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 ]
지난 12월 중순 오사카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왜 4일이 아니고 5일 여행이 되었는지에 대한 썰은 4일차 글에서 풀도록 할게요.
이번 여행에서 미리 계획한 곳은 2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전부...
심란한 마음 때문에 여행 계획은 애초에 짜지도 못했고,
음식점, 다녀올 곳들은 구글 지도에 저장되어 있거나 그때그때 검색해서 즉흥적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주변을 둘러보며 걷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나름대로 잘 즐겼던 1일차였어요.
링크 : [ 홀로 떠난 오사카 : 1일차 ]
그리고 이번은 2일차 이야기 입니다.
[ 홀로 떠난 오사카 : 2일차 ]
2일차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하 USJ)'을 뿌시는 날
개장 시간은 공식적으로 9시이지만...
한 시간 정도 조기 개장한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
오픈런은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정리권(※)을 위해서 거의 필수(...는 아니었어요.)
※ 입장 정리권은 해당 에어리어를 출입하기 위한 입장권으로 선착순 한정 배포 됩니다.
현재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정리권 없이 입장 가능하지만, 닌텐도 에어리어는 정리권 없이 입장 불가합니다.
정리권은 파크 내부 지정 발급처에서 발급 및 USJ앱을 통해서도 발급 가능
USJ앱에 입장권을 등록하고 파크 입장 후 선착순으로 발급 됩니다.
결론은 드랍
오픈런은 포기하고 한 시간이라도 더 자고 나가는 걸로...
이게 여행의 묘미죠.
변수 발생과 빠른 판단 & 대처
조금 더 자다가 9시에 숙소를 나왔어요.
그래요... 포기하면 편합니다.
남은 2일을 생각해서 체력을 보존해야 합니다... 란 핑계로 자기 합리화 ㅎㅎㅎ;;;
담배 자판기를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역시 자판기의 나라
10시쯤 유니버셜시티역에 도착
익숙한 킹콩 간판이 보이고 멀리 파크 입구가 보입니다.
다들 기념으로 사진 찍는 유니버셜의 상징과 같은 지구본
오픈런을 했으면 줄 서느라 사진 찍을 엄두도 못 냈을 거예요.
마리오가 별을 던지려고 각 잡고 있는 파크 입구
역시 오픈런 드랍이 답이었나 봅니다.
맘 편하게 드랍하고 오니까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했어요.
입장을 하면 보게 되는 파크의 전경과 수많은 인파
겨울이라 비수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인파가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설레는 맘이 드는 한편으로, 오늘 제대로 구경이나 가능할까란 걱정이 들었죠.
일단 USJ앱으로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정리권 예약부터 ㄱㄱ
이런 천운이 크~
딱 한 타임이 남아서 예약 가능했습니다 T-T
충분히 쉬고 나오길 잘했다... 과거의 나야
가장 큰 짐을 덜어놨으니...
지금부터 제 마음대로 요리하며 파크를 뿌시는 일만 남았네요.
일단 공략 지점은 저 멀리 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아앗~ 크리스마스트리 뿌시기 전에 나타난 공략 대상
첫 어트렉션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
롯데월드 해성특급의 상위 호환급인 어트렉션입니다.
일반 입장 30분, 싱글라이더 10분
대기시간이 10분이면 거의 익스프레스 패스(※)급이죠.
대기시간 30분 미만이면 무조건 공략 대상입니다.
싱글라이더(※)는 혼자 온 사람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정책이에요.
※ 익스프레스 패스 : 롯데월드의 매직패스와 같은 개념으로, 전용 입장로로 웨이팅 없이 빠른 입장 가능
※ 싱글라이더 : 한 명씩 해당 어트렉션의 빈 좌석을 탑승함으로써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정책
요즘 일본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일까요?
거울처럼 반사되는 문짝마다 옷을 맞춰 입고 셀카놀이하는 모습을 USJ 있는 내내 만났어요.
이게 문화 차이인가... 세대 차이인가...
이 문화에 암묵적인 룰도 있는지,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는 줄서기까지 ㅎㅎㅎ
놀이공원에 사진만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진짜 있을 줄이야...
이런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제가 많이 늙었음을 실감했어요.
첫 번째 공략 대상인 클스트리까지 완료
여기서부턴 수많은 이동 루트가 있기에 즉흥적으로 또 충동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USJ '뉴욕' 에어리어
파크 내 건물들은 에어리어 컨셉에 맞춰 세트장처럼 잘 꾸며놨어요.
