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도 휴가를 아끼고 아끼다 12월이 돼버렸는데
갑자기 동생의 급발진으로 급하게 일본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보통 여행 계획을 길게 짜는 편인데 급하게 가게 된 여행이라
작년에 못다 했던 오사카 여행을 조금 보완하는 느낌으로 다녀왔습니다.
2023-12-11
조촐한 준비.
슈웅
라피트를 볼 때마다 항상 얼굴 같다 생각했는데 이런 조형물까지 생겼습니다.
ファミリーマート ホロライブ まんまる焼き
훼미리마트 홀로라이브 동그란 구이
일본 여행의 시작은 항상 공항에 도착해 중심가로 가는 전차 안에서의 간식인듯합니다.
홀로라이브 콜라보 상품이 보여 바로 구매.
페코라가 딱!
말랑말랑한 커스터드 빵이군요.
동봉된 스티커는
카자마 이로하가 나왔습니다.
Calbee 絶品かっぱえびせん 瀬戸の塩と帆立貝柱味
가루비 일품 갓파 에비센 세토의 소금과 가리비 관자 맛
サントリー 冬限定 196℃ 瞬間凍結 無糖ゆず
산토리 겨울 한정 순간 동결 무당 유자 증류주
제 여행에선 술을 빼놓을 수 없죠...
가루비에서 나온 술안주 과자와 산토리의 유자 증류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향은 그럴듯한데 음... 저는 역시 노리시오 (김 소금 맛)이 최고인듯합니다.
난바 도착!
2023-12-11 大阪市 中央区 西心斎橋 ぼっこ志 봇코시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았기에 역에 짐을 맡기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のり入り肉入り煮玉子焦がし鶏白湯
김과 고기 추가 삶은 달걀 태운 토리파이탄 라멘
새까만 기름이 둥둥 떠있는 라멘.
표면은 검지만 아래는 새하얀 파이탄이라 꽤 신선한 느낌입니다.
のり入り肉入り煮玉子鶏白湯
김과 고기 추가 삶은 달걀 토리파이탄 라멘
어머니와 동생은 그냥 파이탄을 주문.
제가 주문한 것과 비교해가며 먹어보니 확실히 그냥 파이탄 쪽이 맛있습니다.
파이탄의 깊은 맛을 검은 기름이 방해하는 느낌.
파이탄의 맛은 여태 먹어왔던 닭 육수 중 가장 진했습니다.
高菜ご飯
갓 밥
남은 수프와 함께 먹을 밥.
매콤하고 새콤한 갓이 진한 육수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당연히 술.
이 색... 거대 곰탕의 그 색을 닭으로 넘어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좋은 식당을 찾은듯합니다.
식사 후 소화도 시킬 겸 돌아다녀 봅니다.
도착한 곳은 파르코
작년에 왔던 곳이라 기억해놨습니다.
PARCO에서 발견한 팝 마트.
예전부터 아주라 시리즈를 하나 살까 했는데
마침 이렇게 일본 한정판이 보였으니...
살 때가 왔다는 거죠.
AZURA Y2K Millennial Sweetie
노란색 머리카락이 나왔으면 했는데 쩝...
1/12가 그렇게 쉽게 나와 줄리가 없군요.
그래도 귀여운 아이가 뽑혔으니 만족합니다.
그렇게 이 숍 저 숍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우다가
2023-12-11 大阪市 中央区 久太郎町 FRUiT hanafru
근처에 미리 찾아둔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과일로 유명한 곳인데 점심시간이 훌쩍 넘었는데도 사람이 많아 대기 2번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안쪽을 보니 방송국에서 촬영이 왔는지 큰 카메라와 배우 두 명이 보였습니다.
흑 타이밍... 제가 먹으려고 했던 메뉴가 남아있기만을 바라봅니다.
대기표를 받고 40분이 지나서야 자리에 착석.
다행히 목표였던 딸기 파르페는 남아있었습니다.
커피는 평범.
평점도 좋고 방문 당일에도 외관과 다르게 고령의 손님이 많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크고...
아름다워요...
하지만 맛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버지 덕분에 평소에도 좋은 과일을 잔뜩 먹어서인지
생각보다 딸기 퀄리티가 높지 않아 그다지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슬슬 저녁시간이 됐기 때문에 짐을 찾으러 이동.
간 김에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건 무슨 빛일까요?
2023-12-11 大阪市 浪速区 難波中 なんばパークス なんば光旅 난바 파크스 난바 빛 여행
평일이기도 하고 비가 몇 방울 떨어지기 시작해 손님이 없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 공간 독점.
짧은 구경을 끝내고 짐을 찾아 숙소에 밀어 넣은 다음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2023-12-11 大阪市 中央区 宗右衛門町 焼肉暁牛 교우규우
4박 5일간의 여행 동안 매일 저녁은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소고기 집 계획해뒀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첫날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급하게 계획을 짜느라 가게만 정해놓고 휴일 체크를 안 했던 것...
하지만 고깃집을 4개 찾아놨기 때문에
수요일에 방문 예정이었던 곳을 이날로 당겨 찾았습니다.
예약 없이 찾아갔더니 10분 정도만 기다려달라고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앞 구경.
낙찰받은 소의 정보가 입구부터 주르륵...
소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한참이나 기다려도 나오는 손님은 없고
중국어를 쓰는 손님들만 잔뜩 입장...
가게 사람도 그렇고 들어가는 사람도 그렇고 전부다 중국인인듯합니다.
한참이나 기다려서야 겨우 입장.
기본적으로 일반 메뉴와 그날 추천하는 고급 소가 있는듯합니다만
궁금해서 고급 소를 주문했더니 이렇게 또 도축 소의 정보를 나열해 줍니다.
(코 도장은 처음 보는군요.)
일단 맥주로 목부터 시원하게 축입니다.
어찌 됐든 첫 메뉴인 極品うに肉 극상품 성게 고기 육회입니다.
소에 대한 자부심답게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은 동생이 좋아하는 우설을 종류별로 주문합니다.
極上厚切りタン 극상품 두꺼운 우설 구이
上塩タン 상급 소금 우설 구이
그리고 特選大判ネギ塩タン 특선 대판 파 소금 우설 구이까지
금세 선입견이 생겼는지 사용하는 야채도 신선해 보입니다.
육향도 진하고 무엇 하나 지적할게 없던 두꺼운 우설 구이.
맥주 다음은 일본주를 마십니다.
