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이 바이크를 새로 출고 하시면서 같이 길들이기 투어를 가자고 하셔서
동생 한명 꼬드겨서 세명이서
수도권 -> 대구 -> 부산 -> 경주 -> 울진 -> 속초 ->수도권 복귀 순으로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저희집인 오산에서 아침에 모여 출발을 합니다.
용인에서 지나가다 보이는 양평해장국 집에서 콩나물해장국 한 뚝배기 해치웁니다.
첫날부터 부산까지 내려가야 하기에 배가 든든해야 힘이 나죠~
점심을 먹기 위해 대구에 들렀습니다. 딱 대구 부근을 지나갈 때가 점심시간이었고, 예전부터
중화비빔밥이 먹어보고 싶어서 전 부터 체크해둔 가게로 방문했습니다.
일행은 중화비빔밥을 주문하고
저는 중화비비면으로 주문합니다. 이유는 공기밥을 따로 원하는데로 먹을 수 있다고 안내 받았기 때문입니다~ ^^
면을 전부 클리어 하고 밥도 비벼 먹었습니다! 일석이조! 중화비빔밥 처음 먹어 보는데 제 취향에 딱 맞더군요.
우리 동네는 왜 없는걸까... ㅜㅜ
여차저차 부산에 도착! 이날이 어린이날이었는데 덕분에 시내에 그나마 차가 덜(?) 막히더군요.
숙소를 해운대에 잡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제가 해운대 시장 꼼장어나, 해운대 포장마차 거리를 가보자 해서 구경을 하였으나 다들 맘에는 안들었는지 형님이 잠깐 검색하시더니 조개찜을 먹자고 하셔서 이동합니다.
얼마나 퍼 주실라고...
조개찜 대를 주문 했습니다. 사진은 푸짐해 보이는데 막상 양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맛이 별로 없어요 ㅜㅜ
여행 경비를 형님이 다 내시는 여행이어서 조용히 암말 안하고 먹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 늦잠 주무시는 형님을 두고 근처 산책을 잠시 합니다. 요녀석은 가까이 가도 안 도망가길래 찰칵!
가볍게 아침 해결하려고 돌아 다니다 송정해수욕장에 와서 해변에 분식파는 가게가 보여서 갔다가,
비빔당면이 메뉴에 있길래 주문합니다.
해변은 바라보며 비빔당면 한잔~ 아니 한 그릇...
맛은 뭐 딱 상상한 그 맛이네요. 이제 먹어 봤으니 다음부터는 안 먹는걸로 ㅎㅎㅎ
부산에 아는분 가게에 가서 놀다가 점심을 뭐로 먹을까 정하다, 돼지국밥과 밀면 둘중 고민하다 밀면으로 정하고 추천해주신 가게로 왔습니다.
특색있는 밀멸이네요.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입니다. 점심시간이라 주변 주민분들이 많이 방문 하셔서 대기도 있었습니다.
추천받아 물,비빔밀면을 먹었습니다. 흡사 진주냉면처럼 육전이 올라가서 좋았고 주전자로 내어주는 육수의 한약 냄새가 좋았습니다.
만두도 같이 시켜서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그냥 물밀면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냉면이나 밀면등을 비빔보다 물을 좋아해서요.
아는분 가게 옆집에서 기르던 골댕이. 저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니 같이 행복해집니다~
경주로 올라가는 길에 추천 받아 가본 기장시장에 있는 오뎅집입니다.
맛 보기로 어묵 하나씩 사 먹었습니다. 100%생선살로만 만든다고 하는데 맛은 그냥 평범하더군요.
택배주문도 가능하데서 명함을 받아 왔지만 딱히 그럴 필요성을 다들 못 느꼈습니다. 전 그냥 동네 시장가서 사먹는걸로~
그리고 경주에 도착 후 지인을 만났습니다. 경주는 딱히 유명한 먹거리가 없어서 (경주사람도 추천을 못합니다 ^^) 한우 직판장에 서 평소 먹기 힘든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크~ 고운 자태들~
역시 남이 사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네요~~~
육회도 같이 먹었는데 고기 먹기 바빠서 찍지도 못했네요 ㅎㅎ
다음날 아침은 제가 항상 경주 올 때마다 들르는 교리김밥!