진짜 도시, 마을을 온 느낌이 듭니다.
잘 꾸며진 쇼윈도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게다가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진 찍기도... 기분도 더 좋아집니다.
다른 일차는 몰라도 2일차 만큼은 맑은 날씨이길 절실히 바랬어요.
아직 점심시간 전임에도 식당 앞엔 벌써부터 웨이팅이 줄이 ㅎㄷㄷㄷ
전 줄 서기 싫어서 점심 타임 넘기고 밥 먹으려고요.
두 번째 어트렉션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4K3D'
생긴지 꽤 오래된 어트렉션이라 낡은 감이 좀 있지만,
여전히 USJ 인기 어트렉션 중 하나입니다.
일반 40분, 싱글라이더 10분
크~ 역시 혼자 온 내가 승리자!!
스파이더 유니버스 날조 신문사 '데일리 뷰글'
그리고 데일리 뷰글의 악덕 편집장 조나 제임슨
"아오~ 왤케 밉상이지"라고 보자마자 생각이 드는 건,
어렸을 적 스파이더맨 애니의 기억 때문인가 봅니다.
어트렉션 출구엔 어김없이 기념품샵이랑 연결됩니다.
쩍벌 스파이더맨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포즈로 반겨주네요.
"시민들은 내가 구했으니 어서 사~"
"친구~ 이 파우치도 어서 사라구!!"
"베놈? 그것도 빨리 사!!"
"We are Venom"
"베놈도 말하잖아! 어서 사라고!!"
굿즈들이 살짝 탐나긴 했지만,
사봤자 집으로 돌아오면 한낱 짐일 뿐이어서 패스했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 관련 굿즈를 쓰고 다녔어요.
닌텐도 월드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죠.
USJ 인기 상품 중 하나인 '터키레그(칠면조 다리)'를 판매하는 상점
그래서 웨이팅 줄도 미쳤...
'멜즈 드라이브 인 레스토랑' 또한 웨이팅이 미쳤...
이러다가 정말 밥 못 먹을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엄습합니다.
USJ에서 손꼽히는 인기 어트렉션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머리 위로 이 롤러코스터가 지나갑니다.
전 익스프레스 패스가 있음에도 안 탔어요 ;;;
예전에 한번 타봤는데 정말 지릴 뻔했었거든요.
이제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이동
현재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입장 정리권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나왔던 장면이었나요?
에어리 입구 전에 만날 수 있는 개박살난 자동차가 나름 핫한 포토존이에요.
주변 여건이 괜찮으시다면 유튜브 BGM을 들으면서 봐주세요.
'해리포터' 에어리어 입구
익숙한 OST 덕분에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일으키네요.
이런 음향 효과로 설레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그리고 참 기획을 잘 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를 지나면 호그와트행 급행열차가 증기를 뿜으며 출발 준비를 알립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기관사 크루가 있었는데 현재는 없었고,
대신 이 누나가 자신만을 위한 무대처럼 자리 잡고 있었어요.
(이 누나... 이때부터 모든 포토존에서 제 카메라 앵글에 나타나기 시작... ㅂㄷㅂㄷ)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기념품샵 마저도,
구석구석 디테일하게 꾸며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해리포터 하면 또 이 상품이 빠질 수 없죠.
흙맛, 지렁이맛, 귀지맛, 비누맛, 토맛 등 등...
감히 상상도 못했던 세상 더러운 맛으로 채운 젤리박스
당연히 실제 그 맛이 나지 않겠지만,
돈 주고 사 먹긴 너무 도전이라 구경만 했어요.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진짜 '호그스미드 마을'에 온 느낌을 잘 살려놨어요.
눈 덮인 마을의 모습과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익숙한 OST
해리포터 팬이라면 분명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렐 거예요.
여러분들은 새똥을 맞아본 적 있으신가요?
전 두 번 있었어요.
걸어가다가 참새똥 한 번
서있다가 비둘기똥 한 번
이 정도면 거의 로또급인데, 이제 로또나 한 번 됐으면...
실감 나게 꾸며놔서 PTSD 오게 만드는 이 공간
이외로 USJ 내부는 편하게 앉을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나마 편히 앉아서 쉴만한 공간을 만났어요.
그리고 전날 사둔 초코바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가짓길 작은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습니다.