오마카세 일본주인데 무슨 술인지는 알려주지 않더군요. ㅎㅎ
다음은 얇고 기다란 우설 구이에 파를 잔뜩 올려서...
예쁘게 돌돌 말아 한입에 쏘옥 넣어 먹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파 위로 얇지만 확실하게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는 우설 구이입니다.
그리고 메인 등장.
黒毛和牛希少部位限定 3種盛り合わせ
특선 쿠로게와규 희소 부위 한정 3종 모둠
サーロイン 설로인 ミスジ 부챗살 ヒレ 안심 モモ 라운드
한국도 와규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이런 지방 가득한 와규는 한국으로 안 들어오는듯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보기완 다르게 또 굽고 나면 고기가 되는...
고기에서 우유 같은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동생이 주문한 돌솥비빔밥.
저는 식사는 패스합니다.
세 번째 술은 ブラックニッカハイボール 블랙 닛카 하이볼
마치 참치 대 뱃살같이 보입니다.
사실 대기하는 동안도 느꼈지만 종업원이 일본어를 너무 못합니다.
(작년 여행에서도 경험했지만 올해 여행에선 이런 경우를 더 많이 본듯합니다.)
그나마 여성 종업원이 말이 통하는 수준이고
남성 종업원은 맥주 정도를 제외하곤 아예 못 알아듣더군요.
기다린 만큼 고기는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어느 정도 각오를 하시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3-12-11 大阪市 中央区 難波 ラウンドワンスタジアム 라운드 원 스타디움
숙소로 돌아가는 길 라운드원에 들러 인형 뽑기.
작년에는 뽑고 싶은 게 전혀 없었는데 올해는 몇 개 눈길을 끄는 것들이 보였습니다.
라스트 1은 못 참지...
예전에 돈을 많이 날려서인지 아직까지 실력이 죽지 않은듯합니다.
밖에서 2차를 하고 싶었으나 어머니께서 숙소에서 먹고 싶어 하시기에
결국 편의점이나 주변 식당에서 안주를 사서 숙소에서 2차를 하게 됩니다.
잭다니엘 코크는 생각보다 많이 연하더군요. ㅎㅎ
어찌 됐든 바쁜 여해의 첫날밤은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2023-12-12 大阪市 港区 築港 9 Borden Coffee
다음날 숙소에서 충분히 쉬다가 목적지 근처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카페로 향했습니다.
ハム&チーズホットサンドウィッチ 햄&치즈 핫 샌드위치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 나오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습니다.
맛은 뭐 보이는 대로 짭조름한 햄 치즈 샌드위치.
그리고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ブレックファースト ブリト 브렉퍼스트 브리또
어우... 세명이 갈라 먹을 거지만 생각보다 거대한 녀석이 등장했습니다.
샌드위치 크기를 보고 안심했는데 예상과 달리 든든한 식사를 하게 된듯합니다.
아보카도와 콩이 들어있어 생각보다 포만감이 듭니다.
단점이라면 역시 흘러내리는 걸 막을 수가 없더군요. ㅎㅎ
해유관 오픈 시간보다 조금 빨리 카페를 나와 이동을 시작합니다.
天保山 大観覧車 텐포잔 대관람차
몇 번 와봤기 때문에 대충 오픈 시간에 가봐야 줄만 선다는 걸 알아서
아직 타보지 못한 대관람차를 타보려고 합니다.
저랑 비슷한 사람이 많은지 갑자기 줄이 생겨
투명 바닥은 포기하고 그냥 일반석으로...
수족관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훈련 중인지 촬영 중인지 잘 모르겠지만 작전 중...
크기가 꽤나 큰 관람차라 타고 있어도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바로 수족관으로...
예상대로 오픈 후 조금 지나자 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2월인데도 학생단체가 많더군요.
신기한 건 요즘은 다 패드로 공부하는 건지
학생들이 휴대전화가 아닌 패드로 엄청나게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해유관에 입장하고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메인 수조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습니다.
사실 이 메인 수조는 나선형으로 길이 이어져있어
내려가면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엄청나게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구경하거나 사진 찍으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조금만 내려가다 보면 포토존은 넘치도록 많이 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이를 몰라서 메인 수조의 시작 통로에 몰려있는 것입니다.)
2023-12-12 大阪市 北区 堂山町 元祖ぶっち切り寿司 魚心 원조 붓치기리 초밥 우오신
둘째 날의 첫 스케줄을 끝내고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우오신과 카메스시 중에 고민했습니다만 마침 카메스시가 쉬는 날이라
고민 없이 우오신으로 향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메뉴를 정하고 주문 시작.
처음 나온 것은 かにグラタン 게 그라탱입니다.
게 풍미는 연했지만 그냥 크리미하게 먹을만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맥주.
海鮮ユッケこぼれ寿司 해선 육회 흘러넘치는 초밥
김밥도 초밥도 덮밥도 아닌 그 무언가...
그리고 이 지점에만 파는듯한
和牛サーロイン炙り垂れにぎり 와규 설로인 구워 늘어트린 초밥
그리 좋은 고기를 썼을까 했는데 꽤 맛이 있습니다.
다만 소금이 과해 꽤나 짠 편.
그리고 일본 초밥집에서 꼭 주문해먹는 カキフライ 굴튀김.
개인적으론 한국식 굴튀김(굴전)보단 일본식을 선호합니다.
이건 메뉴 고르기가 귀찮으셨던 어머니가 주문한
ぶっち切り定食 極 붓치기리 정식 키와미 극
寒ぶり 겨울 방어
이것 역시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とろ垂れにぎり 다랑어 뱃살
역시나 괜찮은 맛.
サーモン三種盛り 연어 3종 모둠
비교적 작아 보이지만 꽤 두툼합니다.
마지막으로 うなぎ垂れにぎり 장어 늘어트린 초밥
먹을까말까 고민했는데 마무리로 주문하길 잘했습니다.
초밥의 크기만큼 밥도 엄청나게 양이 많아 조금씩 덜어먹었는데
전자 메뉴판 한참 아래를 보니 밥을 줄일 수 있는 버튼이 있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눌렀을 텐데 조금 더 보기 편한 곳에 있거나
초밥을 선택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2023-12-12 大阪市 北区 堂山町 まんだらけ 만다라케
식사 후 잠시 만다라케 구경.
최근 덕질을 많이 줄였지만 또 안 가볼 수가 없습니다.
