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집에서 간단히 해먹는 나성 섞어곰탕;ㅎ

[MadMaxx]

주말엔 집에서 대충 집에서

곰탕이나 끼려 먹슴다;ㅎ

 도가니 뼈 베이스에 벌집양과 소힘줄을 넣고 3시간정도 끼립니다..

기름을 한 컵 250ml정도 덜어냈네요 ㅎㄷㄷ;;

 대충 삶아진 벌집양..

 그리고 그 밑엔 소힘줄이 있죠ㅎ

 먹기좋게 썰어주고요..

 제가 먹을껀 뚝배기에 대충 덜어줍니다..

 그리고 대충 한상 차려서 믁어봅니다ㅎ

 반주 한잔..두루와이~

 냄새 좋았네요ㅎ

물론 끼릴때는 부엌에 곰탕냄새에 창문과 환풍기를 풀 가동 시켰지만요;;ㅎ

 맛있는 어머니의 김치..

아마 곧 바닥을 드러낼듯;;

 오늘은 특별하게 찍어먹는 소스에 유즈소스를 넣습니다..

뭔가 괴기특유의 느끼함을 유즈향이 잡아줄까 생각해서 인데요..

 유즈간장고추 소스외에 연어알도 출동;

 소힘줄과 벌집양 가득해서 좋습니다..

 유즈간장고추 소스에 찍어 먹으니 상큼하고 좋습니다.

 밥말아서 김치랑 한숟갈..

뜨거워서 입천장샤브시켰네요;;ㅎㅎ

 연어알도 살짝쿵 올려 묵어 봅니다ㅎ

나성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런 국물음식이 땡기네요ㅎ

뿅;

From 나성.

[제누티]

70~80년대 시절에 노래가사에 영어를 쓰는게
한국의 정서에 맞지 않다고 하여 금지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LA의 음차를 빌려서 있지도 않은 나성이라고..

머리가 길면 경찰들이 잡아가서 강제로 가위질했고
12시에 싸이렌 울리며 밖에도 못다니게 하며 죄다 잡아갔어요.

[MadMaxx]

그렇군요;; 전 그런애기를 티비나 어르신들한테만 들어봐서 생소하긴 한데 나성이란 이름도 엘에이와서 첨 들어봤네요ㅎ

[앵거스⚡영]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나성이라는 말은 7~80년대에 만든 말은 아닙니다.
프랑스를 불란서라고 부르고 유럽을 구라파로 부르던 옛날옛적 고리짝부터 쓰던 말이죠.
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 검색해보면 일제강점기 기사에도 잔뜩 나와요.

[하마아찌]

그냥 서양식 명사들을 음차해서 한자로 사용하던 시절의 잔재일 뿐입니다.

[EST_]

노래가사와 그룹 이름은 물론이고 TV/라디오 프로그램 제목을 위시해서 운동경기에 쓰는 단어에까지 걸쳐서 영어를 배제하려던 시절이었겠네요. 바니걸즈가 토끼소녀 됐던... 근데 다른 분들 말씀처럼 LA가 나성이 된 건 그 영향은 아니었을 겁니다.

[MadMaxx]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 곰탕의 완성이더군요ㅎ

[†-Kerberos-†]

간단하지만 실속있게 잘 차려진 주안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D

[MadMaxx]

바람불고 추울땐 집에서 곰탕이나 끼려묵습니다ㅎ

[페르셔스]

오 양 무쳐 먹고 싶네요 ㅎ

[MadMaxx]

벌집양조리는 아직 초보라 걍 탕에만 넣고 있네요ㅎ

[왈로위츠]

와 식당 부럽지 않네요!

[MadMaxx]

식당에서 묵음 김치걱정은 안하는데 말이죠ㅎㅎ

[빠오빠오개초코]

대충 끓인 곰탕이 왠만한 식당 씹어먹겠는데요???
입천장 샤브샤브가 이글에서 나왔군요 ㅋㅋㅋㅋ

[MadMaxx]

괜히 뜨거운거 한입에 먹을라다 디었네요 ㅎㅎ

[제멋대로 황제]

추천 꾸욱

[MadMaxx]

캄사합니다ㅎ

[LCH]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위가 잔뜩 들어갔군요 ㅎㅎ

[MadMaxx]

살코기보단 이런 부속물이 식감이 좋더군요ㅎ

[람람]

국밥에 연어알이라니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네요 ㅎㅎ

[MadMaxx]

폭폭 터지는 명란젓 맛일까요? ㅎㅎ

[다미끼]

이야~ 식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카메라는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아타호-_-]

벌집양이라는 부위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이름대로 생겼군요!

[품스윗품]

오 나성이 LA군요.. 덧글 보고 알았습니다 유자소스 추천!

[-keymove-]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뚜비 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