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벌써부터 보일러를 떼고 있네요.. 다들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청양에 계신 이모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예년보다 김장을 이르게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집에 혼자 있는데 김치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돼서 연락하셨다고 합니다... 평소에 자주 연락을 못 드리는데, 이모한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한 켠에 남습니다.
이모가 배추김치랑 석박지를 총 15kg 정도 보내주셨습니다.
작년에 남은 김치는 모두 씻어서
백묵은지로 만들어 줬습니다. 올해부터 집에 혼자 살았는데 김치를 자주 먹진 않아서 좀 많이 남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오늘 퇴근하는 김에 백화점에 들러서
홍어회랑 막걸리를 사왔습니다.
홍어회 40% 세일해서 4,000원에 사왔는데
그냥 팩에 담겨 있어서 냄새가 안날 줄 알았더니
팩 열자마자 오줌찌린내가 확!!
홍어회 횟집에서 스끼다시로 나온거 한 점 먹어보고 두 번째 도전인데 의외로 먹을만 했습니다. 대신 집에 냄새 빼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ㅎ
가난한 자취생은 편육이 비싸
추석선물로 받은 리챔(스팸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꾸워서 참기름 뿌려가지고 삼합으로 먹었습니다. 어짜피 얘도 따지자면 편육 아닌가요...?
ㅋㅋㅋ
막걸리는 골목식당 빌런으로 유명했던
'박유덕'씨의 골목막걸리 마셨습니다. 안그래도 궁금했었는데 마트에 팔길래 집어왔네요 ㅋㅋ
먹어보니 제 기준 좀 밍밍하고 살짝 단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당.. 그래도 이거 먹고
국순당으로 아쉬운걸 약간 채워줬습니다.
아..
느린마을 마렵다
그럼 저는 이만 다시 식사하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맛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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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메뉴 추천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 김치전 해먹어야겠네요 | 21.10.28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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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번엔 그렇게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깨알팁 감사합니당 | 21.10.28 2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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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아 야밤에 삼겹살 땡기네요 진짜 | 21.10.29 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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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도 맛있죠 ㅋㅋㅋ 느린마을 저도 처음 먹었을땐 이게 뭔 맛이야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생각나는 녀석이더라고요.. 그 느린마을 편의점에서 파는 꽃 그려진건 좀 달아요. 전 마트에서 검은색 라벨 붙은거 먹었는데 찐하고 탄산도 덜하고 숙취도 없는게 저한텐 맞는거 같아요 ㅋㅋ | 21.10.29 0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