살짝 끌리던 홀로 라이브 사인들...
이름이 적힌 페코라 사인은 왜 비싼 걸까요?
2023-12-12 大阪市 北区 角田町 HEP FIVE
오랜만에 햅 파이브도 구경.
귀여운 가챠퐁을 발견했습니다.
음... 사진과 다른 질감에 조금 실망...
햅 파이브 구경을 끝내고 차를 마시러 이동.
가는 길 화려한 전시물이 있어 어머니와 한 장 찰칵~!
목적지는 한큐 안에 있었습니다.
2023-12-12 大阪市 北区 角田町 Masahiko Ozumi Paris
유명한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디저트 집입니다.
본점을 가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의 동선에선 조금 힘들 것 같아 분점을 찾았는데
일본의 12월이라 그런지 디저트 예약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그냥 백화점 디저트 코너가 인산인해 상태)
ミトンショコラ 벙어리장갑 쇼콜라
목표였던 다른 케이크가 있었지만 품절.
하지만 다행스럽게 비슷한 한정 메뉴가 남아있었습니다.
구매를 하는 동안 대기 안내원에게 혹시 근처에서 먹을만한 장소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단순한 아르바이트생인지 잘 모른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앞에 줄 서있던 할머니께서
"먹을 장소가 필요하면 위층에 이벤트 플로어가 있으니 그쪽에 가보세요."
라고 말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이벤트 층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뭔가 행사 중이던 이벤트 회장.
우와~소리는 들리는데 저는 영상을 몇 번 돌려봐도 뭐가 신기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어떤 디저트일까 했는데 초콜릿 맛의 티라미수 같은 느낌입니다.
티라미수보단 단단하지만 이런 모양을 어떻게 유지하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단맛이 났습니다.
2023-12-12 大阪市 北区 梅田 キャビンリカー 캐빈리쿼
저녁 식사를 하기 전 미리 알아뒀던 정보를 바탕으로 아버지께 드릴 위스키를 사러 왔습니다.
요즘 일본 위스키가 뻥튀기 가격이라 그런지 매장 안팎으로 전부 한국인이더군요.
아버지께 드릴 야마자키 12년과 어머니께서 너도 사라고 해서 고민하다가 산 하쿠슈 12년을 구매.
아무 생각 없이 구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둘 다 100주년 기념판이라 가격이 더 뻥튀기됐더군요. ㅎㅎ
2023-12-12 大阪市 北区 大淀南 焼肉の殿堂 キヨミズホール 야키니쿠의 전당 키요미즈홀
미리 전화를 해뒀기 때문에 바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名物 レアロースユッケ 명물 레어 등심 육회
특이하게 생긴 육회.
얇게 펼쳐진 육회 위로 소스를 쪼르륵 뿌려 먹습니다.
육회를 입에 넣기 전에 먼저 술부터
휘적휘적
혹시나 해서 소스를 적게 뿌렸는데도 상당히 짭니다.
얇게 썰어져있으나 이렇게 뭉쳐버리니 일반적인 육회보다 더 질긴 느낌.
다음은 厚切り上タン塩 두껍게 썬 우설 소금구이
우설 킬러인 동생이 있기에 우설이 있으면 무조건입니다.
맥주가 금방 동나서 바로 술 추가 주문.
日本盛 上撰辛口 니혼사카리 상선 매운맛 일본주
사진을 찍는 걸 보시더니 그냥 병을 놔두고 가십니다.
신뢰도가 높은 건지 술이 싼 건지 ㅎㅎ
우설은 육향도 강하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특제 마늘소스도 잘 어울립니다.
다음은 特選和牛ハラミ 특선 와규 안창살
이것도 맛있군요.
最高級 A5ランク雌牛和牛 焼きすき 최고급 A5 등급 암소 와규 야키스키
최근 일본 고깃집에서 유행하는 요리인데
가게마다 그냥 스키야키라 부르기도 하고 이곳처럼 야키스키라고도 부르는듯합니다.
준비된 달걀을 풀어서
요렇게 구워준 다음
푸욱
호로록...
음~ 확실히 물에 넣지 않는다는 점에 있어서 향긋함이 다른듯합니다.
우설이 맛있어서 추가.
식사는 冷麺 냉면.
저에겐 조금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이곳에서 미리 점찍어뒀던 육회랑 야키 스키는 생각보단 큰 임팩트는 없었지만
다른 고기들이 심플하게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날 점심쯤에 가려고 했던 공중정원.
다음을 기약합니다.
술이 들어간 상태에서 동생을 따라 이곳저곳 오락실을 따라다닙니다.
조금만 더 이뻤으면 가지고 싶었던 니디 걸과 미쿠.
이번 여행에서 또 많이 봤던 것 중 하나가 이런 고가의 가챠 머신.
특히 이런 포켓몬 카드 가챠가 많더군요.
2023-12-12 大阪市 中央区 道頓堀 ゲームハウス ニコニコ
SPY×FAMILY Luminasta アーニャ・フォージャー たんていごっこ
스파이 패밀리 루미나스타 아냐 포저 탐정놀이
전날에 이어 오늘도 겟~!
요즘은 여행 전에 미리 편의점 이벤트도 알아보고 가는데
난바 쪽은 이벤트 영업점 찾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빙빙 둘러 한곳을 찾아갔더니 다행히 많이 쌓여있던 홀로라이브 굿즈.
굿즈를 사는 방식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공짜로 받는 시스템이라
껌과 과자를 많이 사버렸습니다.
숙소에서 2차는 요시노야의 규동으로
アサヒ クリアアサヒ 아사히 클리어 아사히 리큐어
キリン 氷結 無糖 レモン ALC.7% 키린 빙결 무당 레몬 7도
역시나 신제품을 다 마셔보고 싶기에 이것저것 섞어마시고
둘째 날도 행복하게 잠에 들었습니다.
2023-12-13
이날은 교토 쪽을 둘러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이동합니다.
2023-12-13 京都府 宇治市 宇治蓮華 平等院
몇 년 전 친구와 함께 가보고 가족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었던 평등원 (뵤도인)
자세히 보면 전부 새로 만든 것들이지만
나름대로의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청수사 (키요미즈데라)보다 이쪽이 마음에 듭니다.
화창하니 사진도 잘 나오는군요.
(경례 아니고 눈이 부셔서 가린 것입니다. ㅋㅋ)
조용하게 산책도 즐기고 안쪽의 유물 구경도 하면 금방 점심시간이 됩니다.
