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어요
젊었을 때나 하는 건데
바쁜 친구들 잡아다가 급으로 다녀왔었네요
가는 동안 욕먹고 오는 동안 욕먹고
다음 날 겁나 피곤했지만 가끔 미친 짓도 사는데
활력을...(걍 엄청 피곤함)
피곤하게 내려왔으니 서로 다 아는 거 말고
모르는 거 먹어보자며 고래고기 먹으러 갔어요
저도 즐겨하는 음식은 아닌데 그날따라
괜히 친구들 먹여보고 싶고
왜때문인지 저도 먹어보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객지에 살면서 객지가 고향처럼 되다 보니
고향에서만 자주 접할 수 있던 그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겠죠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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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어떤지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서 글 추가해요
맛이란게 주관적인거라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단 싸게 파는 집들이 있는데요
가격이 너무 싸다면 돌고래일 확률이 있고
대체로 많이 비리고 관리상태도 안 좋아서 퍽퍽해요
그래서
맛이 궁금해서 처음 접해보시는 분은
가격이 좀 나가도 이름 있는 곳에서 밍크고래를 드시길 권하구요
맛은 생선회 같은 부드러움과 육고기와는 좀 다른
고래 특유의 육향이 있어요
약간 꼬릿 한가 싶으면서 비린가 싶으면서 특유의 고소함?이 있어요
이 특유의 맛이 맛있다고 느끼시는 분은 자주 찾고
이걸 비리거나 잡내 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듯하구요
밍크고래 같은 경우는 꼬릿 비릿보다는
뭔가 조화로운 풍부한 맛이 있는데
바다에 사는 소를 잡아 먹으면
이런 맛일까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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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많으니 가능하면 먹지 마시길... 한국에서 거래되는 고래고기는 돌고래건 어느 고래건 다 불법조업의 산물이니까요.... (어쩌다 어망에 걸리면 일부러 죽게 내버려 둔다더군요.일부러 고래 잘 다니는데 설치하기도 하고....무법적으로 숭악떠는 중국식 조업 욕할 것도 없습니다.) 캐나다 살 때 오래 전 한국인들 한국생각 난다고 개 몰래 잡아먹다 어마어마한 벌금과 징역까지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고래는 굉장히 지능도 높고 친인간적인 동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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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짤 많은곳은 제가 알고있는데 가르쳐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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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진짜 먹지도 소비하지도 맙시다 저런거 거진 죄다 불법 포경으로 유통되는 고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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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돌고래 얘기 써있으니까 먼가 돌고래 고기도 궁금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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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2.23 07: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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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했어여~ | 24.02.23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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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숙회입니다. 고기는 잘 없고 기름이 두툼해서 기름부분이 많은데, 생각보다 고기부분보다 기름부분이 더 먹을만해요. 원글님이 추가한대로 고기는 육향이 있는데, 약간 돼지간 느낌이에요. | 24.03.04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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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했어여~ | 24.02.23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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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누구가 억지라도 안부리면 좀처럼 보기 힘드네요 ㅎㅎ 맛은 내용 추가했어요 ㅎ | 24.02.23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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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제법 나가죠 ㅎ | 24.02.23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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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했어여~ | 24.02.23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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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했어여~ 근데 암모니아 느낌은 안나요 개인적으론 ㅎ | 24.02.23 07:20 | |
(IP보기클릭)71.25.***.***
어썸하군요ㅎㅎㅎ 암모니아는 상어였나봐여ㅋㅋ | 24.02.23 07: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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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기본적으로 무맛 무향입니다. 그래서 맛이 없어요. 암모니아향은 삭힌 뭔가 이겠죠.. | 24.03.04 2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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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입니다.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삭히는거죠. 상어 가오리 같은 연골어류는 체액에 요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죽으면 암모니아 냄새가 납니다. 무맛무향인 상어고기는 싸구려 회덮밥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한 제품입니다. | 24.03.05 0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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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02.23 07: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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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데 돌고래 얘기 써있으니까 먼가 돌고래 고기도 궁금해지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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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 돌고래로 접한 분들은 많이 실망하죠 많이 비림 | 24.02.23 08: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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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금새록
돌고래짤 많은곳은 제가 알고있는데 가르쳐드릴까요? | 24.02.23 08: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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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빠른 사람이 승자입니다 항상 ㅎ | 24.02.23 1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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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셨나보네요 ㅎㅎ | 24.02.23 1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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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거 같지만 여기는 부산이었어요 ㅎㅎ | 24.02.24 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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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기 10년전에 먹어보고 작년에 후쿠오카 가서 먹어봤었네요 야나기바시 시장가면 고래고기를 팩으로 파는곳이 있길래 사먹어봤었죠 가격은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먹어본 사람만 먹지 처음 먹는 사람은 못먹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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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숙회로 먹습니다. 저건 핏물까지 나는 숙성회 같네요. | 24.03.04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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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거 많으니 가능하면 먹지 마시길... 한국에서 거래되는 고래고기는 돌고래건 어느 고래건 다 불법조업의 산물이니까요.... (어쩌다 어망에 걸리면 일부러 죽게 내버려 둔다더군요.일부러 고래 잘 다니는데 설치하기도 하고....무법적으로 숭악떠는 중국식 조업 욕할 것도 없습니다.) 캐나다 살 때 오래 전 한국인들 한국생각 난다고 개 몰래 잡아먹다 어마어마한 벌금과 징역까지 살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고래는 굉장히 지능도 높고 친인간적인 동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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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는 진짜 먹지도 소비하지도 맙시다 저런거 거진 죄다 불법 포경으로 유통되는 고기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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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약 20년쯤 전에, 일본 거래처 분과 개인적 + 업무적으로 연관이 되어서, 그 댁 차기 사장님인 아드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고, 알게 된지도 얼마 안 된 사이에, 일부러 해외에서까지 와 줬다고 고맙다고, 식이 끝난 다음 날, 저한테 한 턱 쏜다고 고급 횟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었는데.. 거기서 횟집 주인이 해외에서 온 손님은 처음이라면서, 맛 좀 보라고 고래 고기를 몇 점 썰어 줘서 먹어 봤는데.. 솔직히 저는 그렇~게까지 특이한 맛을 느끼지는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댁 사모님께서, 여장부셨는데 "요즘에 일본이 전통 요리인 고래 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해외에서 말이 많다! 개중에는 고래 고기에 중금속 오염이니 뭐니 떠드는데, 나는 평생 먹고 살았는데, 이렇게 멀쩡하지 않냐?!"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10년 정도 지나서 우연히 소식을 들었는데, 중병이 드셨다면서, 정말 고래 고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라고 하셨다는데.. 아무튼, 저로서는 | 24.03.05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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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서 죄송해요 이곳은 부산 남포도에 있는 곳인데 이제 가게가 없어졌어요 서울에서는 잘하는 곳을 모르겠어요 | 24.03.14 1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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