교리김밥 이 후 계란 지단을 많이 사용하는 김밥들이 많이 생기긴 했는데 전 아직도 교리김밥이 제일 맛 있습니다.
단점은 가격! 한줄에 4,500원은 확실히 비싸요... 저번에 왔을 때 보다 더 오른 기분이에요.
그래도 카스테라를 먹는 듯 한 식감은 참 좋습니다.
점심은 같이 간 동생이 울진에서 먹어 봣다는 가게로 갔습니다.
울진 죽변항에 위치한 가게이고, 비빔짬뽕밥이 맛있다고 합니다.
사진이 왜 이렇게 뻘겋게 찍혔는지... 비쥬얼이 대구에서 먹었던 중화비빔면이랑 비슷합니다.
다른점은 이 쪽은 확실히 이름처럼 짬뽕맛이 나는 점이 달랐습니다. 근데 제 입맛에는 중화비빔밥이 더 낫네요.
그리고 이집은 주문이랑 계산및 퇴식까지 전부 셀프입니다. 특이하긴 한데 테이블도 직접 닦아야 하다보니 전 별로였습니다.
그렇게 식사 후 속초로 향하고 저녁식사는 일전에 음갤에서 본 '속초씨'라는 가게를 방문 했습니다.
해물모둠 大입니다. 일단 다 맛있는걸로만 모아 놨고 조개들 알도 크고 좋았는데, 양은 좀 부족하더군요.
양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만족했습니다. 반찬들도 맛 있더군요.
부족한 양은 속초중앙시장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둘러보다가 튀김을 포장해서 숙소에 가서 해치웠습니다~
그 다음날은 복귀하는 날이고 아침은 미시령 터널 가기전에 많이 있는 순두부집으로 갔습니다.
아침은 역시 뱃속 뜨끈하게 얼큰 순두부로~~~
가게 앞에 있던 봉고차에 뭐가 움직여서 보니 일허게 냥이가 있더군요. 차를 냥이 집으로 쓰는건지 화장실부터
캣타워까지 다 있던데, 사람이 그리운지 사람만 지나가면 그쪽으로 계속 따라가던데 좀 안 쓰러웠습니다.
경기도 도착하여 양평에 고기완자가 유명한 냉면집에 왔습니다.
고기완자가 매우 크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보통 시켰더니 저렇게 6개가...
3개만 먹고 나머지는 동생이 포장해 갔습니다.
황해도식 냉면이라는데 저는 처음 먹어보네요. 돼지고기육수라는데 특이했습니다.
냉면을 마지막으로 3박4일의 먹자 투어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무리는 역시 급하게 끝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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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현지인도 안가는 가게만 골라서 가셨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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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포차거리면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포차있는데 말하시는건가요? 거기 비싸고 맛도 그닥이라 관광객 대상으로 한철장사하는데고 해운대옆 미포항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횟집이 가성비 좋습니다 메뉴도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맛보기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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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고구마 전분이면 밀면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군요... 위에 걸 못구해서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던 게 밀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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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비빔밥 야끼우동 대구사람들 좋아하는 메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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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모듬에 두릅이 맛나보이네용ㅋㅋ 중간 골댕이 표정도 킬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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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모듬에 두릅이 맛나보이네용ㅋㅋ 중간 골댕이 표정도 킬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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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댕이 표정이 정말 천진난만 그 자체였어요~ | 21.05.10 2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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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들은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는거같아서 넘 고맙고 이뻐요ㅎㅎ 우리집 고양이는 맨날 화난 표정...ㅋㅋㅋ | 21.05.17 0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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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고양이들도 평소 표정은 화난듯한 표정이에요~^^ | 21.05.17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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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진짜 화난것같은데 | 21.05.18 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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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무침 검색해 봤는데, 술 안주 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도전해 보고 싶네요~ | 21.05.10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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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그렇지 꽤 맛있습니다. 포장해 와서 숙소에서 먹기 딱이죠. | 21.05.10 2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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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소고기 저런 직판장 이나 추천할데 있으신가요.. 이번주 일요일날 가야하는지라... | 21.05.17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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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사람은 아니지만... 경주 화산불고기단지가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아요. 다만 동선이 일반 관광지와는 좀 떨어져 있어서 추천하기 미묘하네요 | 21.05.17 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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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숙회 추천.석거돈,일광반점 짬뽕,황오지하도 주변 밀면집(여름에만 오픈..이름을 잊어버렸어요..ㅜㅠ), | 21.05.17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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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년한우/석장군/강산한우 3곳이 크기도 크고 유명합니다. | 21.05.18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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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현지인도 안가는 가게만 골라서 가셨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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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찜은 대장의 선택이었기에 어쩔 수가... ㅜㅜ 근데 메고밀면은 사람들 많이 오더라고요. | 21.05.10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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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고밀면은 나름유명한데 본인이 안가봤다고... | 21.05.17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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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육전 올라간게 전 맘에 들었습니다~ | 21.05.11 0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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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포차거리면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포차있는데 말하시는건가요? 