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직업인지라 농성장을 갈 일이 적잖은데 최근 들른 곳 두 곳 음식 올려봅니다.
336일 동안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고공농성하다가 최근 내려온 고진수 지부장이 있는 세종호텔 농성장입니다. 2주 즈음 전에 경찰에 강제연행되었다가 풀러나셨죠. 문화제를 해서 왔는데 날이 추웠음에도 200명은 족히 왔었습니다. 청와대까지 행진하니 밤 10시가 훌쩍 넘었던...
암튼 이날은 뷔페식이었습니다. 초밥도 있고, 회덮밥도 있고, 비건분들 위한 비건 카레도... 전 회덮밥을 택했는데 아주 맛났습니다. 호텔에서 일하던 분들이니 그 손맛은 오죽할까요 ㅎㅎ
직접 음식을 나눠주는 고진수 지부장의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비건 카레, 고등어구이, 김치전의 모습입니다. 방금 막 요리한 걸 야외에서 먹으니 또 감칠 맛이 다르더라고요. 특히 비건 카레는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조금만 달라고 했는데도 크게 한 국자 퍼주셨...
이건 며칠 뒤 한국GM 세종물류지회 농성장에서 받은 샌드위치와 떡입니다. 농성장에서 이런 고급진 포장의 샌드위치라니, 호강입니다. 사실 여긴 농성장이었다가 이젠 일터인데 새해 첫날 120명 전원해고되었다가 최근 사측과의 협상 끝에 전원 복직하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날도 명칭은 승리 보고대회였죠. 조합원분 중 "노조라고 하면 무턱대고 싫어했는데 막상 내가 해고당하니 노조가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는 말씀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풍부한 구성의 샌드위치도 샌드위치지만 저 백설기가 매우 달달한 게 좋았습니다. 진짜 그냥 맛만 봤을 때 제가 먹어 본 백설기 중 TOP 3였습니다^^






(IP보기클릭)211.203.***.***
뭔가 목적이 있는 변화구 느낌이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솔직하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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