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면빨에서부터 옛 클로렐라의 추억이 살아나는.. 뭔가 오래된 건물 외견에서부터 받아온 신뢰의 느낌이 증폭되는 기분이였어요옹ㅋㅋㅋ
..그리고 저날 분명 간짜장 곱빼기를 시켰으나.. 짭짤한, 달지 않은 간짜장은 처음 만나봤었기에.. 소스를 남기기는 너무 아쉬워, 밥 한공기를 더 시켜, 끝까지 아껴둔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진 계란 후라이와 비벼먹었답니다..
..진짜..양파도 아삭하게 식감이 살아있던게..극락이였어요..ㅠㅠ
그리고 첫 방문으로부터 이틀 후... 나홀로 세트에 볶음밥을 동 가격인 오므라이스로 변경했는데..중국집 오므라이스는 전부 얇은 계란 지단 아래에 캐쳡을 발라주는, 그런 것만 먹어봐서.. 저런 오무라이스를 처음 받고.. 뇌정지가 왔었어요..
도톰한 계란 밑에 밥알이 박혀있던 걸 보니 한 면을 빡시게 구우신 뒤, 거의 익었다 싶을 때 뜨거운 볶음 밥 위에 얹으신 것 같더라구요..계란이..진짜..폭신했어요..
밥알도 쌘 불에 볶으셔서 그런지 한입 한입 불향이.. 밥알 하나하나 잘 볶여서 진짜..진짜..ㅠㅠ
그레서 그 다음날 점심 때 오무라이스 곱빼기로 다시 즐겼답니당.
저 다른 중국집의 탕수육 소스와 비슷한 질감의.. 하지만 캐쳡의 맛에 달큼함이 더해진 저 소스.. 저 소스도 요물이였어요..ㅠㅜ
그리고 마지막 날.. 어무니 병실에 어무니만 계시게 되어, 어무니가 짬뽕이 땡기신다 하셨던 김에 그 집이 생각나, 바로 달려가 같이 먹었던 삼선 짬뽕이랍니당.
간간히 가열된 오이는 꽤나 별미라 생각을 했었는데, 저렇게 국물에 들어간 오이는..그리고 고운 고춧가루까지 더하며는 진짜.. 국물을 장난 아니게 시원하게, 또 덜 자극적이게 만들어주나봐요..
많이 맵지도 않고, 무언가 부드러우면서 고소함까지 느껴지는 국물에.. 먹다보면 서서히 속에서 부터 올라오는 매콤함이..진짜..왜 이런 집은 늘 저희 집 주변에 없는지.. 해장으로 정말 최고일 것 같은 짬뽕인데.. 타지라 너무 아쉬운 맛이였답니다..ㅠㅠ
어무니도 많이 맵지 않아서 맛있게 잘 즐기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더 좋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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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 병원 후문 쪽에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옹ㅎㅎ | 24.03.19 1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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