(안쪽은 촬영 불가)
역에서 오는 길에 여러 식당이 있지만 미리 알아뒀던 로컬 식당으로 이동.
이상하게 좁은 길로 가야 해서 이 표지가 없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2023-12-13 京都府 宇治市 宇治蓮華 とり菊 토리키쿠
작은 주택 사이사이에 입구가 아니라 벽이 있을 거라 생각되는 곳에 입구가 있습니다.
나오는 물도 말차.
고민 끝에 가장 푸짐한 茶蕎麦天ざる寿司セット 차 소바 국수 텐자루 모둠튀김 초밥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튀기자마자 나온 튀김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소리는 영상으로
말차 향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지만 일본 소바 특유의 식감은 건재합니다.
초밥은 맛 보단 그냥 밥 먹는 느낌으로...
튀김이 맛있으니 술을 주문합니다.
이건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抹茶うどんおにぎりセット 말차 우동 주먹밥 세트.
조금 얻어먹어봤는데 제 입엔 좀 심심했습니다.
어머니는 초밥 대신 주먹밥을 주문하셨는데
위에서 말했듯 밥 먹는 기분의 초밥이라 큰 차이는 없는듯합니다.
먼저 와서 식사를 끝낸 한국인 모녀(?)가
가게에서 파는 말차 소금을 사려고 하는 듯 보였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 통역을 해줬습니다. (별것 아니지만 속으론 괜히 뿌듯한)
아침부터 튀김에 소바에 술까지 배부르게 먹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닭 수프에 게 수프... 점점 베리에이션이 늘어나는듯합니다.
재첩 된장국은 맛있을 것 같았지만 냄새도 신경이 쓰이고 배가 불러 패스.
2023-12-13 京都市 伏見区 深草藪之内町 伏見稲荷 후시미이나리
두 번째 목적지 도착~!
운 좋게 행사를 구경.
처음에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인 줄 알았더니 누군가가 따로 의뢰를 해서 굿 같은 걸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뽑기 점을 봤습니다.
최근엔 이런 걸 잘 안 하는데 어머니께서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나온 대로 내년엔 대길이길 바랍니다.
대충 입구 구경을 끝내고 위로 쭉 올라가 봅니다.
가는 길 어머니와 한 장 찰칵~!
복마어주자
한참 주술 회전 2기에 빠졌을 때라 이 생각만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ㅋㅋㅋ
얼마 안 걸었는데 동생이 발이 아프다고 난리라 결국 여기서 돌아가야 했습니다.
3~4번 정도 왔는데 결국 끝까지 가본 적이 없군요. 흐흑...
후시미이나리 구경을 끝내고 이동하는 길 보인 ちいかわもぐもぐ本舗 먼작귀 치이카와 우물우물 모구모구 본점
사람들이 많이 줄 서있어 뭔가 해서 가봤더니 이런 이벤트 점포가 있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예약을 했을 텐데... 아쉽지만 이날은 포기.
ほろ~かる京都編 白上フブキ 홀로컬 교토 편 홀로라이브 시라카미 후부키
하지만 다른 행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갤 살짝 옆으로 돌려보니 자그마한 홀로라이브 이벤트 부스가 있더군요.
좋아하는 멤버 중 한 명이라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2023-12-13 京都市 伏見区 深草祓川町 芋ぴっぴ。 이모핏피
그리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길 또다시 우연이...
여행 계획 중 가보고 싶었던 고구마 디저트 체인점인데
알아볼 땐 없던 가게가 마침 가는 길에 보였습니다.
1mm絹糸の紫芋とアイス 1mm 비단실 자색 고구마와 아이스크림
목적지가 디저트 가게이지만 발견한 이상 안 갈 수가 없더군요.
아이스크림처럼 그냥 쭉쭉 짜 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준비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마 누르는데 힘이 많이 필요해서 그런지
철통 자체를 교환하는 식인데 이게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3번째 정도 손님이었는데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너무 얇아서 그런지 사실 큰 식감 차이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오키나와의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사진처럼 금방 으깨져버리니 ㅎㅎ
2023-12-13 京都市 中京区 石橋町 GARIGUETTE
그리고 또다시 우연... 기쁜 듯 안 기쁜 듯...
이곳도 미리 알아보던 곳 중 하나인데 이번엔 동생이 발견하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苺&ピスタチオクリーム クリスマス限定 ミルプレッセ
딸기&피스타치오 크림 크리스마스 한정 밀프레세
목적지가 코앞이라 무시하고 싶었지만... 또 이렇게 구매하고 맙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디저트를 투명한 유리장 앞에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게 이 가게의 인기 이유인듯합니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이라 오리지널과 비교는 힘들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모습만 다른 맛있는 밀푀유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2023-12-13 京都市 中京区 三条上ル油屋町 ななや 나나야
그렇게 겨우겨우 도착한 진짜 목적지였던 나나야.
세상에서 가장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입니다.
주문은 어머니부터 大納言小豆 다이나곤 팥 젤라또.
일단 단팥 아이스크림에 비해 산뜻한 느낌입니다.
1단계부터 7단계까지 맛의 진함을 선택할 수 있어서 가장 강한 7번만 먹느냐
1번과 7번만 먹느냐 세트를 먹느냐 고민하다가 결국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와사비 색의 1단계.
평범한 말차 아이스크림 맛입니다.
다음 3단계.
여기서 이미 하겐다즈 그린 티 수준의 진함을 보입니다.
5단계.
제 기준으론 이게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릴만한 마지노선인듯합니다.
확실히 진하고 엄청난 향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7단계.
세상에서 가장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
젤라또와 말차 반죽 사이의 그 무언가...
엄청나게 꾸덕꾸덕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시원함은커녕 입안이 텁텁해졌습니다.
안 먹어봤지만 아마 제 취향은 4번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면서 디저트를 많이 먹었지만 다행히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술술 잘 들어갔습니다.
2023-12-13 京都市 東山区 祇園町 みっふぃーおやつ堂 미피 간식 당
오사카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구경
교토 구경을 다 끝내고 다시 오사카 숙소로 돌아와
잠시 정리를 하고 바로 다시 외출을 합니다.
돈키호테에서 한참이나 사람들에게 치여가며 물건을 골랐는데
동생이 내일 숙소 근처에 더 큰 거 있다는 말을 늦게 말해줘
정리하는 데만 또 한참이 걸렸습니다.
