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처가집에서 밥 먹었습니다 - 자작, 정월대보름 밥상

[†-Kerberos-†]

처가집에서 밥 먹었습니다

마더스매직 못지않게, 장모님매직도 엄청납니다. 특히 저희 장모님은 손이 크시고, 끊임없이 집안일을 창조하시는 스타일이라...

어쨋든 저희는 별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만, 보름이라고 밥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나물종류도 종류지만, 나물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간장게장은 기본이요. 낙지젓(?), 암튼 무슨 젓갈도 새로 구비하셨다고 하구요.

그리고 제일 신기했던 문어숙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불호라 안먹기는 하는데, 어쨋든 '이게 집에서도 되는구나'하는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

밥이 좀 많이 질긴 했지만, 오랜만에 진짜 집밥 먹는 느낌으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 빵빵 이었네요.

by iPhone Xs Max

[복동이형]

문어숙회가 ㅎㄷㄷ 합니다.
콩나물국도 맛있겠습니다.

[루리웹-6580653220]

와 은행 들어간 팥찰밥에 나물에 문어숙회까지 거하게 한상 받으셨군요.
간장게장도 직접 하신거 같고 솜씨가 보통이 아니신 분 같아요. 너무 부럽습니다.
딴건 모르겠고 나물들은 정말 먹고 싶네요.

[Oblivion- Dust]

와 문어숙회!! 완전 부럽네요~!

[tjr2009]

정월대보름이라 오곡밥에 나물사진 많이 올라올줄 알앗더니 이게시물 포함 2개라니 ㅜ.ㅜ
인터넷에 보면 외국에서는 한국음식을 좋게 평가해도 정작 한국에서는
한국음식이 사라지고 치즈와 소고기 파스타가 판치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LCH]

게장에... 문어에.... 진수성찬이네요! +_+

[Lovewords]

처가집은 양념통닭이 맛있다고 들었 ...ㅎㅎ

[누가가]

나물보고 와 게장보고 우와 숙화보고 우와아...... 3단감탄이네요 ㅋㅋㅋ

[안녕하리더]

와..... 저 나물 반찬과 저 팥찰밥...... 문어 숙회... 간장게장....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ㅜㅜ
처가댁 고향이 어디신가요? 저는 처가댁 고향이 대구인데 사진 처럼 문어 숙회 잘 해주시더라구요. 제사상에도 올리시고. ㅎㅎ

[핫신]

울 엄마도 저 질기로 밥하시는데.. 나는 꼬들밥 좋아해서 진거는 별로더라구요!!

[일생이라면이내]

보기만해도 군침이..ㅜㅠ 저는오늘 라면인데...

[MadMaxx]

정월대보름 상다리 부러지겠네요ㅎ

[†Tifa†]

ㅗㅜㅑ..상차림만 봐도 , 무지 풍족해집니다. ㅋㅋ

[가능성 탐구자]

문어숙회 와 진짜 맛있겠네요ㅋㅋㅋ

[오래된친구지만]

맛나겠습니다. 무조건 잘해드리셔요..

제 장모님은 큰곰손이신지라.. 마눌님도 작은곰손..

그래서 제가 차려드립니다. 하지만 나물같은건 못해봤군요..

[CHUPACABRA]

대보름이라서 찰밥에 오곡밥 하셔서 진밥 해주신거 같네용

[+ㅣ은영ㅣ+]

찰밥은 질어야 합니다.
그리고 뜨거울 때 먹어도 맛없어요 ㅎㅎ.
냉장고 넣어도 안되고. 그냥 밖에서 차갑게 식었을 때가 제일 맛있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