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기억을 되살려서 '불닭볶음면을 짬뽕라면 끓이듯이 하면 매운짬뽕맛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만든 짬뽕라면입니다.
불닭볶음면과 기본재료들. 사진엔 없지만 해물믹스도 조금 해동해서 집어넣었습니다.
야채와 해물, 굴소스, 고춧가루 등 여러재료와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고 끓이는 중...
여기다 면넣고 끓이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모습.
솔직히 생각이상으로 짬뽕같은 빛깔이 잘 나와 의외였습니다. 다른 라면으로도 종종 끓이던 방식이었는데 다른 라면들은 완성되면 결국 라면같은 모습이었기에 '라면은 라면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외견으로는 제가 만든 것 중에서는 가장 짬뽕에 가깝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맛은...
'라면은 라면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역시 대기업의 스프의 맛은 강렬했습니다. 여러 야채들의 풍미, 해물의 식감, 향미유 속에서도 불닭스프는 불닭볶음면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매운맛에 가려졌었던 의외의 불닭스프의 달큰함이 국물로 끓이니 도드라졌고 이 단 맛이 짬뽕의 시원하고 얼큰한 맛보단 라면의 감칠맛에 가까웠다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맛 자체로는 근래 끓인 라면중에서는 꽤나 괜찮았습니다. 달큰하긴했지만 감칠맛등은 잘 살아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다른 라면의 스프보다는 비교적 라면의 색채가 덜해 다른 짬뽕라면에 비하면 색다르게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액상스프라 고형스프보다 재료를 볶는도중에 넣어도 편리하기도 했구요.
밥까지 말아먹으니 얼추 배가 불렀고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만약 다음에 짬뽕라면을 끓이게된다면 아마 유력한 선택지 중에 하나가 되지 않을까싶을정도로 불닭볶음면으로 끓인 짬뽕라면은 꽤나 어울렸습니다.
그럼 좋은 점심 되시길 바랍니다.
아..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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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전에 유행한 멸치칼국수+불닭볶음면 아니였으면 생각 못했을 거에요 ㅋㅋ | 24.04.25 1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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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 아니지만 같이먹으면 확실히 색다르게 ㄱㅊ은 조합이더라구요 ㅋㅋ | 24.04.25 18: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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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달큰하긴 한데 꽤 괜찮았습니다. | 24.04.25 2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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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불닭스프에 대해서 처음 알았군요. | 24.04.25 2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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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ㅋㅋ | 24.04.26 1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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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았습니다. 그럼 짬뽕으로 하죠 ㅋㅋ | 24.04.26 16: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