2023-12-13 大阪市 中央区 道頓堀 グリコサイン 글리코 사인
결국 저도 이사진을 찍고 마는군요. ㅎㅎ
2023-12-13 大阪市 中央区 心斎橋筋 焼肉ごりちゃん 야키니쿠 고리쨩
오늘의 고깃집은 고리쨩.
외관도 허접해 보이고 사람이 전혀 없어 안심하고 들어갔는데
으어... 웨이팅이...
친절한 남자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을 하고 1시간 정도 후에 오면
자리를 마련해놓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1시간 동안 바로 위층에서 발 마사지나 받을까 했는데
한 사람만 가능하다고 해서 동생만 마사지를 받게 됐습니다.
저는 오래 걸어 다니는 걸 잘하는 편인데
어째서 어머니가 아닌 동생이 이 마사지를 받았냐면
동생이 어머니보다 저질체력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저는 바로 앞 백화점에서 포켓몬 센터 구경을~
귀여운 피카츄가 보였는데 따로 판매하는 제품은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예약시간이 됐기에 마사지를 받는 동생을 놔두고 어머니와 먼저 고깃집으로...
금방 올 것이기에 먼저 시원하게 생맥주를 들이켭니다.
炙りユッケ 구운 양념 육회
메인은 시작하기 그렇고 동생이 오기 전에 육회를 하나 주문에 먼저 먹어봅니다.
양념과 소금 두 종류가 있었는데 양념으로 주문.
맥주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술을 추가.
宝酒造 上撰 松竹梅 豪快 타카라 주조 상선 송죽매 고오카이 일본주
얼마 뒤 동생이 합류하고 드디어 메인을 주문합니다.
塩タン&タンの森 소금 우설 구이와 우설의 숲
동생이 좋아하는 우설부터 주문합니다.
이름답게 엄청난 양의 파의 산.
동생에겐 말하지 않고 또 육회를 주문해 봅니다.
(이번에는 소금으로 ㅎㅎ)
뭔가 심심해서 양념이 나은듯합니다.
고기 양에 비해서 파가 잔뜩이니 최대한 듬뿍듬뿍 집어서 냠냠.
밸런스가 나쁘지 않을까 했는데 산뜻합니다.
계속해서 우설 추가 이번에는 厚タン 두꺼운 우설 구이를 주문합니다.
치이이이익...
두툼하니 역시 육향이 진하고 좋군요.
뭔지 궁금해서 주문해 본 幻のカルピ 환상의 갈비
파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한쪽 면만으로 충분히 익혀 먹습니다.
음... 별로? 찾아보니 싼 가격에 이 정도 맛을 낸다고 해서 환상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가격은 싼 편에 속합니다만 그리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가격이라면 돈 조금 더 주고 다른 고기를 먹을듯합니다.
동생이 주문한 炙りユッケ入りビビンバ 구운 육회비빔밥.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어지간한 한국의 비빔밥집보다 구성은 더 알찬듯합니다.
전날의 야키스키에 이어 오늘도 주문한 サーロイントリュフすき焼き 설로인 트러플 스키야키.
일본도 SNS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져서인지
비슷한 장르의 가게엔 비슷한 인기 메뉴들이 꼭 존재하는듯합니다.
여긴 샤부샤부 느낌의 스키야키.
푹~
소스가 많이 짜긴 한데 계란으로 중화시켜먹는 느낌입니다.
쌀밥과 잘 어울릴 것 같군요.
예약 때부터 느낀 거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이 정말 친절한 식당이었습니다.
그중 한국인 여성 알바도 있었는데 항상 밝은 표정으로 응대해 주셔서
어머니께서 기분이 좋으신지 팁까지 건네시더군요. ㅎㅎ
2023-12-13 大阪市 中央区 千日前 サイゼリヤ 사이제리야
2차는 숙소 근처의 사이제리야
일본에서 생활할 때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던 식당.
지금 봐도 이 가격이 가능한가 싶은데
정말 저렴하고 맛있는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그때와 차이라면 이젠 술을 마시러 가는군요. ㅎㅎ
저의 사이제리야 베스트 3중 하나
イカの墨入りスパゲッティ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
이 가격에 이렇게 진한 먹물 파스타가 가능하다니...
여기 몇 배 이상의 돈을 받고도 밍밍한 파스타집들도 천국이라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베스트 3중 또 하나.
半熟卵のミラノ風ドリア 반숙 계란 밀라노풍 도리아
여전히 싸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은 デミグラスソースのハンバーグ 데미글라스 소스 햄버그스테이크.
베스트 3중 마지막 하나는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인데 이날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여행을 갈 때마다 맛집 투어가 아닌
그때 먹었던 저렴한 식당들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만
항상 뭔가 아쉬워 가지 않다가 이번에는 사이제리야를 갈 수 있었습니다.
(포장은 해본 적 있지만 포장이 안되는 메뉴도 많고 가서 먹는 거랑은 또 차이가 있으니...)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맛을 유지하고 있어 즐겁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즐거운 경험 후 숙소에서 마무리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2023-12-14 大阪市 中央区 日本橋 黒門市場 쿠로몬 시장
몇 번인가 오사카 여행을 하다 보니 이제야 오사카 지리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라 항상 전철과 택시를 타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더 가까이 있더군요. 이번 여행에선 그래서 많이 걸어 다녔던 것 같습니다.
쿠로몬 시장은 숙소에서 걸어서 1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식사시간에 맞춰 슬슬 나가보았습니다.
2023-12-14 大阪市 中央区 日本橋 STRAW BERRY
芋チップス 고구마칩
식사 전이라 아무것도 먹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동생이 하나 사더군요.
별다를 것 없는 고구마칩입니다.
지역 한정판 과자를 모아두고파는 가게...
일본은 이런 게 잘 지켜지는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걸 보면 좀 착잡하기도 합니다.
2023-12-14 大阪市 中央区 日本橋 魚一 우오카즈
시장 구경을 하다가 식당 오픈 시간에 맞춰 이동~!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特上鰻丼 특상 장어덮밥.
윤기 좌르륵
요리도 나오지 않았지만 아침부터 한 잔을 걸칩니다.
동생은 トロたくいくら卵黄丼 참치 기름살 연어알 난황 동.
화려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ウニいくら卵黄丼 성게 연어알 난황 동.
크... 노란색과 주황색.
