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레고(LEGO)로 만든 거북선[龜船] - 25년 Remaster

[어린왕자B612]

거북선[龜船] - 25년 Remaster

2017년도에 LDD(Lego Digital Designer)로 제작했던 거북선을 STUDIO2.0(BrickLink)에서 새롭게 제작해 보았습니다.
거북선 1호 제작 당시 고민했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으나 머리부터 노까지 사실상 새롭게 조립하였습니다.
새롭게 구성하면서 내부 구현에 좀 더 신경써 보았습니다.

조금만 변경하면 조선수군의 주력함선인 "판옥선"으로 개조도 가능 할 것 같네요.(※차기 프로젝트???!)

1층 - 평저선 구조
평저선 형태는 선체가 평평한 안정적인 구조여서 위력적인 화포를 운용하기 용이하였고, 한반도 연안의 얕고 암초 많은 바다 지형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조선시대의 우수한 조선술이였습니다.
또한, 조선의 배는 한반도에서 자란 소나무의 뛰어난 내구성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철못 대신 참나무로 만든 쐐기를 사용해 결합되었습니다. 이 참나무 쐐기는 녹슬지 않을 뿐 아니라 물이 스며들수록 더욱 팽창해 결합 부위를 단단히 고정해 주었기 때문에 선체의 내구성과 장기 운용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조선강국 하면 어딥니까?!!

2층 - 노 젓는 공간
거북선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구역입니다.
거친 파도 위에서 자유자재로 기동하기 위해 격군들은 끝없는 훈련을 반복하였을 것입니다.
거북선은 전장에서 최고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그들의 피로와 굳은살, 피와 땀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3층 - 화포 운용 공간
돌격선 거북선은 적의 진영 깊숙히 침투하여 적의 전선을 흐트리고
근거리에서 발사한 화포는 적에게 더욱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을 것입니다.

천장 - 철갑구조의 거북이 등껍질
거북선은 거북이 등껍질 형태에 날카로운 칼날이 박힌 철판을 덧댄 구조 덕분에 백병전에 능한 왜군이 접근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방호력을 바탕으로 왜군의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전형을 무너뜨리며 돌격해오는 거북선은 왜놈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물자를 실으며 항해 준비 중인 거북선

노를 젓는 격꾼들과 북 치는 지휘관

용의 머리와 도깨비 문양은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합니다.

왜군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거북선

기록에 따라 용두의 입에서도 화포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

거북선의 내부

조선 화포의 엄청난 위력에서 나오는 소음과 분진 때문에 격군들과 포병들이 한층에서 함께 공존하긴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3층설에 입각하여 설계하였습니다.(※판옥선을 기반으로 지붕을 올린 형태)

돛을 내린 거북선

판옥선과 같이 3.5층은 지휘관실로 설계

"거북선[龜船]의 법은 많은 적과 충돌하여도 적이 능히 해하지 못하니 가위 결승(決勝)의 좋은 계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게 하여 전승(戰勝)의 도구를 갖추게 하소서."
- 좌대언 탁신이 병비에 대해 올린 사의 조목 (태종실록 30권, 태종 15년(1415년)

23전 23승의 신화

풍전등화에 놓인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 장군님의 상징 거북선입니다.

삼척서천산하동색(三尺誓天山河動色)

일휘소탕혈염산하(一揮掃蕩血染山河)

[전뇌전기]

우와 웅장하네요

[바위군]

이대로 출시합시다...

[cskoy25]

오른쪽 예약 ㄷㄷ

[뿌리렌]

약속된 오른쪽의 게시물!

[epro1004]

너무 멋진 작품이네요 +_+

[스카치테이프]

제 지갑을 가져가세요!!!!

[그럼못써]

캬~~~~~~~
우향~우!

[최백작]

이건 현충사에 전시 시켜야돼!!! 이건정말 현충사에서 봐야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