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자급자족 김장

[오리는 꿀렁꿀렁]

안녕하세요.

지지지난주, 올해도 어김없이 본가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저희 보여준다고 남겨두신 다리 세개 무.

허벅지가 튼실합니다.

배추와 무, 전부 취미로 밭에서 키운 것들이에요.

고추가루도 직접키운 고추로 만들고,

양파,파까지 전부 키운것인데,

이름하여 자급자족 김치가 되겠습니다.

수육도 만들고, 

남은 속과 절인배추는 정말 궁합이 좋은 거 같아요.

장모님댁에도 가져다드리고😊

장모님댁에서 또 먹고... 

익어가는 김치... 

[Zebralpaca0000]

무 모양이... 크흠

[오리는 꿀렁꿀렁]

부모님께서 아내와 저에게 보여주기 위해 저 다족이 무를 살려두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육체노동자]

소주 3병각

[오리는 꿀렁꿀렁]

소주 있었으면 술술넘어갔을 것 같습니다!

[인간_도살자]

다 자급자족이면 진짜 믿고 먹을 수 있는 김치겠네요. 맛있어보여요!

[오리는 꿀렁꿀렁]

이제는 마트 아니면 김치를 만들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 참.. 격세지감 입니다 ㄷ ㄷ

[김휴잉]

썸네일....이........강려크.....

[오리는 꿀렁꿀렁]

집에 들어가니 현관에 잘 전시?되어있더라구요. 작년에도 저런 무가 하나 있었는데, 매년 기이한 모양으로 한두개씩 출토되는 무 모양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younha_loveholic]

일단 작업전에 땅콩부터 때고..

[오리는 꿀렁꿀렁]

3초 후에 이해했습니다.. 아..아앜!!!

[샤론80.1톤]

썸네일 보고 "깜짝" 놀라서 황급히 들어왔습니다.

[오리는 꿀렁꿀렁]

김치를 썸네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냥 저것으로 놔둬야겠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스위치]

베스트를 노렸따

[오리는 꿀렁꿀렁]

저와 부모님이 경기도에 살고 있다보니 서울 나가는데는 다소 불편하지만 주변에 이웃분들이 밭이 많아서 수확철이 되면 이것 저것 나눠주시고 받고 주고 먹을게 넘쳐 흘러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에키드나]

김장 참 고생인데 어우.... 배고파지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어릴때부터 매년 부모님도와서 김장하다보니 힘들지만 만드는 방법도 몸에 익고, 만드는 재미도 있고, 이제는 전통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이 들더라구요.

[아마낑~☆]

음..튼실하군요

[오리는 꿀렁꿀렁]

말씀대로 음...정말..그렇네요..ㅋㅋㅋ

[똥오줌죄수]

썸네일 흠흠 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부모님께서 자랑스럽게 "너희 보여주려고 살려두었다" 라고 말씀 하시는게 너무 웃겼습니다

[똥오줌죄수]

썸네일도 강력하고 지금보니 수육도 떼깔이 캬...
너무 부럽읍니다

[오리는 꿀렁꿀렁]

고추가루는 올해 처음 고추농사를 지으신 뒤 방앗간에 가셔서 빻으신 것 인데 색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수육은 친형이 유투브 보고 만들었는데 콜라넣고 만든느 방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폴드포크처럼 엄청 부드러워서 최고였어요

[자작나무숲]

고놈 참 부라리가 큼지막 한게 맛나보이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지금은 사라졌지만, 우리에게 재미를 선사해준 고마운 무 였습니다 흐흐

[CmsMoss]

저도....
고대로 김치담금.

[행복한소녀♡하와와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나중에 익어서 드실때 또 한번 빵 터지실 것 같네요^^

[I♡아시안프린]

황금 비율...ㄷㄷ

[프레스턴가비]

거 무 생긴게 참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다리가 튼실해요!

[강외]

일단 본능에 이끌려 들어왔습니다

[오리는 꿀렁꿀렁]

역시 튼실한 무는 사랑..입니다

[더러운펭귄인형]

자급자족 김장이 어른들의 로망인 것 같아요. 그만큼 보람차기도 하구요ㅎㅎ 우리 동네에서는 보통 가을서리 내리기 전에 홈가든에서 몽창 수확해서 피클링/캐닝을 왕창 하고 사진찍어서 자랑하더라구요.