이 빛들이 어떤 맛을 선사할지 예상이 가기에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양은 이 정도... 1인 식사라고 해도 적은 편입니다.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맛은 정말 말 그대로 소재의 폭력.
따로 덮밥을 만드는데 기술이랄 게 없으니 각 소재들이 가진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어 주문을 더 할까 하다가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 일단 여기서 멈췄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로 향하는 길 잠시 덕질을...
30분만 자유시간을 갖자고 하고 덴덴 타운 구경을 서둘렀습니다.
여기도 사인이 많이 쌓여있더군요.
예전 같으면 30분으론 어림도 없었겠지만 최근에 덕질을 쉬어서인지
크게 크게 대충만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くら寿司 쿠라스시
부족한 아점을 채워줄 곳으로 정한 곳은 쿠라스시.
처음 나온 赤貝 피조개 초밥부터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생맥 한 잔.
정말 그나마 먹을만했던 あん肝 아귀 간 초밥.
이번에 가장 놀랬던 건 이렇게 ガリ 초생강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었습니다.
생강이 너무 비싸 무로 바꾸고 생강을 따로 돈을 받고 팔더군요.
일본 내에서도 말이 많은듯합니다만 일단 무는 정말 초밥과 안 어울렸습니다.
조금 고가 라인의 塩だれ赤えびにぎり 소금 양념 깔깔 새우 초밥이나
海鮮うに手巻き 해선 성게 테마키 초밥 등도 퀄리티가 처참...
일본까지 와서 이런 걸 돈 주고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슬펐습니다.
특이한 셀프 계산시스템.
이런 걸 보면 일본도 점점 인력을 줄이는듯합니다.
뭐 하여튼 심플하게 맛이 너무 없어 절대 이곳을 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그냥 덮밥집에서 두 그릇 먹을걸 ㅠㅠ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喫茶 ドレミ 다방 도레미
식후엔 동생이 찾은 카페로 이동.
뭐가 유명해서 가는가 했더니 그냥 이 プリン 푸딩이 먹고 싶어서 간 거더군요. ㅋㅋ
덕분에 끔찍한 ミルクコーヒー 밀크커피를 마셨습니다.
탄 콩을 쓴 건지 커피향은 하나도 없고 재 맛이 확 올라왔습니다. 으흐흑 연속 2번 실패.
2023-12-14 大阪市 天王寺区 茶臼山町 天王寺動物園 텐노지 동물원
목적지인 동물원. 몇 년 만의 방문인데 입구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하마도 보고
코뿔소도 보고
자는 모습이 우리 집 강아지 바나와 똑같은 점박이하이에나.
쭈글이 사자
독수리 대신 새장에 들어가 고기를 뜯어먹던 참새...
기억이 흐릿한데 저번 방문 때 보다 볼거리가 늘어난듯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닫힌 구간도 많았는데
예전이 더 텅텅 빈 느낌이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千成屋珈琲 센나리야 커피
동물원을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는 커피집.
ミックスジュース 믹스 주스가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하나 했는데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테이크아웃용 분점을 옆에 확장했더군요.
맛은 그냥 평범한 과일주스였습니다.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東須東 甘々堂 칸칸도
그리고 바로 근처의 또 다른 디저트 가게.
보통은 통천각 앞까지 들고 가서 사진을 찍습니다만 저는 귀찮음으로 그냥 시장을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ㅎㅎ
베이비 카스텔라를 아주아주 길게 쌓아파는
흔히 말하는 맛집이라기보다 SNS 화제성을 노린 가게입니다.
スーパーぐらぐら棒 슈퍼 흔들흔들 봉
안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지만 따끈따끈하고 반죽 자체를 잘했는지 꽤 맛있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그냥 흔들흔들 봉원 초코과자를 주는데
슈퍼는 밸런스 때문인지 그냥 종이상자에 끼워주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보통을 시켰을 텐데 아쉽습니다. ㅎㅎ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MEGA ドン・キホーテ 메가 돈키호테
그리고 전날 동생이 말했던 메가 돈키호테 구경.
확실히 제가 다녀본 돈키호테 중 가장 크긴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것에도 흥미를 가졌겠지만...
요즘은 한국도 캐릭터 굿즈가 잘 나와서 크게 구미가 당기진 않았습니다.
돈키호테에 가면 이런 바보 같은 제품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SPAWORLD HOTEL
오사카에 갈 때마다 몇 번이고 가본 스파월드.
올해는 이렇게 숙소로도 이용을 해봅니다.
신관이 생겼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해서 기회가 있다면 또 이용해 볼까 합니다.
(다만 맨발로 다녀야 하는데 발바닥이 좀 아프긴 했습니다.)
발이 아파서 못 움직이겠다는 동생을 숙소에 버려두고 어머니와 데이트
우선순위가 뒤였던 곳이지만 근처에 적당히 갈 곳이 없어 전망대로 가봅니다.
빠른 속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2023-12-14 ハルカス 300展望台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흐렸던 날인데도 구름이 위에만 있어서인지 꽤나 화려했던 야경.
아 그런데 딴 것보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엉망이라 올라가는 게 참 귀찮더군요. ㅎㅎ
야경을 우선시하는 곳이라 그런지 불을 다 꺼놔서 상당히 어둡습니다.
한층 아래 레스토랑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날은 야경 구경만 가볍게 끝내고 다시 숙소로 복귀.
2023-12-14 大阪市 中央区 宗右衛門町 PlusOne Store
저녁식사를 하기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애타게 찾으시는 술이 있었는데
전화로 연락해 보니 재고가 있다고 하여 급하게 달려가 보았습니다.
정말 운 좋게 딱 한 병이 마지막으로 남아있어 냉큼 구매했습니다.
1회 5천 엔의 술 뽑기 ㅎㅎ
한번 해볼까 하다가 관뒀습니다.
2023-12-14 大阪市 中央区 日本橋 万両 만료
여행의 마지막이 될 저녁식사도 역시나 고기입니다.
야키니쿠 맛집이 별로 없었던 오사카에서 근 몇 년간 크게 유행 중인 만료.
역시 맥주부터 쭈우우우욱
동생을 위해 오늘도 우설부터
日本橋のネギ塩タン 니혼바시의 파 소금 우설 구이
왜 니혼바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치이익
잘 구워서 단단한 파를 돌돌 말아서 냠냠.
대파와는 또 다른 강한 파 향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ユッケ 육회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 중 하나지만 어딜 가도 이 진한 주황색의 달걀을 사용하더군요.
