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갔습니다.
사실 오랜만은 아닙니다. 1달에 1번씩은 가는 것 같거든요.
코스트코에 들르면 물건은 안 사더라도 푸드코트는 꼭 가줘야 합니다.
그것이 코스트코의 존재 의의니까요.
(대충 고이즈미 신지로 끄덕 짤)
아무튼 줄을 섰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네요.
줄이 여러 개일 경우 관심법을 이용해
까다로운 주문을 하는 사람이 많을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까다로운 주문이란, 카운터에서 직접 제공해야 하는 음식을 많이 시키는 경우를 말하죠.
(떡볶이, 음료, 아이스크림, 핫도그 등)
반면에 피자나 베이크 등만 사가는 사람이면
대량으로 주문하더라도 줄이 금세 줍니다.
저는 다년간의 수련으로 이것을 대충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5개의 줄 중 제 줄이 가장 빨리 줄어드는 호사를 맛볼 수 있게 되었죠.
이것이 저의 §능력§ 입니다.
잡설이 길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니,
신메뉴로 보이는 음식이 밑에 조그맣게 있습니다.
정식 메뉴판에는 아직 올라가지 않은 채,
따로 뽑아놓은 코팅용지에만 쓰여 있다니
이런건 꼭 먹어야 하는 거잖아요!
일단 원산지 표기의 경우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사실 음식 원산지 신경 안 쓰는 저로서는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말차 아이스크림에 고카페인 함유가 더 신경쓰이네요.
검색해보니 스벅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카페인이 120mg 정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한컵에 84mg면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야 할 듯.
그렇게 나온 팝콘치킨입니다.
콜팝이 아니기 때문에 콜라는 따로 없고,
치킨만 컵에 가득 담겨나왔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저가형 팝콘치킨과는 확실히 다르네요.
일단 크기가 꽤 큽니다.
미니돈까스 수준이에요.
크기가 커서인지, 내용물도 꽤 실합니다.
대충 일반 콜팝용 팝콘치킨의 3~4배 크기는 되어 보이는데
냉동으로 나오는 가정용 팝콘치킨 크기가 대충 이정도였던가..
안 사먹어봐서 모르겠네요.
아무튼 한 개 입에 넣으면 꽉 차는 느낌이 나서,
팝콘이라기보다는 왕강냉이 크기입니다
맛은 살짝 맵습니다.
후추 특유의 매운맛이랄까요?
고기가 두꺼워서 안쪽까지 간을 세게 한 것 같은데,
어린아이들은 살짝 맵다고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마라탕에서 매운맛 빼고 백탕으로 먹는 저 같은 사람도요)
덤으로, 따로 사온 코스트코 떡볶이는
집에서 생크림을 꼴꼴꼴 넣은 후 로제로 맛을 바꿔 먹었습니다
코스트코 떡볶이 관련해서 가성비가 좋다는 말은 많아도
맛이 아주 좋다는 평가는 드문 편인데
이렇게 로제로 바꿔 먹으면 참 맛있어집니다.
로제로 했을 때 맛있는 떡볶이와 덜 맛있는 떡볶이가 있다면, 이건 전자에요
(김말이는 집에서 따로 더 추가함)
여러분도 팝콘치킨과 떡볶이를 보면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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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코스트코 팝콘치킨 검색해보니 여기저기 뜨는 걸 보면, 제가 간 곳 외 대부분 지점에 순차적으로 추가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 26.01.05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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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12월 31일에 다녀왔는데 용인 공세점에는 이미 팔고 있었어요 | 26.01.05 17: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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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렇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들었는데, 아무래도 저 앞에 서서 음식냄새 맡으며 사진을 보면서 고민을 해봐야 머릿속에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기에 해보진 않았습니다 | 26.01.05 1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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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은근 잘 어울릴듯 한데, 떡볶이 집까지 가져오는 길에 못 참고 그만 다 먹어버린… | 26.01.06 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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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마다 다르긴 한데, 오히려 요즘 생긴 코스트코들은 회원카드가 없어도 푸드코트 이용이 원활한 경우가 많아요. 매장 입구와 푸드코트가 별개로 떨어져 있는 구조들이더라고요 | 26.01.06 08: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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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코스트코 떡볶이는 맛 자체로는 유명할 것이 아닌데, 싼 가격과 풍부한 양 덕분에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크림이나 치즈 넣고 재조리(?)해 먹곤 해요. | 26.01.06 1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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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어차피 제가 고급 입맛이 아니라서(^^;;) 그건 별 문제가 안 될 거 같습니다. 싸고 양 많으면 좋죠 뭐. | 26.01.06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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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요즘 떡볶이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는 정말 최고라고 봅니다. 계란에 김말이 두개까지 얹어주니까요. | 26.01.06 1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