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야탑에서 돈까스 먹었습니다 - 분당 야탑, 짱가네

[†-Kerberos-†]

야탑에서 돈까스 먹었습니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고 아무리 구글링을 해봐도, 제가 본 돈까스맛집 리스트가 없네요. (근데 별의별 돈까스맛집 리스트가 많네요)

암튼 얼마 전에 루리웹 하다가 무슨 '경양식 돈까스 맛집 순위?' 뭐 이런걸 봤는데, 저희 동네에 있는 짱가네가 들어있더라구요?

저도 유명하다고 말만 들어본터라, 이 기회에 한번 먹어봤습니다.

이제 흔하면 흔하다는 조합인데, 매운돈까스와 냉면 조합으로 판매하는 곳 입니다.

서현에도 똑같은 컨셉의 음식점이 있는데, 거기도 장사가 잘되지요.

야탑에 있는 짱가네도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코로나가 무색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맛집이다 싶었던 게, 손님층이 남녀노소 정말 다양했습니다 ㄷㄷ

물냉면입니다. 가격은 6,000원으로 착하네요.

불냉면도 따로 있는데 와이프가 매운 거 안 좋아해서 안매운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딱 먹을만한 냉면입니다. 돈까스와 곁들여 먹기에 딱 좋습니다.

매콤돈까스, 가장 안매운 돈까스였고 가격은 8,000원 입니다.

매콤<매운<무진장매운 순이었는데, 역시 매운 거 못먹는 와이프를 존중해서 가장 안매운 '매콤'으로 주문했습니다.

돈까스 양도 진짜 많고, 구성도 좋네요. 푸짐합니다.

소스와 스프는 따로 포장해주시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돈까스 단면에 고구마인지 뭔지 뭔가 노란게 있는데, 저게 뭔지 모르겠네요. 고구마무스는 아닌 것 같았는데;;;;

그나저나 한국은 진짜 무슨 대배달의 시대, 대포장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배터지는뭔돈까스(?) 이런데서 돈까스 배달 시켜주시면, 큰 둥그런 원형쟁반에 돈까스, 생선까스, 함박스테이크 담아서 가져오시던게 생각나네요.

그 시절에는 돈까스도 그릇 수거하러 오셨었는데 ㅋㅋㅋㅋㅋㅋ

by iPhone Xs Max

[앙칼진 하마]

여기 소스가 진짜 맛있지요 살짝 매우면서 오묘한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루리웹-6344198611]

아 야탑은 모노끼 돈까스가 갑인데 ㅠㅠ

[†-Kerberos-†]

짱가네 근처에 있는 집 말씀하시는거 맞나요?
왠지 포장해서 들고 나오는 길에 봤던 것 같은데!
무튼 여기도 가보겠습니다 :)

[루리웹-6344198611]

모노끼 치즈돈까스가 진리입니다!!

[Getchu.c*m]

전 샬롬 돈까스요...
여기 소스가 진짜 일품이라...

[LCH]

와~ 진짜 양이 상당히 많아보이네요~ +_+

[제멋대로 황제]

돈까스 러버~

[룰뷁씨]

집 근처라 자주 먹던 곳인데..
코로나로 영업시간이 변경된뒤로는 못먹고 있네요..

[†-Kerberos-†]

아, 코로나 때문에 변경한거였군요?
7시30분인가에 닫는다고 해서 '와 장사 잘되는 집은 다르구나. 문 겁나 일찍 닫네' 했습니다 ;;;;;

[Oblivion- Dust]

아 여기 엄마가 좋아해요ㅎㅎㅎ
근데 아빠랑 저는 싫어하는 ㅋㅋ;;
지나갈적마다 보면 사람 많더군요~ㅎㅎㅎ

[하렘만세]

야탑이 은근 돈까스 맛집이 많죠 ㅎㅎ

[†-Kerberos-†]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아르페네]

야탑 주변에서 제가 먹어본 곳 중에서는 샬롬돈가스의 매운돈가스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짱가네는 안 가봤는데 나중에 가보고 싶네요

[Getchu.c*m]

터미널 있는곳은 아드님이 하시는 곳이고
야탑3동 맘스터치 부근에 있는건 어머님이 하시는 집이죠.
중간부분에 가게가 하나 있는데 이건 물류창고라고 하더군요.
주인집 어르신이 경양식 주방장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스는 만들어 놓은걸 매장으로 가져온다고 하시고...
일단 소스 출처가 같으니 맛은 두 곳 모두 똑같습니다. (아무데나 가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