기념품샵에서 값비싼 마법지팡이를 구매하고,
상호작용하는 곳에서 휘저으면 눈이 내리는 마법도 부릴 수 있어요.
기념품으로 상호작용하는 체감 어트렉션이라니...
USJ 이놈들... 진짜 장사 기가 막히게 하네요.
버터맥주를 사려는 사람들로 엄청나게 길었던 줄
USJ는 어딜 가나 웨이팅 줄이 있었고 또 굉장히 길었어요.
'호그와트 성'
개인적으로 최고의 포토존이라고 생각하는 곳이에요.
쨍한 날씨 덕분에 사진 찍는 재미가 좋았어요.
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앵글에 잡히기에,
카메라 각도와 렌즈의 화각을 잘 체크해야 했어요.
가족, 친구 또는 연인이랑 오신다면,
호그와트 성을 배경 삼아 즐거운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좋은 추억이 될...
전 혼자 왔기에 당시의 좋았던 느낌만을 추억으로 담아왔습니다.
호그와트 성은 단순히 세트가 아니고,
안에는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란 어트렉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USJ에서 가장 재밌게 탑승했던 어트렉션이죠.
높은 인기만큼 웨이팅이 어마어마한데,
최소 60분은 기본이고 재수 없으면 120분 이상이에요.
이럴때 쓰라고 준비한 익스프레스 패스!!
70분짜리 줄이 5분으로 줄어드는 자본주의의 마법
길고 긴 줄을 옆으로 유유히 걸어들어갈 수 있는 마법
어마어마하게 편하긴 하지만 돈으로 마법을 부린다는 게 씁쓸하기도 ;;;
파크 크루들이 쓰레기통마저도 소독약으로 닦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플라이트 오브 더 히포그리프'
에버랜드 청룡열차의 해리포터 스킨 버전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빠르고 높은 거 못 타는 저한테도 전혀 쫄 없이 탈 수 있었어요.
반대로 말하면 스릴 있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많이 시시하단 얘기겠죠?
전 익스프레스 포함이라 타긴 했는데,
한, 두 시간 기다리면서 탈법한 어트렉션은 아닌 것 같아요.
아까 버터맥주 줄보다 더 대단했던 줄
보폭으로 대충 거리 재보니까 30m 이상이었어요.
이거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료인데...
예전에 먹어본 바로는 불호의 맛
맥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맥주 맛은 안 나는 요상함
줄 서기도 싫고 맛도 불호인지라 안 사 먹었습니다.
초코바로 하루종일 버텼더니 너무 배가 고팠어요.
눈여겨봤던 식당이 있는 '쥬라기 공원' 에어리어로 왔습니다.
이곳에 오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광경
머리 위로 날아가듯 스쳐 지나가는 USJ에서 가장 핫한 롤러코스터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프테라노돈에게 등을 붙잡혀 공중을 날아간다는 컨셉의 어트렉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쉴 새 없이 머리 위로 날아다닙니다.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을 매달고 익룡이 날아 다닌다...
쥬라기 공원 컨셉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ㅎㅎㅎ
인기 절정이라서 싱글라이더마저도 70분 웨이팅
물론 웨이팅이 단 5분이었어도 절대 타지 않았을 겁니다 +_+
여기서 잠깐!!
흡연자분들을 위한 꿀팁!!
USJ에는 흡연장이 총 세 군데 있는데,
그 세 곳 중 최고의 흡연뷰(?)를 자랑하는 곳이 쥬라기 에어리어에 있습니다.
위 짤처럼 흡연장 옆으로 후룸라이더가 낙하하는 곳이죠.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다이내믹하고 재밌다기보단 살짝 유치한 편?
그래도 이 마지막 다이브 때문에 한 번쯤 탈만해요.
타실 분들은 꼭 우비 준비하세요. 옷 다 젖습니다.
심지어 어트렉션 입장 전에 크루들이 우비 있냐고 물어볼 정도예요.
전 미리 준비한 우비를 크루에게 보여줬더니 쌍따봉 받았... ㅎㅎㅎ
어김없이 어트렉션 출구엔 기념품샵이랑 이어지죠.
샵 내부엔 실감 나는 랩터 모형이 있어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런치 타임이 살짝 넘은 오후 2시
자!! 이제 진짜 밥 먹어야죠.
돈부리를 판매하는 '디스커버리 레스토랑'에서 먹을까요?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로스트 월드 레스토랑'에서 먹을까요?
