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결혼기념일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홍콩과 마카오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첫날과 둘째날에 먹었던 음식들을 올려보려고합니다.
미슐랭 스타급 식당은 별도 작성글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홍콩-마카오 맛기행
- 스압) 인천-홍콩 왕복 프레스티지 기내식 [KE173, KE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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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마카오 맛기행 1~2일차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0210)
- 홍콩-마카오 맛기행 3~4일차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0289)
- 마카오 미슐랭 1스타 지얏힌(Zi Yat Heen)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0243)
- 홍콩 미슐랭 2스타 라이칭힌(LaiChingHeen) 베이징덕 코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0438)
- 홍콩 미슐랭 3스타 카프리스(Caprice) 크리스마스 코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0537)
인천공항의 출국심사 사태로
비행기 출발 지연된 덕에
예약된 마카오행 버스를 놓쳐
홍콩 도착하자마자 공항에서 1시간 30분 멍- 때렸습니다.
이후 예정된 시티 버스투어도 못 가게 되었습니다..
본래 호텔에서 짐 풀고 나왔어야하는 시각에
마카오로 출발!
해가 다 지고 호텔 도착하니
웰컴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네요.
간단하게 당분 보충하고
어차피 버스투어도 못 타는데
여유 갖고 출발하기로
호텔 내 바에서 칵테일 마시며
답답해진 속 진정시켜봅니다.
런더너 호텔에서 짝퉁 근위병교대식도 구경하고
야경도 구경하고
베네시안 호텔 북방관으로 넘어 가봅니다.
[베네시안 호텔 북방관]
먼저 하삐(하얼빈 맥주)를 마시며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이름 까먹은
스팀으로 찐 닭에 마라소스을 얹은 요리 먹어봅니다.
전혀 비린거 하나 없는
보들보들한 닭 살과 마라의 조합이 예술입니다.
맥주가 쭉쭉 들어가요.
단점은 스팀치킨 요리 답게 뼈 발라내기가 힘듭니다.
가지튀김 얌얌
근데 가지튀김 간장 강정같아서 맛나기는한데
가지특유의 향과 맛이 죽고, 식감만 남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습니다.
이 튀김의 장점이라면, 가지를 싫어하는 분들도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탄탄멘은 비빔형태인데
강한 마라 맛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마장 맛이 강한 탄탄면보다는
마라향이 더 도드라집니다.
샤오롱바오는 샤오롱바오
맛있지만, 요즘에는 한국에도 맛난 샤오롱바오집이 많다보니
특별나진 않습니다.
북방관 방문하시는분들 팁 현재 비자 프로모션 중이라
550달라 이상 주문시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100달라 할인해줍니다.
식사 후 주변 호텔 야경도 보고,
조형물도 보고, 분수쇼도 보고하며 산책 후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간단하게 조식 먹었습니다.
조식 맛은 소피텔 답게 괜찮았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한국 소피텔 조식이 더 맛난거 같아요.
마카오 육포 거리가서 시식으로 주는 육포도 먹어보고
(어차피 사도 한국에 못 갖고 옵니다.. ㅠㅜ)
아몬드쿠키도 사보고
바무 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도 얌얌
주변 관광 좀 하다가
[미슐랭 1스타 지얏힌]
마카오 포시즌스 호텔 지얏힌에서 딤섬 먹었습니다.
지얏힌 음식은 별도로 글 작성했습니다.
- 마카오 미슐랭 1스타 지얏힌(Zi Yat H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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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구경 겸 산책 하다가
로드스토우 들렸습니다.
여기 에그타르트 미쳤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에그타르트 중에 최고였어요.
호텔에서 짐 찾고, 홍콩으로 ㄱㄱ!!
[미슐랭 빕구르망 막스누들]
막스누들에서 완탕과 초이삼 얌얌 했습니다.
완탕 국물 감칠 달큰하게 찐-하고
면식감도 완벽
완자는 고소탱글 했습니다.
다만 초이삼은 제 기준에선 좀 덜 익은 느낌이라 아삭아삭했어요.
[이슌 밀크컴퍼니]
디저트로는 이슌 밀크컴퍼니에서 우유푸딩 먹었습니다.
순두부 식감의 따끈따끈한 우유푸딩에서 은은한 생강향 풍미가 있어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첫날 좀 추웠는데 덕분에 감기 같은거 없이 넘어갈 수 있었던거 같아요.
