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 음게 픽으로 찾게 된 서귀포의 서양국수공방에 왔습니다.
(이중섭 거리 보다가 먹으러 오면 딱 좋아보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풀드포크 로제 아라비아따 파스타, (14,000)
그리고 제주도에 왔으니 어울리는 술 추천을 받아서 고른 펠롱에일 (8,000)
사장님이 '혹시 원하시면 푸실리 대신 일반 파스타로 교체도 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푸실리도 좋아해서 그대로 주문했어요.
(네이버 블로그 보니까 은근히 푸실리 대신 일반 면으로 바꿔서 먹었다는 분들도 많긴 했음)
소스가 눅진눅진해서 푸실리를 고른 게 정답이네요.
소스가 푸실리 면 사이에 제대로 얹어지니까 진한 소스들까지 먹으면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먹어보는 로제소스와 비교하면 진짜 고기소스같은 느낌(국물 없음) + 살짝 더 매콤함이라서 고급진 파스타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은 느낌이고요.
손님 없을 때 보면, 사장님이 오마카세 식당처럼 메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려고 하시는 등 꽤나 음식에 대해 진심이라는 느낌이 드는 좋은 파스타 식당이었네요.
네이버 블로그 픽보다 적중률 높은 유게&음게 픽에 감탄하고 저녁식사를 마쳐 봅니다.
저 파스타 제조도구를 전시해놓은게 인상적.
(이 사진 찍고 나서 조금 있으니까 자 자리들이 손님들로 채워지더군요)
서울에서는 저런 오래된 건물들이면 무조건 재개발부터 박아버리는데, 여기는 저런 역사성 있는 건물(우측의 서귀포극장. 1950년대부터 지역 공연문화 공간이었으나, 건물 노후화로 출입금지됨) 들이 남아있다는 것 자체도 좋네요. (폐건물화되지 않고 외부 관리는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p.s) 제주도 그림카페도 가긴 했는데, 여기도 분위기는 좋아서 올려봅니다. (글 도배 안하려고 + 주스 사먹고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이 글에 얹어서 올림)
위치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4층. 입장권 안 사도 입장 가능했습니다.
(주차료 안 받는 듯 함)
목요일 오후 + 외진 위치 + 가까운 곳에 오설록 티하우스 있음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저밖에 없어서 안타까웠음.
이니셜D풍 그림에 한번 눈길 돌아간 적 있는 유게이라면 재미삼아 와볼만 하다 싶습니다.
뭔가 만화 느낌 나는 게 재밌습니다.
여친이 있는 분이시라면 한번 재미삼아 들러서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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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곳들이 좋네요. 연돈처럼 줄 서는 곳과 다르게 지역 내 숨겨진 맛집 찾는 재미로 발견한 좋은 곳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 26.01.15 20: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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