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어제 .....
마나님의 카톡이 옵니다.
마나님이 전업주부 하시다가 저랑 같이 일하신지 약 3년되어가네요...
그래서 어제 오랜만에 쉬고있는데, 톡이 오셨습니다.
루리웹 오른쪽 베스트 "무수분 수육" 을 보신겁니다 ;;;
그래서 준비합니다.
동네 식육점에서 고기 약 2만원어치 구매
친구어머님이 주신 양파 2개 와 마늘 한쪽 그리고, 육수용으로 준비해둔 무 한조각 썰고, 대파를 두단 준비합니다.
냄비로 하려다 바닥이 탈것같아 웍을 준비해서 달궈줍니다.
달궈준 상태에서 삼겹살 올려주고, 양파와 무, 대파 올려주고 마늘은 삼겹살 위쪽에 올려줍니다.
불은 약불로 약 40분~50분 가량 천천히 쪄줍니다.
약 40분정도 지나서 고기방향을 바꾸어서 (옆으로 돌려주고) 약 15분정도를 더 쪄줍니다.
나름 잘된것 같습니다.
웍의 바닥은 아무리 약불로했다하더라도 살짜쿵 탄듯합니다.
참고로 소금을 조금 올릴까 하다가 기존게시글에도 있는 쌈장마요 소스가 있기에 순수한 맛을 느끼기로 하였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간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이쁘게 잘 썰어줬습니다.
양파의 카멜라이징으로 단맛이 잘 우러나고 파향이 살아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약간의 탄듯한게 없을수는 없네요.
다만 탄내가 나지않고 최초 글쓴이분의 말씀대로 자장면 향같은게 살짝납니다 ㅎ
무수분 수육이지만, 물에 빠진 수육보다 오히려 수분이 촉촉하다고 할까요?
약 1시간을 쪄서 그런지 고기도 부드럽게 십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파채를 올려서 쌈장을 올려먹으니 너무 맛나더군요 ~
간단하게 맛나게 먹고, 아이들은 이마트에서 구매한 노브랜드 닭꼬치를 오븐에 구워줬습니다.
역시 양념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약간짜다?? 느낌은 있었네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맛나게 먹을수 있더군요.
저희집 마눌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수육소스입니다.
일명 쌈장마요라는 명칭인데요.
비율기준
쌈장1 마요네즈1 설탕1 다진마늘0.5 다진파1 다진양파1 물1 간장0.3 고춧가루1 후추조금 참기름 조금 잘 섞어주시면 쌈장마요라는 비법소스 (저희집에서만 ㅎ) 가 완성됩니다 ^^*
다들 맛점하시고 !!!
코로나 잘이겨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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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나겠어요.... 쌈장마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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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맛나겠어요.... 쌈장마요 저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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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처럼 심심한맛의 음식 (고기류 ㅎ) 를 찍어먹기에 아주 좋더라구요. 쌈장과 함께 마요네즈의 짭짤고소한 맛과 설탕의 달달한맛이 잘 배합되어 괜찮답니다 ㅎ | 21.06.16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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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16 1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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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역시 달팽외 본좌 나타나주셨네요 ^^* 마나님도 앗 달팽이님 1빠 아니다~ 라고 옆에서 보시더라구요 ㅎ | 21.06.16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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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6.16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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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어후라이어 수육말고 무수분수육은 처음입니다 ㅎ 다만 조심하셔야할게 조금 쎈불에 하시면 냄비를 버려야될수도 있는 불상사?? ㄷㄷㄷ 팬 달군후부터 약불에 조금 느긋하게 슬로우쿡을 한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좋겠더라구요 ㅎ 고기가 확실히 물에 담근것처럼 수분이 말라서 퍽퍽해지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럽기는 하더라구요 ㅎ | 21.06.16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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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장마요는 기호에 따른 설탕조절을 하시면 좋습니다. 쌈장의 짭조름한 맛과 설탕의 단맛 의 조화로 먹고 마요네즈가 부드러움을 잡아주거든요. 물과 마요네즈가 들어가면서 듬뿍 발라도 짠맛이 있지만 과하지 않게 부드럽게 잡아준답니다?? ㅎ 중요한건 간장을 과하게 넣지않는것입니다. 간장으로 짠맛조절을 하는거지만, 과하면 간장특유의 짠맛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굴소스도 조금 넣지만, 대중적인 입맛으로 볼때는 굴소스를 빼는게 좋을것 같아 게시글에서는 적지는 않았습니다. 저렇게 만들면 아이들이 먹기에도 과한맛이 안나고, 특유의 듬뿍찍어먹기 좋은 맛이 되더라구요. 고추나 양파등을 찍어먹어보셔도 괜찮아서 적극 추천드립니다 ㅎ | 21.06.16 15: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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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해봤는데, 혹시모를 실패에 대비해서 타도 되는 냄비 혹은 웍 (저는 원 추천 ㅎ)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쉽고 약불에 느긋하게 조리한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겁먹지말고 수분이 냄비내에서 잘 돌수 있게 약 40분정도는 뚜껑을 열지않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 21.06.16 17: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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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너무 쉽더라구요. 대신 처음에 불이 너무 약한가?? 라는 생각에 초반 쎈불을 조금 했는데, 느긋하게 약불에 슬로우쿡을 한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확실히 물에 빠트린것보다 괜찮은것 같았습니다 ㅎ | 21.06.16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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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리웹 오른쪽 베스트에 있다는 마눌님의 어명을 받들고 만들어보았네요 ㅎ 생각보다 간단한데 물에빠진 수육보다 훨씬 담백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저희는 자주 해먹을듯 합니다. | 21.06.17 1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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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솥 안그래도 구매한지 두달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사용안해보고 있습니다 ㅎ 최초 계획은 닭백숙하려고 구매했는데, 경기가 조금 풀리면서 바빠져서 아직 미사용중입니다. 추후 압력솥에 꼭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살아가면서 직접 압력솥을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ㅎ | 21.06.17 1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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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 좀... 약간 감이에요 ㅎㅎ 압력이 내려가기까진 확인을 못해서 너무 오래하시면 죽이 되버려요 ㅋㅋㅋ 대충 한시간 할꺼 15분 쯤으로 줄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꺼내서 잘라보고 덜익었으면 빠르게 3~5 분만 하시면 굿굿!!! 다만 수분이 안날아가서 채소만 넣고해도 꺼낼땐 물이 흥건해요... 그럼 무탈하게 잘 보내시고 즐거운 요리 시간 되세요!!! | 21.06.17 1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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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해보고 다시한번 글남기도록 하겠습니다 ㅎ 갑자기 긴장됩니다 ㅎㄷㄷㄷ | 21.06.17 13:11 | |
(IP보기클릭)119.205.***.***
잘하실꺼에용!! 꼭 자랑해주세요!! 화이팅!! | 21.06.17 16: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