고민 끝에 로스트 월드로 픽
아무래도 샌드위치가 로테이션이 빠르니까 웨이팅이 짧을 거라 예상했어요.
네... 그건 제 착각이었고 오산이었죠.
눈앞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기까지 40분 걸렸어요.
그나마도 런치 타임이 지난 시점이라, 이 정도 웨이팅으로 끝난 걸로 위안을 삼았죠.
USJ는 어트렉션보다 밥 먹는 게 더 힘드네요 ;;;
[ 데리야끼 포크 샌드위치 플레이트 ]
데리야끼&타르타르 소스 베이스의 포크 샌드위치와 코크
구운 옥수수, 풋콩 아보카도 샐러드, 포테이토 칩스, 프라이드 포테이토
이게 1,700엔입니다.
USJ는 외부 음식과 음료가 반입 금지라 눈물을 머금고 사 먹어야 합니다.
(입장 때 짐 검사를 하는데, 물과 초코바 정도는 눈감아줍니다.)
옥수수와 아보카도 샐러드는 먹을만했지만 감튀는 너무 식어서 딱딱했어요.
그래도 몹시 배가 고팠기에 이마저도 감지덕지...
맛있게 감사히 먹었습니다 T-T
달콤한 데리야끼와 새콤한 타르타르 소스의 조합
타르타르 소스 성애자로써 이거 하나만 보고 주문했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먹다 보니 든 생각
"이거 언젠가 먹어본 맛인데??"
고기, 야채 절임, 새콤달콤한 소스에 빵...
반미!!
베트남 출장 갔을 때 많이 먹었었던 반미!!
하노이에서 2,000원 주고 먹었던 그 맛!!
※ 사진은 베트남의 '반미' 입니다.
딱 하노이에서 먹었던 반미와 거의 흡사했어요 ㅎㅎㅎ
※ 사진은 베트남의 '반미' 입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겨울 날씨에 떨다가,
따뜻한 식당 안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음식 퀄을 떠나서 편히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땡큐였죠.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나와보니,
밝은 표정의 누나가 쇼 어트렉션을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무언가를 열심히 소개하는 조련사 누나
그리고 랩터 등장
조련사 누나는 관객들에게 놀라지 말라는 제스처로,
관객들 마저 조련해버립니다.
빡친 랩터와 엄마 트리케라톱스가 시비를 붙어서 한판 뜰려는 찰나,
우리의 숙련된 조련사 누나가 나서고...
"멈춰!! 이 새끼들아!!"
"멈춰!! 이 새끼야!!"
능숙하게 상위등급 조련사 스킬을 발동시킵니다.
"손~ 손 줘"
달라는 손은 안 주고 주둥이부터 들이미는 랩터
우리집 빠오빠오놈이나 여기 랩터 놈이나 하는 짓이 똑같네요.
매우 흥분했던 랩터 제압 완료
랩터 때문에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제압되며 쇼가 끝나고,
이 쇼의 주인공인 아기 트리케라톱스를 소개 해주며 사진을 찍는 포토 타임
"자~ 풀 먹어라 새끼공룡새끼야"
사진을 찍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표정으로 화답하는 조련사 누나
밝은 표정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주인공인 자신보다 조련사 누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니,
침울해하는 새끼 공룡의 모습이 재밌네요 ㅎㅎㅎ
관객들을 위한 팬서비스는 시계방향으로 진행
시계 방향의 끄트머리... 59분 59초쯤 서있었던 저에게도...
아니 제 카메라에게도 밝은 웃음으로 화답해주는 조련사 누나
카메라 :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기억에 많이 남는 사진을 찍었어요.
이 와중에도 쉴 새 없이 가동 중인 영혼탈곡기
처형대에 올라가는 상황 마냥 급하강을 앞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잠시 뒤... 자신들의 미래를 모른다는 듯이 말이죠.
그리고 비명을 지르며 다이브
미칠듯한 속도로 끌려 올라가고
또 끌려 올라가고
꽈배기처럼 비틀리고
가지고 놀듯 농락하며 급 회전도 합니다.
솔직히 너무 재밌어 보였지만 감히 탈 엄두가 안 났어요.
언젠가 후회로 남겠지만... 그 후회는 가슴속 아주 깊은 곳에 묻어두기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영혼탈곡기를 구경하느라,
이 에어리어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광경을 보며 들었던 생각
여행 떠나오길 정말 잘 했다...
망설였던 시간과 복잡했던 머릿속을...
