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먹습니다
동대문에 외근나갔다가 바로 퇴근을 하게 되어서, 오랜만에 신당동들려서 떡볶이 포장해왔어요.
말이 '오랜만'이지, 생각해보면 신당동떡볶이는 거의 15년 만에 먹어보는 것 같네요.
신당동떡볶이(3인, 21,000원)
떡볶이종륙 한 7개 정도 있었는데, '40년 전통의 오리지널' 문구 보고 망설임없이 선택.
웬만한 사리는 다 들어가있어서, 따로 사리추가 안했습니다.
양은 푸짐하네요. 맛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한정판매'에 홀려서 구매한 매운꼬들김밥(6,500원)
청양고추와 표고장아찌가 들어간 김밥인데, 청양이 문제가 아니에요. 표고장아찌가 진짜 겁나 맵습니다.
맛있게 매운 수준이 아니라, 그냥 겁나 매운 것.
그냥 다른 김밥 사올껄, 괜히 이거 사왔다고 진짜 후회했네요.
한 15년 전 쯤, 대학생 때 마복림에서 먹고 기억이 워낙 안좋았거든요. 불친절하고 비싸고 맛없고 그런 느낌?
나이 먹고 먹어도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네요.
역시 떡볶이나 돈까스는 그냥 집 근처에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맛만 내주면 땡큐인 듯 해요. 굳이 멀리까지와서 먹을만큼은 아닌 듯.
그나저나 떡볶이집이 발렛이 된다는 것은 굉장히 신박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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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한번 팔아준거면 괜찮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11.13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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