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칼렛입니다.
이번주엔 경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현지 토박이인 사수친구로부터 식당을 추천받아서 방문했고 한곳을 대만족, 한곳은 그저그랬네요~
○ 소문난암뽕수육
먹고나서 찾아보니 인터넷상에서도 이미 유명한 식당이었네요~
저희는 점심특선 곱창전골을 주문했고 대부분의 현지분들은 암뽕수육에 소주한잔을 곁들이고 계셨습니다.
이날 비가 오락가락하고 기온이 상당히 낮아서인지 전고링 아주 좋았습니다.
밑반찬 6가지가 나왔습니다. 멸치조림,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김가루, 무생채, 감자채볶음입니다.
직접 담그셨단는 김치가 상당히 맛이 좋아서 서너차례 리필 부탁드렸고 흔쾌히 해주셨습니다.
전골 4인분입니다. 곱창, 허파, 버섯, 채소, 우동사리가 들어있었고 바로 먹을 수 있게 서빙되어서 좋았습니다.
밥공기를 제외하고 반찬그릇, 앞접시가 모두 사기그릇이었는데 이점이 참 좋았습니다.
설거지편의성이나 가격적인 면에서도 대부분 멜라민접시를 사용하는데 작은 부분도 신경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음식도 훌륭했고 경주에 다시 방문한다면 저녁에 들러서 꼭 암뽕수육에 한잔 하고싶어요ㅎㅎㅎ
○ 용궁단골식당
서울로 돌아오기전 점심식사차 들렀습니다. 국밥과 숯불불고기를 주력으로 판매하시는 가게였는데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계속 오시더라구요~
저희는 오징어불고기와 돼지불고기를 1인분씩 주문하고자 했으나 기본이 2인분 주문에 추가주문은 1인분씩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징어불고기 2인분과 막창1인분을 주문했습니다.(불고기메뉴 모두 1인분에 10,000원입니다)
생양파, 부추무침, 배추나물, 쌈채소 등과 돼지사골국물이 내어집니다.
국물을 한입 떠먹으니 어라? 여기 국밥을 시켰어야 하는게 아닌라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잡내없이 구수하고 깔끔했습니다.
바로 추가로 주실 수 있는지 요청했어요ㅎㅎㅎ
오징어, 고추, 양파, 대파가 양념에 버무러져 숯불에 구워져 나옵니다.
막창이 그나마 양념맛이 잘 느껴졌으나 목에 넘기기전 잡내가 느껴졌고 오징어불고기는 양념에서 쓴맛이 느껴지더군요.
이날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불고기는 술안주로 드시고 국밥을 드시는게 좋아보입니다.
○ 삼성역 크라이치즈버거
경주에서 올라와 퇴근길에 크라이치즈버거에 들렀습니다. 몇년만에 방문하니 키오스크로 주문하게끔 바뀌었더라고요?
재료추가도 다 가능해서 더블치즈버거세트 2개, 버거 1개는 생양파 나머지는 구운양파로 선택, 감자튀김 하나는 치즈감튀로 변경(+1,500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더블치즈버거를 선택하신다면 치즈감자튀김은 투머치였습니다. 겨우 다 먹었네요.
크~~~~~~~~~~~~오랜만에 봐도 빵빵하고 영롱한 더블치즈버거입니다.
번이 바뀌었는지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했을때보다 고소하고 쫄깃하게 느껴졌습니다.
생양파는 아삭하고 개운한 느낌이었고 구운양파는 달큰하고 향긋한것이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약 2년만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버거킹, 맥도날드와는 다른 결의 치즈버거입니다.
패티에서 느껴지는 불향과 육즙, 녹진하고 짭짤한 치즈의 맛, 채소의 아삭함과 산뜻함의 조화가 참 좋은것이 4,4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흔치 않은 버거입니다.
이제 진짜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왔는지 한낮 온도가 30도를 오르내리고 저녁에도 쉽게 식질 않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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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치즈버거의 치즈감자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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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치즈버거의 치즈감자는 추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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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치즈+치즈는 좀 과하더라고요ㅎㅎㅎ | 21.06.21 17: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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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 맛집 많더라구요~티모님 경주에서 드신 식사도 기대합니다! | 21.06.21 17: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