기분 좋았던 시간의 기억으로 채울 수 있었어요.
그 와중에 왼쪽에는 계속 가동 중인 영혼탈곡기 ㅋㅋㅋ
이제 '슈퍼 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이 임박
현 최고 인기 에어리어다 보니 사람들이 몰려서 입장 시간만 20분 걸렸어요.
에어리어 아직 입장도 안 했는데, 인증샷 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입구 양 사이드로 있는 포토존엔 당연스럽게 웨이팅 줄이 ㅎㄷㄷㄷ;;;
사진 찍는게 어색한 커플들은 크루들이 이렇게 조련... 아니 이쁘게 찍히도록 유도해줍니다.
게임에서처럼 배관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운드 나오는 에어리어 입구
뿅~ 뿅~ 뿅~
분명 '마리오' 컨셉인데 왜 에어리어 이름을 '닌텐도' 월드로 정했는지 의문입니다.
배관을 통과하면 게임 속 세상으로 빠진 듯 펼쳐지는 마리오 월드
저 멀리 쿠퍼성이 보입니다.
최근에 생긴 만큼 에어리어가 정말 잘 만들어졌습니다.
레벨 디자인도 그렇고 이 작은 면적에 오밀조밀 잘 꾸며놨어요.
브라운관 테레비 속 마리오 세상으로 빨려 들어갔던 10살짜리 아이가,
다 큰 아재가 되어 현실 속 마리오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시간
아!!
슈퍼 '닌텐도' 월드라고 에어리어 이름을 정한 이유가 이거였나??
피그민??
세계관 확장 및 파크 에어리어 확장을 위한 포석이었나?
아마도 닌텐도 IP로 확장하려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ㅎㅎㅎ
닌텐도 월드 에어리어 중앙엔 마리오&루이지 형제의 팬미팅 행사가 진행 중이었어요.
함께 사진 찍고 출력 해주는 서비스는 당연히 무료가 아니겠죠?
법정 근로 시간을 지키기 위해 마리오옹은 이만 퇴장
형 따라서 공돌이 동생도 퇴근
그리고 이 무대를 씹어먹을 새로운 주인공 등장
형광 점퍼를 입은 잼민이가 키 크려고 버섯머리를 만지러 난입했으나,
가드에게 가볍게 제지당했고...
그 옆을 유유히 지나치는 버섯돌이
"이제 내 세상이다! 마리오, 루이지 놈들아!"
"모두 내 춤을 봐"
"모두 나를 사진 찍어"
마리오 형제가 퇴장하니까 버섯돌이가 월드를 먹었습니다.
어트렉션과는 별개로 여긴 USJ 최고의 기념품샵인게 확실합니다.
샵 내부에 인파도 인파지만 기본적으로 크루 인원부터 차이가 나요.
눈앞에 보이는 카운터 크루만도 10명 이상...
여러분들은 마리오 IP로 돈을 쓸어 담고 있는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그럴 만도 한 게... 이미 검증된 닌텐도 IP 상품이다 보니,
USJ에서도 보증된 수입원을 놓칠 수 없었겠죠.
요시도 역시 인기 많은 상품 중 하나
진열된 상품은 이미 동이 났더군요.
쿠파 자식들도 인형으로 보니 귀엽네요.
왠지 짱구 닮았어요 ㅎㅎㅎ
와... USJ 놈들 사탕마저도 이렇게 포장해서 팔아재끼네?? ㅋ
"오~류겐!!"
이 옷을 누가 사나 싶었는데... 이 옷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의외로 많이 봤어요.
겨울 시즌 상품인 눈사람 마리오는 좀 탐이 났어요.
입장했던 반대편에서 보니까 입장했던 곳은 피치공주의 성이였네요.
쿠파 VS 피치
이 대치 구도였나 봅니다.
슈퍼 닌텐도 월드 어트렉션 중 하나인,
'마리오 카트'는 웨이팅 시간이 미쳐서 포기 T-T
싱글라이더 70분을 기다릴 엄두가 안 났어요.
솔직히 닌텐도 에어리어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네요.
게임 속 세상처럼 만들어서 볼거리는 상당히 많았지만,
대부분의 공간을 체감형 어트렉션으로 가득 채운 게 마이너스 요소였어요.
3,000엔짜리 이 팔찌를 사야 에어리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익스프레스 패스와 이 팔찌가 없으면 닌텐도 월드를 즐기는데 아쉬움이 남겠더군요.