이것도 SNS 등의 영향 때문인지... ㅎㅎ
다음은 数量限定 特選上ハラミ 수량 한정 특성 상급 안창살
육향은 살짝 약한 편이지만 맛있습니다.
맥주 다음은 生搾り梅肉 생즙 매실 과육 사와
매실 과육을 많이 넣어서 너무 신맛이 강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존재했던 스키야키
しゃぶ焼き20秒上ロース 샤부샤부 구이 20초 상급 등심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메뉴입니다.
여행 동안 갔던 곳 중 그나마 덜 짰던 것 같습니다.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串かつ だるま 쿠시카츠 다루마
쿠시카츠 다루마의 총 본점.
배를 적당히 불리고 2차.
동생이 쿠시카츠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동합니다.
(사실 저도 오사카에 갔으니 쿠시카츠가 먹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 중이었지만 ㅎㅎ)
동물원을 가면서 봤을 땐 줄이 꽤 있었는데
다행히 딱 자리가 나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배가 부르니 맥주는 패스하고 일본주.
시대의 흐름인지 본점도 이렇게 뿌려먹는 형식의 소스 통으로 변했습니다.
두 번 찍기 금지라는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가 있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몇 년 만의 방문인데 여전한 느낌의 본점.
元祖串かつ & 天然エビ & 黒毛和牛 & チーズ 원조 쿠시카츠 & 천연 새우 & 쿠로게 와규 & 치즈
배가 부르니 이렇게 4개만 주문했습니다.
크~ 눈앞에서 튀겨낸 뜨거운 쿠시카츠.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2023-12-14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ゴーゴーカレー 고고 카레
마무리를 하려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어머니와 동생이 편의점에서 안주를 고르는 사이 저도 제 안주를 구하러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고 카레를 참 좋아하는데
배가 부르지만 또 먹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선택한 것은 ロースカツカレー 등심 까스 카레
음... 예전에 인스턴트로 사 먹었을 때보단 괜찮았지만
역시 가서 먹는 것보단 아쉬운 맛입니다.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신제품은 못 참지... 결국 다 마시고 잠에 들었습니다.
2023-12-15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SPAWORLD HOTEL
스파호텔에서 묵었기 때문에 바로 스파로 갈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새벽시간을 정비 시간으로 하면 좋을 텐데
호텔 출입시간을 고려해서인지 어중간한 아침에 사용을 못 하더군요.
멀리서 보면 귀여운 산타들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대학살 현장이...
2023-12-15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SPAWORLD HOTEL 온돌 사우나
항상 욕탕 쪽만 사용했는데 이왕이니 추가금을 내고 사우나도 이용해 봤습니다.
만화책이 가득. 인기작과 신간도 많습니다.
사우나가 유명한 나라들의 컨셉을
각 방마다 녹여서 10곳 정도 만들어놨는데
음... 솔직히 한국의 대형 사우나와 큰 차이는 없는듯합니다.
2023-12-15 大阪市 浪速区 恵美須東 大阪や 오사카야
땀을 빼고 목욕 전 아침 겸 점심 식사.
목욕 전후로 식사를 하는 건 좋지 않지만 마지막 날이니 하나하나 따지지 않기로 합니다.
어머니는 해장이 필요하신지 わかめうどん 미역 우동을 주문.
저는 名物 自家製 つくね 月見 명물 수제 츠쿠네 츠키미와
鶏の唐揚げ 닭 카라아게를 주문.
츠쿠네는 너무 달고 짰는데 카라아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갓 튀겨 바삭바삭한 건 물론인데 고기 자체가 기름지고 맛있더군요.
그리고 또 串カツ 쿠시카츠...
이번 여행에서도 제대로 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는 먹지 못했으니
쿠시카츠로 대리만족을 합니다.
동생은 カツ丼 카츠동.
마지막으로 ハマチのお造り 새끼 방어 회로 주문을 마칩니다.
메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 맞습니다. 술안주였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그것도 목욕 전에 3잔이나 들이켜고 탕으로 향했습니다.
여행 마지막에 이곳에 올 때면 항상 가족 모두가 마사지를 받았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마사지 전문점들이 대부분 사라지거나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마사지사가 한 명밖에 없는 수준이더군요.
이때도 사실 어머니가 받는 게 맞겠지만 동생 녀석이 전날부터
다리가 아프다가 난리라 또 동생만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어휴...)
그리고 목욕이 끝나고는 역시나 우유.
유리병이 아니라 아쉽지만 맛은 잘 유지한 明治フルーツ 메이지 후르츠.
목욕을 끝내고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
4박 5일이 총알처럼 지나갔습니다.
とんかつ まい泉 톤카츠 마이센 ポケットサンド 포켓 샌드위치 キリン 本麒麟 키린 혼키린 발포주
공항으로 가는 길 아쉬운 마음에 백화점에서 구매한 안주와 술...
맛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도 꼼꼼하게 챙겨온 안주와 술...
生ハムとバジルのポテトサラダ 생햄과 바질의 감자 샐러드
キリン 上々 焼酎ソーダ 키린 죠죠 소주 소다 츄하이 스피리츠
한국도 편의점 음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차이가 심하다는 걸 느낍니다.
2023-12-15 大阪府 泉佐野市 泉州空港北 Mensho Ramen 멘쇼 라멘
공항에 도착해 짐을 맡기고 저녁식사를 합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 때문인지 열려있는 가게가 거진 없었는데
확실히 많이 풀렸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생맥주.
白トリュフ香る鶏白湯らぁ麺 흰 트러플 송로버섯 향이 나는 토리파이탄 라멘
음 어디까지나 제 편견이지만 공항에 있는 식당이라는 레벨이 느껴집니다.
(여행 첫날에 워낙 맛있는 파이탄을 먹기도 했고 ㅎㅎ)
트러플 향은 나지도 않고 육수도 좀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어머니 집에서 여행 쫑파티를 하고 해산했습니다.
아래는 이번 여행의 전리품들~
오락실에서 뽑은 피규어들.
