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헛탕친 시부야의 중식맛집 나카지마에 재도전합니다
저는 꽤 집요하거든요
이 집 볶음밥을 정말 좋아해서 매번 구성에 들어가게만 골랐더니 아직 요리부에 손을 못 댄게 생각나서 이번에 시켜봤습니다
가게명이 들어간 지마 세트가 눈에 띄길래 매표기를 탐색탐색..
안 보이는데요? 점원 불러보니 칠리새우계란덮밥 세트를 고르라고 ㄷㄷ 왜 메뉴명을 바꿔서 달아놓나요 헷갈리게
게다가 가격도 밖의 판엔 1180엔, 매표기는 1150엔, 더 싸졌으니 불만은 아니다만
약간의 웨이팅 후 덮밥 먼저 나옵니다
오우 소스 빵빵하다못해 넘치기 일보 직전이네요 ㄷㄷ
면 중에 고른 살짝매콤 마라면
세트라 하프 사이즈라지만 양 많습니다 ㄷ 고명도 충실하고
이렇게 모아서 찍어놓고 식사 시작-
잘 먹겠습니다
몽실몽실하게 익힌 계란에 새우가 소스와 잘 어우러집니다
괜히 가게명을 박아넣은게 아니라 칠리소스가 크으 진짜 맛있어요
달기만 하지 않고 매콤함도 잘 안에 숨긴 감칠맛이 펑펑
웬간한 라멘집 압살하는 스프맛도 변함없네요
한가지, 둘 다 매콤함이 있다보니 조합으론 잘못 고른 듯..맑은 맛 고를걸
싹 잘 먹었습니다
접시 크기 보시면 알겠지만 배 엄청 부릅니다..이 집 가서 배 안 차서 나온 적이 없지만요 ㅋ
집에 가다가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위에서 구경합니다
훗훗훗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