[오리는 꿀렁꿀렁]

말씀대로 부모님께서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하나의 의식처럼 매년 행해지고 있다보니 재미있습니다. 펭귄인형님께서도 동네에 재미있는 풍습?이 있어서 재미있어보입니다!

[퓨전君]

들어올수 밖에 없는 썸넬!

[오리는 꿀렁꿀렁]

치명적인 비주얼입니다

[아기장수 우투리]

단감 선별작업 하다가 나온 소중이 감 ㅠ

[오리는 꿀렁꿀렁]

이 단감도 성별이 있군요

[방배얼짱]

이건 꼭 건담 그 동그란 로봇 같네요 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하로 말씀이시군요

[방배얼짱]

네 맞아요! ㅋㅋ 건담은 안봤는데 얘는 너무 귀여워서 ㅎㅎ

[왕소보로]

소중이들

[오리는 꿀렁꿀렁]

소중이..커헉ㅎㅎㅎ

[오로라희]

무가 튼실하네요 ㅋ

[오리는 꿀렁꿀렁]

하체가 아주 튼실해보입니다^:^

[인조이 밋시☆]

무가 아주 압도적이네요 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벌크업이란 이런 것 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유우ヲㅣ 口ㅣ캉]

소문 듣고 찾아왔습니다

그놈 참 튼실하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벌크업이 잘 되었어요

[클린한🦊뉴비]

[오리는 꿀렁꿀렁]

어릴때부터 부모님 도와서 김장했는데, 매년 저런 형태의 무가 한 두개씩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버메탈]

섬네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튼실하지요

[마자용]

무가 하체 운동 좀 했네

[오리는 꿀렁꿀렁]

내년에는 또 어떤 생김새의 무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하얀모자*]

저게 허벅지라면 가운데에 있는 것은..

[오리는 꿀렁꿀렁]

"소중이"입니다.

[호밬]

아니 썸네일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부모님께서 저희 보여주신다고 자랑스럽게 현관에 전시 해놓으셨더라구요 ㅎㅎ

[뷰너맨]

정말 무우가 "우람" 하네요.

[오리는 꿀렁꿀렁]

저는 처음 보고 빵 터졌었습니다

[로메오카이]

아니 썸네일 보고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벌크업에 성공한 무 입니다.

[지온군잔당]

요즘에 배추가 무지하게 싸네여
작년보다 요번 년도 배추 3개 들어간 망에 10000~12000원에 팔고있네여

[오리는 꿀렁꿀렁]

말씀대로 그래서 그런지 저희 배추밭에도 누가 서리해간 사람이 있었습니다..

[막산!막산?막산!!]

무가 아주 묵직하네요 ㅋㅋㅋㅋ

[오리는 꿀렁꿀렁]

살면서 이런 인간형 하반신 타입 무를 많이 봤는데, 2023년 겨울의 이녀석이 가장 막한한 것 같습니다.

[루리웹-7461229431]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여줄려고?

[오리는 꿀렁꿀렁]

웃으시면서 너희 보여주려고 살려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쭈꾸루]

허벅지는 자신감 있는데 꼬추가 작은게 꼭 제꺼 같군요 ㅜㅜ

[오리는 꿀렁꿀렁]

고추따위 장식 입니다!

[나름노력]

저의 처가도 김장했는데 김치보관함에 넣고나면 물이 왜이리 많을까요 ㅜㅠ

[오리는 꿀렁꿀렁]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소 만드실때 젓깔이나 소금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가서 보관함에 넣고난 뒤 물이 많이 생길 수 있구요,
배추 절이고 수분 충분히 빼서 만드시면 어느정도 줄어들지않을까요^!

[Getchu.c*m]

허벅지는 우람한데....
정작 우리 소중이는....

[오리는 꿀렁꿀렁]

이 친구는 벅지하나만 벌크업 한 것 같습니다.

[황프로젝트]

첫사진은 일부러 노린신거 같네요 ㅋ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리는 꿀렁꿀렁]

저도 부모님댁 갈때 보고 너무 웃겨서 썸네일 사진으로 사용해야지 하고 묵혀두고 있었습니다. 흐흐

[냥냥냥냥냥냥]

글 다보고 첫 무사진만 기억나는
^^

[지딴엔지단]

만드라고라처럼 생명이 있을거같은 외모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