SPY×FAMILY Luminasta アーニャ・フォージャー たんていごっこ 스파이 패밀리 루미나스타 아냐 포저 탐정놀이
귀여운 아냐와
멋진 ワンピース KING OF ARTIST THE YAMATO 원피스 킹 오브 아티스트 야마토
피부가 너무 광택이 심해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실 피규어 자체보다 오랜만에 뽑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잘 뽑혀서
뿌듯한 기분 때문에 그냥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ローソン ホロライブ キャンペーン 로손 홀로라이브 캠페인
로보코 씨 & 호쇼 마린 & 시라카미 후부키 & 사쿠라 미코 & 호시마치 스이세이 & 아즈키 클리어파일
이거 때문에 빼빼로와 껌이 잔뜩 생겼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다 나눠줬습니다. ㅎㅎㅎ
교토에서 구매한
ほろ~かる京都篇 伏見稲荷エリア 白上フブキ 홀로컬 교토 편 후시미이나리 에어리어 시라카미 후부키 클리어파일과
동생이 뽑아준
ハローキティ当りくじ 50周年 クリアファイルセット 헬로키티 복권 50주년 클리어파일 세트
친구에게 선물할
ロックマン 助六 限定コラボグッズ A4 クリアファイル 록맨 스케로쿠 한정 콜라보 굿즈 A4 클리어파일
각종 과자들과
얇은 미피 젓가락... (한 번 쓰고 부러졌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제가 마실
サントリー カルーア抹茶 KAHLUA 산토리 칼루아 말차와
サントリーシングルモルトウイスキー 白州 12年 100周年記念ラベル
산토리 싱글몰트위스키 하쿠슈 12년 100주년 기념 라벨
그리고 아버지께 드릴
サントリーシングルモルトウイスキー 山崎 12年 100周年記念ラベル
산토리 싱글몰트위스키 야마자키 12년 100주년 기념 라벨과
高木酒造 十四代 本丸 秘伝玉返し 타카키 주조 쥬우욘다이 혼마루 히덴타마카에시
다른 것보다 쥬우욘다이를 구할 수 있었던 건 정말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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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행과 다르게 2022년의 보충 여행이라 그런지
한결 마음이 편했던 여행 같습니다. (여행 계획을 빡빡하게 짜는 스타일이라)
갑자기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 닌텐도 월드의 재방문은 포기했지만
이번 여행에도 많은 맛집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2024년에는 조금 미리미리 가족여행 계획을 하라고 하시니
24년에는 조금 더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06.242.***.***
ㅎㅎ 가족여행이라 그런가 먹부림 제대로 이시네요~ ㅎㅎ 한~~ 참 보았어요 ㅎㅎ 우설에 침 뚝뚝 .. ㅎㅎ
(IP보기클릭)221.151.***.***
스크롤이 상당히 길어서 선댓글 후 정독 해봐야겠어요. 잘 보겠습니다.
(IP보기클릭)106.242.***.***
ㅎㅎ 가족여행이라 그런가 먹부림 제대로 이시네요~ ㅎㅎ 한~~ 참 보았어요 ㅎㅎ 우설에 침 뚝뚝 .. ㅎㅎ
(IP보기클릭)39.113.***.***
한 곳이라도 더 하나라도 더 많이 먹으려고 벨트 풀고 달렸습니다. ㅎㅎ | 24.03.26 15:21 | |
(IP보기클릭)221.151.***.***
스크롤이 상당히 길어서 선댓글 후 정독 해봐야겠어요. 잘 보겠습니다.
(IP보기클릭)39.113.***.***
여행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천천히 오랫동안 작성한 글입니다. 제 감정이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 24.03.26 15:22 | |
(IP보기클릭)221.138.***.***
(IP보기클릭)39.113.***.***
저기가 퀄리티가 낮은 건지 제가 평소에 먹던 게 좋은 건지... ㅎㅎ 크기를 생각하면 좀 덜 큰 녀석을 수확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 24.03.26 15:23 | |
(IP보기클릭)61.34.***.***
(IP보기클릭)39.113.***.***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3.26 15:23 | |
(IP보기클릭)1.222.***.***
(IP보기클릭)39.113.***.***
각 2.3만 엔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편의점에서 같은 상품을 60만 원 가까이에 파는 걸 보니 잘 샀다 싶더군요. ㅎㅎ; | 24.04.02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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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아서 가볍게 가기 좋은듯합니다. 12월 기준으론 재규어 구역 관리가 미흡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24.04.03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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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 이벤트 면세가격과 거진 비슷한듯합니다. 이번에 사 온 일본 위스키들도 한국 정가를 보곤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 24.04.03 09: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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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 100엔 회전 초밥을 가도 어지간한 한국 싸구려 초밥보단 괜찮다. 라는 제 생각이 이번에 제대로 박살 났습니다. 수준이 한국에서 못하는 회전 초밥 수준이더군요;; | 24.04.03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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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초기때만해도 그렁저렁 퀄리티 유지 했는데 20년도 들어오면서 박살나기 시작한것 같아요 ㅎ... 그 정점이 작년 카리를 무로 바꾼것....쩝.. | 24.04.03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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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03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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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하는데 한 달이 넘게 걸린듯합니다. 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4.03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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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는 마실 용도로 사지만 여행비 충당 목적으로 사 가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 24.04.05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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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4.04.05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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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에 조금 가족끼리 문제가 터져서 N 빵하려고 했는데 결론적으로 많은 부분을 제가 내긴 했습니다. ㅎㅎ | 24.04.05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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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우설 킬러라 ㅎㅎ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 24.04.05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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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음식이 절반 이상인데 아쉽습니다. ㅠㅠ 아직 많은 나라에 여행 경험은 없지만 가 본 곳들은 크게 호불호가 없어 다행입니다. | 24.04.05 0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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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동생은 물론이지만 특이하게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연령에 비해선 육류를 좋아하시기에 요즘도 가족모임엔 거진 육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ㅋㅋ | 24.04.05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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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층층이 올라가는 돈키만 봐서 그런지 유독 넓게 보이더군요. | 24.04.05 1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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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마다 방식이 다릅니다만 보통은 몇 번이고 밀어서 뽑습니다. ㅎㅎ 들어 올리는 방식은 보통 큰 인형류에 자주 쓰입니다. | 24.04.05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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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 적은 곳에도 충분히 있긴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만다라케도 라신반도 중고를 파는 곳이기에 복불복이 존재합니다. 오사카로 가신다면 덴덴 타운으로 가시면 굿즈 숍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새 제품도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24.04.09 15:43 | |
(IP보기클릭)71.237.***.***
덕분에 덴덴타운 잠깐 돌고왔습니다 매장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부족할정도더라구요ㅋㅋㅋ | 24.04.23 16: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