거기 비싸고 맛도 그닥이라 관광객 대상으로 한철장사하는데고 해운대옆 미포항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횟집이 가성비 좋습니다 메뉴도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맛보기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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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호기심에 얘기를 꺼낸건데 가보니 손님은 없긴 하더군요. 그나저나 미포항에 숙소 잡았었는데 그 쪽 횟집이 괜찮은거였군요... ㅜㅜ | 21.05.11 0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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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동에 위치한 TMF 한우셀프식당입니다~ | 21.05.17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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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고구마 전분이면 밀면의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군요... 위에 걸 못구해서 원조받은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던 게 밀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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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도 오리지널 밀면 스타일을 훨씬 더 좋아 하기 하지만, 저 곳도 좋았습니다. 특히 육전 올라간게 맘에 들었습니다~ | 21.05.17 16:4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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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ze
조개집이랑 당면은 추천 못하겠습니다 ㅎㅎ | 21.05.17 16: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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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포장이라 친절 여부는 딱히 신경 안쓰긴 하는데 가격 오르는건 무섭습니다 ㅜㅜ | 21.05.17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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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쪽 동네 아는 형님이 데려가 주신곳이라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긴 했습니다. 첨엔 두군데가 있다고 했는데 한 곳은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족은 오리지널 밀면 쪽이라고 하시더군요. | 21.05.17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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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레도 여기저기 검색하니 그냥 소고기 먹는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현지 사는 동생도 같은 소리 했고요 ㅎㅎㅎ | 21.05.17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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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없습니다~~~ ^^ | 21.05.17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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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요~~~ 생각하니 또 침고이네요 ㅎㅎㅎ | 21.05.17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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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비빔밥 야끼우동 대구사람들 좋아하는 메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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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대구를 좋아합니다~ 저 것들 말고도 먹을게 듬뿍!!! ㅎㅎㅎ | 21.05.17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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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닛! 거기가 어디입니까~~ 알려주십시요~~~ | 21.05.17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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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확인하세요 ~ | 21.05.17 18: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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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21.05.17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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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보다는 송정 해수욕장이 확실히 해수욕장 느낌이 나서 더 좋더군요. 아침부터 태닝하시는분들도 있고 ㅎㅎㅎㅎ | 21.05.17 19: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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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데 가면 조심해지기 마련인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죠~^^ | 21.05.17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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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ㅡㄴ 중화비빔면이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비빔짬뽕은 쟁반 짬뽕이랑 느낌이 좀 비슷했어요~ | 21.05.17 20: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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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 가면 항상 돼지국밥을 꼭 먹고 옵니다~~~ 이번에 같이 간 일행들이 국밥을 안 땡겨해서들 ㅜㅜ | 21.05.17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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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면 꼭 돼지국밤 먹고 갑니다~ ^^ 이번엔만 어쩔 수 없었네요 ㅎㅎㅎ | 21.05.18 0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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