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갤에 올라온 갓파스시 글을 보고
1달 전에 갔다온 갓파스시 구로점 사진을 올려봅니다.
지점마다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으니
혹시나 이용하실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친구가 무한리필 초밥 먹자고 꼬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구로 정말 오랜만에 오네요.
오늘의 목적지인 갓파스시가 있는 건물.
2층인가 올라가니까 있더군요.
갓파스시!
일본 회전초밥 체인 같은데...
한국 운영은 일본에서 직접 하는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정액제 말고도 먹을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저희는 레귤러 런치로 먹었습니다.
그나저나 저 접수 터치 패널에 직접 입력해야 하는데,
패널 터치가 이상합니다.
앞 사람도 그렇고 누르는데 고생 엄청 했네요.
내부는 정말 일본식으로 만들어놨네요.
일본에서 체인 회전초밥집 가면 이런 분위기더라고요.
장난감 뽑기 기계는 일본에서 가족 단위로 가는 레스토랑에는 항상 있던데,
여기도 있네요 ㅋㅋ
친추하면 디저트나 음료수를 준다는데
음료수 생각이 딱히 안 나서 안 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돌아가고 있는 초밥도 있고,
주문하면 별도 레일로 테이블로 오기도 합니다.
아래 있는 갓파스시 글과 방식은 비슷한데
터치 패드 UI가 좀 다르네요.
그리고 일본 회전초밥집과는 좀 다른게,
자리에서 온수 나오는 수도 밸브가 없네요.
일본 회전초밥집이면 온수밸브와 녹차가루는 디폴트인데 말이지요 ㅎㅎ
음료수는 무한리필에 없지만, 미소시루(된장국)는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는 음료수 보다 미소시루랑 먹는걸 좋아합니다.
참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냥 이 가격에 먹을만한 맛?
주문이 하나 잘못 오더군요.
그냥 연어초밥을 시켰는데 위에 마요네즈가 뿌려진 놈이...
타르타르도 아니고 마요네즈는 별로네요.
명란을 썩 좋아하진 않는 것도 있지만, 엄청 비려서 먹는데 고생했네요.
친구는 잘 먹더군요.
가라아게, 새우튀김.
개인적으로 초밥보다 튀김 맛집이네요.
가끔 10분 넘게 걸려서 올 때도 있지만, 막 튀긴 것만 와서 맛있었습니다.
가다랑어 던가?
철분맛이 많이 나서 저는 별로였습니다. 참치가 더 맛있더군요.
계란 초밥이 아니라 그냥 계란 말이도 주문 가능합니다.
따뜻한 것도 주문 가능하던데,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주는 것 같네요.
회 종류 말고도 이것 저것 먹어봅니다.
저렴한 회전초밥 집은 순수한 생선회 보다 이런게 더 맛있는 듯.
치즈 스틱, 우유튀김, 치즈볼 다 시켜봤는데 다 따뜻해서 맛있네요.
연어 타르타르 소스(?) 뿌려진 걸로 다시 시켜봤습니다.
연어는 역시 이 조합이 최고입니다.
된장국 리필하러 가니까 옆 작업대에 이런게 놓여있더군요.
마루코메 된장이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지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된장국 리필하러 갔다가 옆 오픈된 작업대를 찍은 사진입니다.
직원이 뭐 하다가 자리를 비운 것 같은데, 별로 위생적이지 않은 느낌이네요.
구로점 갓파스시의 맛은 그냥 무난무난해서 괜찮았는데
전반적인 위생은 솔직히 좀 아쉬웠습니다.
80분 제한시간 동안 저는 본전 정도 먹었고, 친구가 좀 많이 먹었네요.
옛날에는 저도 잘 먹었는데 이제 부페가도 본전치기 하는 느낌...
1접시는 비싼 메뉴를 시킬 수 있는데, 디저트 먹었습니다.
솔직히 여기서 좀 비싼 초밥 하나 먹는다고 해도 별로 맛있지도 않을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 맛은 괜찮네요.
개인적으로 또 올 의향은 있습니다.
무난히 초밥이랑 튀김이 먹고 싶을 때 올만할 것 같네요.
다만, 저는 원래 해산물을 잘 안 좋아해서...
생선회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은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먹고 나오니 1층에 홍콩 우육탕면 파는 가게가 있는데,
초밥 먹고 나오니 괜히 우육탕면이 더 끌리네요 ㅋㅋ
버스타러 가다가 넷마블 신사옥을 처음 봤는데 정말 삐까번쩍하게 지어놨네요 ㅎㄷㄷ
마무리는 노량진 스벅에서 마신 신메뉴.
그냥 망고 스무디 맛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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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에는 구로에서 일하면서 종종 갔었는데 어우 그때에 비하면 거의 장사하기 싫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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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고급접시 세개가 하나로 줄고, 음료로 무한리필이었다가 캔으로 팔면서 가격이 꽤 오른 셈인데 그에 비해 초밥 퀄은 더 안좋아진거 같아서 가는 빈도가 많이 줄었음. 예전에 생맥 500원 이벤트 할 때 진짜 이만한 혜자도 없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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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에는 구로에서 일하면서 종종 갔었는데 어우 그때에 비하면 거의 장사하기 싫다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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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고급접시 세개가 하나로 줄고, 음료로 무한리필이었다가 캔으로 팔면서 가격이 꽤 오른 셈인데 그에 비해 초밥 퀄은 더 안좋아진거 같아서 가는 빈도가 많이 줄었음. 예전에 생맥 500원 이벤트 할 때 진짜 이만한 혜자도 없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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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줄었군요...여기 계란말이 좋아해서 자주 갔었는데 회사가 이사가서 이제 갈 일이 별로 없는... | 22.05.09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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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읽고서야 바뀐점을 알았네요. 설명 감사합니다. | 22.05.11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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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아마 식초에 절인걸거예여 | 22.05.09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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