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80년 노포 목포 중화루에서 중깐

[drsony]

목포에 갈 일이 있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또간집 목포편에서 중깐이라는 

이색적인 짜장면을 봤던 기억이 나서 중깐을 먹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간 중화루는 또간집에 나온 가게는 아닙니다만

한끼 먹고 바로 올라와야해서 웨이팅을 기다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중깐의 원조라는 중화루로 가게 됐습니다

중깐 곱배기(1만원)로 주문했는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원에 도달한 가격이라 살짝 비싸게 느껴지더군요ㄷㄷ

중깐 특징이 면발이 기존 짜장면보다 가느다랗고

고기와 야채를 잘게 다져서 바로 볶아주는 짜장면인데

역시 바로 볶아서 주는만큼 기본적인 맛은 보장됩니다

문제는 그냥 간짜장과의 맛 차이가 생각보다 없다는 겁니다

그냥 짜장과 간짜장의 중간에 있는 맛?

분명 맛은 있었습니다만 1만원의 가치를 하느냐 하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짜장면이지만 살짝 비싼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목포에 갈 일이 있으신 분은 한번쯤 체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면 또간집에 나온 가게에서는

중깐만 시켜도 짬뽕 국물이니 탕수육이니 이것저것 주니까

나름 가성비가 나쁘지는 않을지도?ㄷㄷ

[SillyWalker.]

가격이 좀 있네요

[루리웹-7272249194]

일반 간짜장은 얼마죠?

[drsony]

중깐이랑 똑같았을 겁니다 아마

[루리웹-7272249194]

엥...

[흑둥이]

유니 짜장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매너유저수민이]

중깐이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중화루의 간짜장의 준말? 이라고 하는군요ㅋㅋ
봤을 때 유니짜장인가? 싶었는데 조금 더 정성을 들인 간짜장인 거 같아요.

[공허의 금새록]

유니간짜장이라고 보면 되겠군영

[나르마]

비쥬얼만으로도 느껴지네요. 중식집에서 좀 처럼 보기 어려운, 얇고 납작한 면과 그에 걸 맞게 재료를 잘게 다진 유니 스타일의 짜장소스.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어붕]

가격은좀 사악하지만 유니간짜장이라니 특이하고 맛있어보이네요 면 먹고 숟가락으로 양념퍼먹으면 존맛일듯!

[LCH]

크~ 맛있어 보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