겠다
라는걸 이야기 한건데 곱씹을수록 엘마가 진짜 너무 대단하고 불쌍함
아픈 것도 누가 다치는 것도 무서워하던 아이가 자기가 죽는 것은 두려워 하지 않음
진짜 이 부분에서 눈물이 흐릴 것 같이 슬펐음
수십년 후 시온이 다시 열린다고 해도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음
엘마가 자기 스스로 '선택'해서 시온의 통로를 닫았다는 게 중요함
개인적으로 나는 이번 이벤트 거울단계급으로 봄
내가 이렇게 이벤트 다 하고도 며칠 내내 감상을 쓴 적이 한번도 없음
그래서 다음 스토리 언제
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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