USJ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죠스'
익스프레스 패스에 포함 된 마지막 어트렉션
일반 45분 웨이팅이지만 자본주의의 힘으로 3분 컷 입장 가능
이런 USJ의 장사속을 욕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몇 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상황에서 웨이팅 없는 편리함은 못참죠.
어김없이 어트렉션 뒤엔 기념품샵이 나옵니다.
구매하지 않아도 샵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오전에 왔었던 뉴욕 에어리어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뉴욕 뒷골목에서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어요.
여러분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잖아요.
아... 물론 돈 받구요 ㅎㅎㅎ
USJ 마지막 어트렉션을 뭘로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싱글라이더로 제일 비빌만한데가 스파이더맨이더군요.
여담으로...
스파이더맨 어트렉션은 12명이 탑승 정원이에요.
전 싱글라이더로 탑승했는데 일본 여고생 11명 단체랑 탑승했어요.
그런데 이 여고생들이 알고보니 익룡 11마리였습니다.
어트렉션 시작하자마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는데...
와... 난 분명히 4D 탔는데 5D 탄 줄 알았어요.
11명이 각기 다른 음색으로 지르는 화음의 오케스트라!!
고막을 직접 타격하는 다이내믹함!!
여러모로 정말 대단하고 색다른 체험을 했습니다.
마지막 어트렉션을 타고 나오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캐럴송이 흘러나오며 클스트리가 빛나고 있었어요.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어가고 있었고
사람들 모두 축제를 즐기고 있었구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거리에 나와 즐기는 게 몇 년만인지...
산타클로스 코스프레한 친구들 모습 덕분에 살짝 동심 근처까지 근접할 수 있었고,
혼자 왔지만 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 이제 퇴장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뽕에 취해있을 때...
그 뽕맛이 가시기 전에 가야 합니다.
전철 탈 때 사람들로 붐비면 힘들어지거든요 T-T
이번 여행의 최대 이벤트였던 USJ
나름 잘 뿌시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잘 놀았고 기대 이상으로 잘 즐겼어요.
언젠가 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단 맘이 들었어요.
아쉽지만 이제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죠.
오전에 봤던 이 거리는 반짝이는 네온사인으로 덮인 화려한 거리로 변했습니다.
익숙한 간판도 눈에 띄네요.
놀부 ㅎㅎㅎㅎ
일본에서 부대찌개가 유행인가 생각 들었어요.
좀 의외였는데... 놀부 외에도 공차, 네네치킨도 있었어요.
하루 종일 돌아다녔더니 체력이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포션 역할인 맛있는 음식으로 힐링 할 차례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붐볐던 [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 ]
[ 히츠마부시 빈쵸 :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점 ]
추운 날씨 속을 걸었고 점심도 부실하게 먹었으니,
저녁만큼은 맛있는 거 먹어줘야죠.
입장할 때 남은 자리가 4인석밖에 없었는데도,
흔쾌히 4인석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ㅎㅎ;;
혼자 4인석을 차지한다는 부담스러운 마음에, 오히려 제가 눈치 보는 상황이 웃기기도 했고요.
매니저분의 친절한 배려 덕분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얼었던 몸을 녹일 따땃한 말차가 먼저 셋팅
[ 히츠마부시 ]
이런 스타일의 장어덮밥은 한국에도 맛볼 수 있지만,
즉흥적으로 땡길 때 먹는 음식이 최고로 맛있는 법입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양념 장어구이와
영롱하게 빛나며 떨어지는 침방울
곁들여 나오는 맑은 국물
이쁜 색상의 어묵이 담겨있는 맑은 수프
담백하고 깔끔해서 맛이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었던 덮밥의 맛을 잡아줬어요.
야채 절임 또한 덮밥 먹을 때 곁들이기 참 좋은 찬이죠.
이제 본격적으로 즐길 차례
여느 히츠마부시 집들이 그렇듯이 맛을 보는 방법이 정해져 있죠.
그냥 퍼먹어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으로 즐기는 게 더 좋습니다.
아... 잠깐 흐르는 침부터...
STEP 1
장어 본연의 맛과 양념이 스며든 밥을 즐긴다.
고슬고슬한 밥 알알이 잘 스며든 양념이라면 이것만 먹어도 맛있어요.
장어는 두말할 필요 없이 맛있구요.
말이 필요합니까?
STEP 2
파와 고추냉이를 곁들여서 즐긴다.
