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등학교중에 사대부고(사범대 부속고등학교)라고 있습니다. 용두암 가는길에 있는 학교인데
생각해보니 제주도사람인데 용두암은 가봤어도 그 사대부고 골목을 한번도 안가봤더라구요
공항 용두암 관덕정 중앙로는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왜 여기만 죄다 패싱했는지 지금봐도 의문이긴한데 여튼 한번 가봤습니다.
10km 좀 넘게 걸어서 도착
점심을 안먹은상태라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전날 느글느글한걸 먹어서 좀 깔끔한게 먹고싶었습니다.
길가다 보인 초밥집
원래는 꽝일수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검색때려보고 들어가는데 오늘은 그냥 들어가 봅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없네요
기본메뉴 생선초밥(15000)으로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회무침 목이버섯 백김치 그리고 죽이 나왔는데 아마 생선뼈로 육수를 내어서 그걸로 죽을 쑨거 같았습니다. 고소한 맛이 올라오더라구요.
잠시 기다리니까 초밥이 나왔습니다.
즙 뿌려먹으라고 레몬대신 청귤을 주네요.
요즘유행하는 꼬랑지 긴 초밥은 아니고 딱 기본모양이네요.
전 자숙새우나 계란초밥 이런건 한국 초밥집에서 맛있게 나오는경우를 잘 못봐서 차라리 이렇게 생선만 내주는게 낫더라구요.
초밥을 먹다보니 튀김이 나오네요.
조그만 생선 하나
고구마튀김
광어튀김 1피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생선튀김은 씨알은 작아도 맛있었습니다. 무슨생선인진 모르겠네요 튀겨놔서.. 자리돔보단 컸는데 흠...
보통 초밥프렌차이즈 점심특선 저가 초밥이 만원에 계란초밥 자숙새우 섞어서 나오는거 생각해보면 (심한곳은 크래미로 초밥을 만들어서 내오기도 합니다)그냥 깔끔하게 만오천원에 이렇게 먹는게 더 낫기도 한것 같습니다.
위치는 분명히 용두암 근처인데 관광객이 찾아갈 위치라고하면 또 참 애매하네요. 그래도 무난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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