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노원쪽 근처 지나가다가 그저께 못먹은 칼국수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근처에 있던 칼국수집 갔어요.
리뷰도 많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 같아요.
3시 40분쯤 가니까 3-4시는 브레이크타임이더라구요.
근처 앉을 만한데서 앉아서 잠깐 기다렸다가 입구에 가보니까
한~ 4팀? 정도 있었어요.
4시 되자마자 들어갔는데 방역패스로 QR코드 찍고 들어갔습니다.
앞 사람분 궁금했던게 QR코드 찍는데 빨간색 글씨로 중복된 코드?
바로 뒤에서 제가 찍으려고 기다리다가 봤어요.
그래서 혹시 3명중 한명꺼 캡쳐받아서 쓴건가?
아니면 이미 QR코드 인식했는데 모르고 있다가 또 인식한건가?
뭔지 몰라서 사실 좀 고민됐었어요.
앉아서 먹고 가야 하나.
아니면 그냥 집에 가야하나.
이왕 기다린거 먹고 먹더라도
앞사람들 하고는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자.
그렇게 불안하게 들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해도 좀 찝찝한 생각밖에 안들어요.
배고픈거 좀 참을걸.
이렇게 미리 처음에 나옵니다.
근데 김치가 담긴 항아리 같은걸 주시는데 제가 저만큼 잘라놓으니
항아리 바로 수거해서 다른 테이블로 가져가시더라구요.
밥에 뿌리는 양념장은 어제 먹은 칼국수집 보리밥 양념장보다 좀 노랗습니다.
젓가락 잘 보시면 하나 휘어있어요. ㅎㅎ
그래서 안 휜 젓가락 찾기를 하느라 여러번 수저통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안 휘면 짝이 다르고, 짝이 맞아서 내려놓으면 그것도 휘어있고..
'밥먹기 참 어렵다'
자연스레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리밥엔 이번엔 아무것도 안섞었어요.
양념장맛이 궁금해서요. 어제 먹은데보다는 조금 덜 짜고 보리밥의 식감이 더 많습니다.
아마 보리밥 함량이 많은가봐요.
칼국수도 나왔는데 어제 간 곳의 칼국수랑 다른점은
국물의 투명도도 다르고 바지락의 크기가 일단 다릅니다.
여기가 조금 더 커서 그런지 바지락의 시원한 국물맛이 좀 더 쎄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오만둥이도 몇개 들어있고 파도 적당히 익어서 맛있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기다리며 먹고 있는거 같아요.
일단 눈앞에 있는거 다 먹고 왔습니다.
오는 내내 찝찝한 마음에 혹시나 마스크를 더 빈틈없이 꽉 착용했습니다.
집에 보통 혼자 있다보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들지만
눈 앞에서 그런거 보니까 굉장히 예민해지네요.
국물은 저만큼 남겼어요.
속 풀고 시원하게 먹을 땐 엄청 좋을거 같습니다. ㅎㅎ
암튼 끝!
(IP보기클릭)172.58.***.***
여기는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막 돌아다닙니다. 여기서는 큐알 코드 찍고 그런 거 없어요. 그러니 감염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가 그렇게 높지요.ㅜ 특히나 저희는 어르신들과 함께 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매사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IP보기클릭)172.58.***.***
여기는 마스크 안 쓴 사람들도 막 돌아다닙니다. 여기서는 큐알 코드 찍고 그런 거 없어요. 그러니 감염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가 그렇게 높지요.ㅜ 특히나 저희는 어르신들과 함께 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매사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IP보기클릭)58.230.***.***
맞아요. 제가 본 나이드신 분들이 백신이 무용하다고 밥먹으면서 얘기 하던데 백신 맞고서 코로나 걸리는거랑 안맞고 걸리는거랑 사망율이 다른데도 가벼운 감기증상으로만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걸리더라도 특히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옮을까봐 불안해서라도 백신 맞고 마스크 틈없이 쓰고 다녀요. 진짜 조심해서 나쁠게 하나도 없죠. 먼 나라에 계시지만 가족 모두 탈 없이 건강하길 바랄게요~ㅎㅎ 그래야 맛있는거 많이 먹죠. ㅎㅎ | 22.01.24 13: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