빅토리아 피크가서 홍콩 야경도 감상하고
호텔 근처 마트에서 과일도 사서 얌얌
마지막까지 알차게 먹었습니다.
■ 다음편 이어보기
- 홍콩-마카오 맛기행 3~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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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역시 먹방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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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날 일정은 안잡는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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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먹어보고싶은 에그타르트.!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두분 평생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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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번 마카오 1번 다녀왔지만, 음식은 제 입맛에 안맛더라고요 오히려 중국 본토 음식이 그리워질 정도로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ㅠ 그래도 마카오 야경은 좋아서 한번 더 가고 싶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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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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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역시 먹방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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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많습니다 ㅎㅎ | 24.12.28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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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먹어보고싶은 에그타르트.!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두분 평생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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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타르트는 진짜 미세한 차이 같으면서도 그 조그만 차이 때문에 한국 에그타르트에비해 너무 맛나더라고요. 근데 요새는 한국 에그타르트도 많이 맛나진거 같아요 | 24.12.28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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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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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중국 본토화되고 있어서 5년 안에 다녀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00년대 홍콩과 10년대 홍콩, 현재 홍콩이 다릅니다 | 24.12.28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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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날 일정은 안잡는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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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어지간하면 첫날 일정 안 잡는데 그래서 널널하게 야간 일정잡아둔건데 도미노식으로 밀리고 취소되는바람에 휴 ㅜ 근데 그 이후는 다 좋았습니다 | 24.12.28 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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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2번 마카오 1번 다녀왔지만, 음식은 제 입맛에 안맛더라고요 오히려 중국 본토 음식이 그리워질 정도로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ㅠ 그래도 마카오 야경은 좋아서 한번 더 가고 싶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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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4대 음식중에 홍콩 마카오 광동이 향신료나 간을 적게 해서 재료맛으로 먹는걸로 유명해서 심심하게 먹긴하죠 | 25.01.08 1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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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홍콩-마카오, 칭따오 다녀오면서 느낀게.. 음식은 중국쪽 음식이 더 입맛에 맞더라구요. 입맛 잘 안가린다 생각했는데, 홍콩에선 음식때문에 쬐까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 25.01.08 16: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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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바퀴.... 전 추워서 그런가 뜨끈한게 좋더라고요. | 25.01.10 15: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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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합석문화가 신기하면서 재미있져 | 25.01.10 15: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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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가서 중국말 보통화쓴다면 더 싫어하는게 맞는데 그리고 그나마 홍콩 마카오가 옛날 홍콩이나 중국 느낌을 느낄수 있어요. 식당같은데 예전식이 많이 남아있어서 | 25.01.08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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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의 의미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예전홍콩에는 진짜 북경어가 안통했죠. 당연히 광동어나 영어만 통했구요. 그때가 대충 20년쯤 전이었네요. 북경서 4년유학한 형이랑 같이갔는데 (중국서 합류해서 놀다가 홍콩입국) 와...북경어는 진짜 아예안통하더라구요. 저나 형이나 모자란 영어로 손짓발짓해가며 의사소통이 편했습니다. 물론 요즘홍콩분위기가 예전홍콩분위기랑 다른건 인정하는바입니다만, 어느곳이나 사람사는데는 변해가는게 당연하기도 한거라서... 하여간 쓰신중국말이란게 북경어면 무시했다기보다는 못알아들어서 대꾸를 안했을 거라고 봅니다. | 25.01.08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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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콩은 중국 자본이 많이 유입되서 기존 세력인 홍콩인들이 중국인들을 많이 무시한다고 합니다. 중국어라고 잘못 쓰긴했는데 북경어 보통화를 홍콩에서 홍콩인에게 쓰면 중국인인줄 알고 무시당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 25.01.08 15:17 | |
(IP보기클릭)106.251.***.***
아하..그렇군요. 개방직후에는 홍콩인들이 북경어를 못해서 소통이 안되었다면, 요즘엔 알아도 상대를 안하는 느낌이라는 거군요. | 25.01.08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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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관광객도 많은데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요번에 가니 반절은 중국 본토인들 같던데 | 25.01.10 15:45 | |
(IP보기클릭)115.92.***.***
우리가 짱,.깨 무시하듯 홍콩인도 짱,.깨 무시하는거죠. | 25.01.10 16: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