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의 브런치 카페에서 먹은 브런치세트입니다 .
말이 좋아 브런치 세트지 , 그냥 코스요리 느낌으로다가 하나씩 서비스 받았습니다 .
위에서 부터
샐러드 - 모짜렐라 또띠아 피자 - 부추 크림 파스타 - 새우 스튜 입니다 .
단품 가격 자체도 굉장히 저렴한데 , 세트는 거기서 더 깎아서 말도 안되게 저렴합니다 .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양이 적냐 하면 전혀요 .
맛은 백퍼센트 긍정적인 의미로 집밥같은 푸근함이 느껴지는 그런 착 붙는 맛이고 ,
가격대 감안하면 사장님께서 최대한 좋은 재료를 썼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질도 좋습니다 .
양이야 뭐 사진상으로 보다시피 넉넉하구요 .
샐러드와 피자는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 부추 파스타는 부추 특유의 은은한 매콤함이
크림과 찰떡이더라구요 . 게눈 감추듯 먹었습니다 . 새우 스튜는 말이 새우 스튜지 큼직한 중새우
대여섯 마리 뿐만 아니라 오징어 , 홍합 , 조개 등등 해산물이 한가득이었습니다 .
사장님이 가게 인스타에 솔직히 이문 남기려고 만든 메뉴가 아니라고 토로하시던데 ,
자영업자가 흔히 늘어놓는 너스레가 아니라 진심 백퍼센트였음을 먹어보고 느꼈습니다 .
먹으면서 사장님 본인 인건비 감안하면 정말 남는 거 거진 없겠다 싶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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