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호불호 갈리는 매콤달콤한 말레이시아의 비빔밥

[코바토]

나시르막이라고 합니다. 

코코넛으로 삶은 안남미에 삼발소스, 계란후라이, 옥수수칩, 야채류, 땅콩, 멸치 등을 넣고 비벼 먹습니다. 

여긴 삼발소스를 달짝지근하게 만들어서 제가 아는 맵고 톡 쏘는 맛이라기 보다 마치 양념치킨처럼 매운 풍미가 나는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해물향도 나고요. 

밥이 찰기가 없고 뭉치지 않아서 마치 쿠스쿠스같은 짧은 파스타를 먹는 느낌과 비슷하지만, 땅콩과 멸치가 바삭함을 주고 달짝지근하면서 매콤한 삼발소스가 뒷맛을 개운하게 잡네요.

여러모로 한국인 입장에서 새롭지만 또 익숙한 느낌이라 무난하게 잘 넘어갑니다.

디저트는 피상고렝에 아이스크림 입니다. 
피상고렝은 바나나 튀김인데 튀기니 달콤한 맛이 좀 줄어들어 마치 물기 많은 고구마 같아요.

[환경보호의중요성]

이건 맛없없

[공허의 금새록]

역시 빠나나는 구워야!

[yongja1200]

쌀을 중심으로 해서 비비고 섞는 음식은 역시 타국에도 있었군요.
헌데 매우 비슷해 보이면서도 구성품에서 차이가 크니, 굉장히 ... 복잡 미묘한, 친숙하면서 색다른게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한국 음식에서 좀 아쉬운 것 중 하나가 견과류를 잘 안쓰거나 써도 굉장히 소극적으로 쓴다는건데,
비빔밥에 땅콩이라니... ㅎㅎㅎㅎㅎ 나중에 한번 해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잘봤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