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에는 같은 회사에서 같은 돈을 주고 같은 옵션으로 구매한 컴퓨터 두 대가 있습니다. 컴을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크게 설정이 변경된 점도 없지요.
문제는 같은 조건에서 인터넷을 연결해보았을 때, 해외 서버의 다운로드 속도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겁니다. 국내망 다운로드 속도는 똑같아요. 그런데 컴퓨터 A는 해외 속도테스트를 했을 때(fast.com 기준)180Mbps가 나오고, 컴퓨터 B는 60Mbps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가 이상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해 실제 다운로드를 진행해봐도 컴퓨터 A는 1.3M/s 까지 나오는 반면 컴퓨터 B는 400kb/s가 한계더군요. 다음은 제가 취해본 조치입니다.
1. 케이블 전부 같은 걸로 바꿔봄
2. 인터넷 연결 상태는 벽에서 나온 KT인터넷 - 공유기 - 컴퓨터 A, 컴퓨터B로 각각 유선 연결되어있음.
3. 공유기 리셋
4. 공유기 아웃풋 포트 서로 바꿔끼워봄
5. 아예 공유기 안 쓰고 컴퓨터 B에 직접 케이블 연결해봄!
(이하모두 공유기 없이 실험한것)
6. 네트워크 초기화
7. 랜카드 드라이버 업데이트
8. 랜카드 드라이버 지웠다가 재설치
9. 컴퓨터 B의 DNS주소 수정(1.1.1.1.이나 8.8.8.8이나 KT기본 DMS도 써봄)
10. 기도
해외망은 상대의 속도에 따라 다운속도가 정해지는건 알지만, 같은 사이트에서 같은 시간대에 각각 다운받아봐도 위의 모든 조치단계에서 컴퓨터A=1.3M/s , 컴퓨터B=400kb/s가 균일하게 나옵니다. 정말 윈도우 재설치 빼고 다 해봤는데, 도대체 어디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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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예 백업해놓고 포멧을 해야 하는건가요? | 21.05.08 0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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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상황과 선택에 달렸죠. ''; 당연히 중요한 자료가 있다면 백업은 기본... | 21.05.08 09: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