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점심 먹으러 따끈하고 국물 진한 면요리가 땡겨서
동네에 있는 칼국수 집에 갔어요.
근데 메뉴 밑에 종이로 떡 만두국도 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만두국으로 골랐습니다.
보리밥이랑 김치랑 오이김치, 무생채가 나왔어요.
예전에는 파김치도 같이 저 한 그릇에 가득 담겨서 나왔는데 이제는 안나와서 아쉬워요.
여기는 그냥 보리밥 시켜도 조그만하게 칼국수도 나와서 둘 다 먹으면 배불러요. ㅎㅎ
밥에 소스 뿌리고 참기름도 뿌려서 비빕니다.
근데 저는 여기에 무생채도 넣어서 먹어봤어요.
오도독 아삭? 씹히는 무 맛하고 보리밥 식감이 괜찮았어요.
떡만둣국 나왔어요.
사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있는 보리밥 사진은 떡만두국 나오고나서 소스뿌린거예요. ㅎㅎ
이 사진엔 밥에 소스 안뿌려져 있죠. ㅎㅎ
만두국 특유의 고소한 향이 좋았어요.
보통 떡만두국이나 만두국 주문하면
안에 들어있는 만두가 보통 고기만두로 들어가는데
여기는 나오자마자 눈에 띈게 만두 색상이었어요.
아주 잘 주문했다고 자화자찬 했습니다. ㅎㅎ
약간 고기만두 들어가는데는 보통 직접 만들지도 않는데도 있기도 해서
왠지 김치만두 나온게 직접 만든거 같아서 기대감이 높아졌어요.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만두 속이예요.
근데 봐도 이게 직접 만든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만두마다 숟가락으로 가를 때 조금씩 만두 형태가 다른걸로 봐서는
직접 했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고소한 국물에 살짝 짭쪼름한 김치 만두를 곁들어 먹으니 계속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
밥하고 국물까지 싹 다 먹었어요.
국물 먹을 때 마다 김치 하나씩 먹었는데도 좀 남았네요.
정말 선택 잘했다 칭찬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어요. ㅎㅎ
암튼 잘 먹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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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동이형
저기는 어제 갔었는데요. 오늘은 또 다른 집에가서 칼국수 먹고 왔어요. ㅎㅎ 근데 거기도 처음에 보리밥 주더라구요. 옛날부터 해온 집들은 칼국수 먹으면 보리밥 주는게 원래 기본이었던건지 모르겠지만 거기도 맛있었어요. 오늘은 글 하나 올려서 내일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 22.01.22 2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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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고 비빌 때 좀 길어서 더 잘게 자르고 싶었는데 저 조금을 먹자고 가위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먹었어요. ㅎㅎ 딴 것보다 국물이 땡겼는데 다 먹어서 엄청 배불렀어요. ㅎㅎ | 22.01.23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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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만두국에 들어간 만두는 국물에 담겨있는데도 단단한걸 보기도 했지만 여기는 막 단단하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ㅎㅎ 그래서 그냥도 먹었다가 국물에도 섞어서 먹기도 하고 맛있었어요. 어차피 만두 속이 약간 국물이 살짝 담겨있어서 그런지 많이 짜지도 않고 후루룩 먹기도 좋았습니다. ㅎㅎ | 22.01.23 20: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