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불금 30km 달려서 퇴근해서 먹은 부대찌개 라면.

[홈마니반메훔]

불금기념 오랜만에 편도 30키로 퇴근길 달려서 퇴근합니다.

평소에는 자차로 출퇴근합니다만, 불금이기에 1시간 연차써서 오후4시좀 넘은 시간에 출발합니다.

날씨 예보는 맑음이었지만 날은 흐리고 바람도 불고 좀 춥더군요.

엄청 큰 게 모형.

반바지 입고 뛰다보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비와호

주의는 이미 어둑 어둑 밤이 되었습니다.

봄이 다가오는지 유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길 위의 오아시스.

14키로 지점에서 따듯한 음료로 차가워진 몸을 다스립니다.

그리고 달리다보면 당떨어지기 때문에 당분과 수분을 섭취합니다.

호수변 자전거도로&보도로 들어가니 가로등도 없고 발 밑이 아주 깜깜합니다.

라이트 꺼냅니다.

20키로 지점 오아시스에서 또다시 당분과 수분 섭취합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니 배도 좀 부르고 한층 달리기 수월해집니다.

아무도 없는 호수변을 달려 동네 근처까지 옵니다. 

집들을 보니 마음적으로 안정을 찾게 됩니다.

집에 도착해서 어제 사놓은 부대찌개 국물하고 재료들을 넣고 끓입니다.

저기서 추가한 건 마늘정도입니다.

소고기를 넣었지만 소고기를 넣으니 국물 특유의 매운맛이 사라져 약간 아쉬운 결과물이 되버렸습니다.

이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해지자]

크으

[루리웹-4074359762]

그러셨군요.

[chainsaw]

와 대단하시네요 ㄷㄷ
자전거로 시속 25-30km 로 달려도 1시간은 걸리는 거리를 뛰었다면..
최소 3시간이상 걸리셨을듯 하네요
라면 꿀맛이었을듯..

[플랭클린]

고기 다 넣어서 드셨나용?

[37594497]

이야~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요즘 춥다는 핑계로 새벽운동 안나가고 버티는 중인데 ㅎㅎ

[꼭지]

저도 날 따뜻해지면 러닝 시작할거 같은데 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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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잇겟다 부찌!

[착한사랑]

달리고 싶다 ㅠㅠ

[흑기사천]

오~ 세븐틴이 저기에서...

[CG구멍가게]

4번짤은 저도 한번 가본적있어요~!
제가 갔을때도 2월이였는데 오토바이 타고

[지옥에서온메로나(젤코AI)]

[김재규님제발살려탕탕]

부찌 집들 보면 쇠고기 민찌 들어가서 쇠고기 들어가는 건 특이할 게 없는데 민찌 들어가는 양 생각해보면
고기도 너무 많이 넣으면 확실히 맛이 변할거 같긴 하네요.

[해마루]

컨디션 조절없이 일하고 바로 30km + 뛰고나서 직접 밥해먹음 = 진짜광기..

[ryuma99]

부대찌개 국물로 마루다이 부대끼재 육수 선택은 탁원한 선택입니다. 맵고 단짠이 한국사람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Antitrust]

음갤의 마라토너

[hinamania]

30키로라길래 아무생각없이 자전거인줄... 그냥 달리다니 ㄷㄷㄷㄷ

[abcd123]

와 달리기를 30키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