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애기 재우는 시간 고려해서 배달을 주문하였으나, 계속 배달시간이 밀리면서 시간이 지연되더라구요?
그러다 드디어 라이더가 배정되었고, 실시간위치를 보니까 차량이라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동선이....😨😨
픽업가는 동선도 그렇고, 저희집까지 오는 동선도 그렇고 여러모로 삽질을 많이하시길래, 도대체 어떤 분인가하고 베란다에서 내다봤는데요.
K9 들어오더니, 영롱한 브라운시트 조수석에서 봉지꺼내서 들고 내리심 ㅋㅋㅋㅋ
도당췌 뭔지 모르겠고, 회사에서 얘기하니까 밤에 술집아가씨 태우고 다니는 사람들이 투잡으로 라이더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물냉면(면추가, 11,000원)은 죽이 되어있었고.
불행중다행인건 냉면 자체가 너무 맛이 없어서, 불든말든 별로 중요하지 않았음.
보통 냉면&돈까스 조합으로 장사하는 집들이, 전형적인 새콤달콤시원한 공장제 물냉면맛이라 기본은 깔고 가는데..여기는 밍밍한게 별로였어요.
마찬가지로 차갑게 식은 돈까스(11,000원), 돈까스야 뭐 맛없기 힘든 음식이니까요.
모란에 있어서 저야 직접 가서 먹을 일도 없겠지만, 냉면이 워낙 맛이 없어서 배달로도 다시 이용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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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나왔나요;;;; 저는 그냥 배민앱보다가 주문한거였는데, 암튼 냉면은 진짜 맛 없었습니다. | 24.02.24 1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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