STEP1의 업그레이드인데 맛이 없으면 이상하죠.
이것도 大존맛
물론 장어 자체부터 맛있어야겠지만요.
STEP 3
김을 얹고 따뜻한 차를 부어서 오차츠케로 즐긴다.
따뜻한 차를 부어서 즐기는 한 그릇
생각해 보면 오차츠케라는 게 따땃한 차를 부어서 고명을 얹어 먹는 음식인데,
이게 오차츠케란 카테고리 내에서 최상위권 음식이겠네요.
다른 것도 아닌 장어구이를 올렸잖아요 ㅎㅎㅎ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죠.
그냥 보면 단순히 보리차에 밥 말은 느낌인데...
물에 말았음에도 고슬고슬한 밥알이 살아있고,
마치 누룽지에 물을 부어서 먹는 구수함이 좋습니다.
장어구이 양념이 맛을 더 업해줘서 이 또한 맛있게 즐겼습니다.
STEP 4
앞서 먹었던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 픽
어차피 스텝1~3 중 겹치는건 파와 고추냉이
그냥 스탭3부터 맛을 보면 됩니다.
이게 또 제일 맛있기도 했구요.
식사가 끝날 때쯤...
다 먹고 나갈 준비하는 제 모습을 보고 식당 서버분이 부랴부랴 가져다준 차 한잔
"와~ 여기 서비스 마인드가 좋네. 따땃한 음식을 먹었으니 시원한 차를 주네"
저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이나 음료를 들이켜는 걸 좋아합니다.
제 식습관이 잘못된 거겠죠.
그분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것뿐인데 제가 오해했던 거겠죠.
원샷 했습니다.
네... 따뜻함을 넘어선 뜨거운 차였어요 ㅎㅎㅎ
맛있는 저녁을 먹고 나와니 만난 거리의 음악가
첫인상은 '볼빤간사춘기' 느낌인데 굉장히 허스키한 보이스가 전혀 다른 삘
노래도 느낌도 좋았어요.
[ 요도바시 우메다 ]
전자제품, 프라모델, 게임 등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눈 돌아가는 곳입니다.
시선을 옮기면 보이는 '우메다 햅파이브 관람차'
꽤 멀리 있는 것 같아서 보는 것만으로 만족
'옥토패스 트레블러'를 후쿠오카 요도바시에서 사서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
잘 즐긴 게임의 후속작을 오사카 와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좀 둘러봤는데 딱히 살 건 없었고,
한국에서 사면 배송비가 드는 물건들만 몇 가지 구매했어요.
닌텐도 카트리지 케이스는 진작에 필요했던 물건이었고...
스플래툰3 즐길 때 필요한 아날로그 캡도 필요해서 구매했어요.
매드맥스 디오라마
이제 마스크는 필수죠.
슈로대 덕분에 이데온은 익숙한데,
왜 애니를 봤었던 기억이 없을까요?
우주 멸망 최종병기였던 기억이 맞나요?
80년도 생에겐 익숙한 그랑죠
전 그랑죠와 포세이돈 보다 피닉스를 더 좋아했었죠.
1/64 스케일의 자동차 모형 종류도 정말 많았어요.
저도 64 스케일 차를 모아볼까 고민한 적이 잠깐 있었는데...
이게 시작하면 정말 끝이 없을 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봐요...
끝이 없을 거 같죠?
이뻐서 탐나는 물건인데 시작하면 끝이 없는 물건
'백 튜더 퓨처' 뽕 때문에 드로이안은 좀 탐났네요.
덕질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잘 구경했습니다.
이제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 하고 야식 먹으러 나가야죠.
근데 다시 찾아온 변수...
또 다시 온 똥체력 T-T
원래는 야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나갈 생각이었는데...
몸이 말을 안들었어요.
여행의 묘미는 맛있는 야식인데... T-T
아쉽지만 편의점에서 사온 2일차 야식
일본에선 편의점에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메사바
워낙 좋아하는 횟감이라 득템이라면 득템
편의점에서 쉽게 시메사바를 살 수 있다는게 좀 부럽긴 합니다.
3,000원짜리 음식임에도 비린 맛도 거의 없어서 먹기 좋았어요.
이 정도 퀄이면 훌륭한 안주임엔 틀림없죠.
제대로 된 안주를 못 먹은 과거의 나야...
미안하지만 이만 자자
그리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여행이란 게 항상 아쉬움이 남는 거겠지만...
2일차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했습니다.
