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볶음면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조금 공평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종합적으론 무난하게 맛있는 유니크한 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입 먹자마자 눈이 확 뜨이는 새로운 맛이라기 보단,
기존에 먹었던 감칠맛이나 자세히 설명은 못하겠는 어떤 맛있음이 응축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볶음면이나 비빔면류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고추기름이 들어가긴 하는데, 캡사이신에서 비롯되는 맵기는 거의 0에 가깝고 면을 먹는 내내 느껴지는 매콤함은 거의 후추의 영향인 듯 합니다.
후추맛이 꽤 강한 편인데, 마치 만둣국에 후추를 3번 털어넣는게 정배라고 한다면 털다가 실수로 확 떨궈서 한 6번 털 분량의 후추가 쏟아진 상태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라면에서 느껴져야 할 여러 맛이 있는데 후추의 존재감이 너무 강해서 다른 녀석들이 기를 못 편다고 할까요.
여튼 그부분을 빼면 만족스럽고 전 주기적으로 사먹을 의향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ps. 저는 후추맛으로 느끼긴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게 원래 굴소스 맛인가? 그런 궁금증도 드네요. 굴소스를 소스로 활용해본적은 있는데 다 여러 양념이랑 섞이는 조리를 했어서, 굴소스가 메인인 건 안먹어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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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드셔보세요 ~! | 24.12.20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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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조리예에 있는 토핑들을 좀 더 얹어보려고요. 오늘은 파만 넣었는데 양파도 볶아서 넣어볼까싶네요 ㅋㅋ | 24.12.21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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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선택이실겁니다~! | 24.12.21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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