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참, 외식을 어지간히 혼자 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메뉴를 식사만 시켜서
드물게 '내가 가오가 없나 돈이 없나' 하고 제멋대로 울컥해선
깐풍기2만 8천원과 짬뽕 곱빼기 만 2춴원 해서 총 4만원을 갈았지 뭡니까.
먹은 날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밤새 깐풍기까지 주문한 걸 떠올리고 후회했답니다.
여튼, 깐풍기와 짬뽕을 평가해야겠죠.
깐풍기!
적절히 바삭바삭! 살짝 맵고 짜다! 곁들인 양상추가 보조해주는 느낌!
이정도 일까요.
사실 깐풍기는 크게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큰 인상은 없었지요.
왜냐하면, 진정으로 고평가 받아야 마땅한
짬뽕에게 눈길이 가해졌으니!
홍합과 가리비살이 많고 오징어도 있었지만!
제가 저 뽕의 전설을 찾아간 이유는 바로!
아 진짜 최고죠. 미더덕.
오만둥이와 섞여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꼬들꼬들함과
짭조름한 해물맛이 신기할 정도로 맘에 든다니까요.
문제는 옛날옛적 남촌 칼국수 이후로 면요리에
미더덕이 들어간걸 못봐서ㅠㅠ
십수년이 지나서야 짬뽕에서나마 씹어보네요.
참 좋은데...왜 딴 집에는 안들어간 건지...
여튼, 저 미더덕 짬뽕은 정말 후회안했습니다.
요즘 1끼 만원 이상인데 이 짬뽕은 그 가치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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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도 오만둥이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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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도 오만둥이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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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맞아요. 미더덕이라 생각하고 먹었고 실제로 미더덕과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죠?) | 24.03.14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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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직접 먹는걸 싫어 하시고 국물 우리는 용으로 쓰시면 별 차이 없긴 합니다 | 24.03.15 19: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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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둥이는 주름미더덕이라 불리는군요. 해외산 이랍디다. | 24.03.16 05: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