1.225.***.***
별게 다 불편하시네요? 반미를 아는 분도 많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베트남 출장 다녀오기 전까지 그랬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부가 설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텐데...
1.225.***.***
됐긴
1.218.***.***
3000원 안주 대박입니다
222.232.***.***
됐어요
222.232.***.***
반미사진 찍어놓고 사진은 베트남의 '반미' 입니다. 이건왜하는지 ㅠ
99.167.***.***
1.225.***.***
미국 유니버설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 얼마나 웅장할지 궁금합니다요 T-T | 23.01.23 16:49 | |
220.81.***.***
정성글은 추천입니다
1.225.***.***
추천 감사합니다 :) | 23.01.23 16:50 | |
175.193.***.***
1.225.***.***
그래서 즐거운 여행이 됐어요 :) | 23.01.23 16:53 | |
211.201.***.***
1.225.***.***
올ㅋ 듣고보니 그렇네요. 마리오가 곧 닌텐도이니 ㅎㅎㅎㅎ | 23.01.23 16: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1.225.***.***
mitsuhashi
잘 봐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01.23 16:54 | |
1.235.***.***
1.225.***.***
한번 경험하면 또 가고 싶어지는게 USJ인거 같아요 ㅎㅎㅎ 저도 또 가고 싶어요 :) | 23.01.23 17:12 | |
39.115.***.***
1.225.***.***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 23.01.23 17:12 | |
121.130.***.***
1.225.***.***
쥬라기 아카데미 다녀오면 상급 조련사가 될 수 있다네요 ㄷㄷㄷ | 23.01.23 17:27 | |
1.218.***.***
3000원 안주 대박입니다
1.225.***.***
편의점에서 시메사바를 사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더군요 T-T | 23.01.23 17:28 | |
222.232.***.***
반미사진 찍어놓고 사진은 베트남의 '반미' 입니다. 이건왜하는지 ㅠ
1.225.***.***
베지트블루
별게 다 불편하시네요? 반미를 아는 분도 많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작년에 베트남 출장 다녀오기 전까지 그랬고요. 그런 분들을 위한 부가 설명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텐데... | 23.01.23 17:46 | |
1.225.***.***
대댓글은 봤는데 지금 보니까 댓글이 삭제 됐네요. 게시글 올리느라 뒤늦은 댓글 달았습니다. "뭔 말인지 이해가 안되나?"라고 물어보셨죠? 다시 읽어도 의도가 이해 안됐습니다.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 23.01.23 23:50 | |
222.232.***.***
빠오빠오개초코
됐어요 | 23.01.24 00:35 | |
1.225.***.***
베지트블루
됐긴 | 23.01.24 21:52 | |
221.158.***.***
비추버튼 왜 없는거냐 | 23.02.02 00:27 | |
221.161.***.***
1.225.***.***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다녀와보세요 :)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보는 재미도 좋더라구요. | 23.01.23 17:56 | |
123.213.***.***
1.225.***.***
옷~ 여행 계획 있으신가요? 다녀오시면 꼭 올려주세요 :) | 23.01.23 17:56 | |
119.64.***.***
1.225.***.***
재밌게 봐주셨더니 정말 감사합니다 :) | 23.01.23 17:56 | |
58.235.***.***
1.225.***.***
건물들 위칭들은 대부분 그냥 셋트같이 겉모양만 꾸며놓은 곳이에요. 자세히 보시면 다 커튼이나 물건들로 장식만 되어있어요. | 23.01.23 17:59 | |
39.115.***.***
1.225.***.***
제가 느꼈던 감정이 공유 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 | 23.01.23 18:01 | |
221.148.***.***
1.225.***.***
힐링 되셨다니 기분 좋네요 :) 명절 연휴에도 즐거운 힐링 시간 보내세요~ | 23.01.23 18:03 | |
45.50.***.***
1.225.***.***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네요 :) | 23.01.24 21:54 | |
115.178.***.***
211.63.***.***
221.141.***.***
133.175.***.***
왜냐하믄 닌텐도월드에 동키콩이 추가 되거등요 제일 안쪽에 큰 문이 있는데 여기가 동키콩 에리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친구 얼굴이라 얼굴은 가림..) 지금 공사중인데 주차장 쪽으로 돌아가면 레일 깔리고 공사하는거 보임 ㅋ
211.205.***.***
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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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222.236.***.***
10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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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9.***.***
58.72.***.***
106.240.***.***
17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