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엄마생신 때 모시고 식사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가까운 곳에서 해결하고자, 집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머무를 정 세이로무시에 다녀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간 터라, 테이블은 미리 셋팅되어있었고, 전부 룸으로 되어있어 아기와 함께 식사를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왔을 땐 아기의자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기의자도 이제 넉넉하게 구비가 되어있네요.
기본셋팅은 종류 별로 다르게 준비된 소스와 무장아찌 입니다.
무장아찌는 뭔가 치킨무와 무말랭이가 섞인 듯 한 느낌인데, 개운하니 좋았습니다.
소고기해산물(장어) 세이로무시(139,000원)
2~3인 기준이라 고기나 해산물 추가를 권장하셨으나, 다른 요리를 먹어보고 싶어서 일단 한 판만 주문했습니다.
해산물은 장어와 랍스터 중, 선택가능.
각각 소개를 해주시는데, 야채도 아침에 어디에서 공수해오신 신선한 야채라고 설명을 해주시던.
소고기는 부채살, 차돌박이, 목심으로 구성.
해산물은 새우, 전복, 가리비, 백합 그리고 장어
장어는 보통 구워서만 먹어봤지, 쪄먹어본 적은 없어서 기대반 불안반.
찜기에 불을 올려주시고, 에피타이저가 준비됩니다.
에피타이저는 호박죽, 연근튀김이 올라간 샐러드
야채는 굳이 따로 설명을 해주실만큼, 정말 신선한 느낌 뿜뿜.
에피타이저에 천천히 소주 좀 적시다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체크 후 셋팅해주심.
소고기 밑에는 숙주나물.
해산물 밑에는 양파가 깔려있었던 듯.
가족들이 입이 짧아서 어느정도 포만감이 있었기에, 랍스터 사시미(70,000원)를 주문해봄.
저도 한두번 먹어본 게 전부였지만, 달달한 맛 때문에 참 독특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여전히 달디달군요.
함께 곁들여지는 참치뱃살 그리고 랍스터 집게살+내장소스
막입은 어쩔 수 없는건가, 랍스터보다 참치가 더 맛있었음.
식사의 끝을 알리는, 전복내장죽
후식으로 셔벗까지 잘 먹고 일어납니다.
생일축하는 자리를 옮겨 집에서.
운중동에 있는 마이케이크라는 곳에서 예약 주문했는데, 크림의 우유맛이 엄청 진했어요.
마이생크림(1호, 40,000원)
부모님이 사오신 수박도 같이 먹었는데, 엄청 달았음.
요샌 수박도 마트에서 팔 때, 브릭스 표기가 되어있다고 해서 깜놀.
이렇게 또 연중행사 하나가 지나가는군요.
엄마생신을 끝으로, 연초부터 가정의달까지 이어진 고난의행군도 끝납니다.
이제 6월부턴가 또 양가 행사가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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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작 장어 후기를 안적었군요. 부드럽고 담백한데 엄청 쫄깃했습니다. 쫀득쫀득한 느낌 ㅎㅎ | 24.05.22 1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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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린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아픕니다. 계속 그냥 애기였으면 좋겠는데 ㅋㅋㅋㅋㅋ | 24.05.23 10: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