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이 날 저녁에 3번째 멤버가 합류하기로 한 날이라 낮에는 대충 관광 하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전날 사놓은 우메보시 주먹밥이랑 닛포리 슈퍼마켓에서 산 푸딩 처묵
푸딩 진짜 개맛없는거 잘못 샀네요
그냥 쟈지푸딩이나 먹을걸...
어제 새로 산 바람막이 입고 외출
햇볕이 매우 따갑습니다.
어떻게 11월 날씨가 이렇지?
아사쿠사 역 도착
점심은 간단하게 KFC
여긴 징거버거가 없네요?
치킨휠레 버거에 진저에일 세트로 먹었습니다.
버거 크기는 많이 작음
역 앞 구경 중
인력거가 꽤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매우 북적북적
저 등 밑에 이런 멋진 용 조각이 있었네
상점가
사람 무진장 많은데 양 옆의 가게는 딱히 실속이 없었습니다.
인파가 굉장히 많아서 쭉 걸어만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림
이건 좀 멋지네
흉이 진짜 나오긴 나오는 구나
옆에 점궤 묶어서 저주 푸는 스테이션? 거기에 바로 묶어서 액뗌 함
뭔 향을 생화학 무기 수준으로 태우는지 기침이 절로 나오던 대향로
겁나 큰 짚신이 대문 양쪽에 걸려있습니다.
빅맘이 와노쿠니에서 신던 신발이 이 정도 되려나
저녁 8시에 술집 예약을 해놓은 터라 그때까지 시간 떼워야 해서 다른데로 이동합니다.
센소지 바로 근처 지하에 있는 전통 찻집
우리가 오늘 첫 손님이네요.
말차에 팥 당고랑 안미츠 먹어봅니다.
안미츠도 서브컬쳐로 환상이 있었는데 우묵 말고 얼음 간거 위에 저 재료를 올렸으면 진짜 맛있었을텐데...
우에노 역으로 이동하다가 본 앵간한 크레인 보다 훨씬 더 큰 크레인
빌드 타이거가 이런 거로 합체하는 거겠지?
같은 아무 영양가 없는 대화나 하면서 계속 갑니다.
우에노 역 도차쿠
역 바로 길 건너에 덕질 스토어가 있어서 방앗간 들리는 참새 마냥 들어가 봅니다.
좁은 건물 안에 사람이 너무 많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못 찍고...
체인소맨, 귀칼이 대세는 대세네요.
포치타 강아지 옷이 품절이라 아쉽
맨 꼭대기 층에 사이버펑크 2077 게임이랑 엣지러너 티셔츠를 팔아서 하나 득
루시나 레베카 티셔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게임 V랑 데이빗도, 메인만 남아있었습니다.
ㅜㅠ
우에노 상점가로...
아직 대낮인데 식당에 술판 벌이는 관광객이 그득합니다.
웃기는 티셔츠 파는 가게
동무, 날래날래 한 장 사라우!
이런걸 대놓고 걸어놔도 되나? 싶은 물건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ABC 마트에서 싸고 가벼운 운동화 하나 사서 신발 체인~지
목적 없이 막 돌아다니는데 도쿄역 지하였나?
지하 상가 전체가 캐릭터 굿즈 파는 곳 발견해서 이리저리 구경하며 찰칵
드래곤볼 팝업 스토어는 미리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가서 아쉽
백화점 식품관이랑 연결된 곳에서 사탕 공예하는 곳 있어서 하나 픽 했습니다.
미츠코시 백화점
늦은 생일선물로 친구가 주석 맥주잔 비싼거 하나 사줬습니다.
기습적인 선물이라 감동이 두 배
딱 이 느낌으로 돌아다님
면세 처리하고 백화점에서 받은 사탕
아직도 시간이 한참 남아서 백화점 맞은편 길건너에 요시노야에서 저녁밥 떼우고
미카도 커피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19시 쯤 됐는데 기다리다 지쳐서 미리 들어가려고 이동
일곱시 반쯤 어캐어캐 미리 들어갑니다.
일 저녁인데도 꽤 손님이 많네요
당연히 맛은 있지만 가격이 장난 아닌 맥주
한 잔에 만원 듭니다.
안주도 비싸고 양이 적음
오징어와 주키니 튀김인데 이거 메인이 주키니 입니다.
소금간이 된 주키니가 즙이 풍부하고 존맛이라 이것만 두번 시킴
위스키 통에 숙성 시킨 맥주라는데 술알못은 그냥 프리미엄 몰트가 낫네요
아까도 말했듯 다시 시킨 주키니 튀김과 견과류 안주 모듬
땅콩 한주먹이 550엔 ㄷㄷ
한번 쯤은 가보는 거 추천 합니다.
맛은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