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비스무레한 느낌의 배추된장국을 끓였습니다.
재료는 간단합니다. 데쳐서 물에 담가 놨던 배추겉잎사귀, 꽁치캔, 된장, 마늘 , 대파 그외에.. 미원, 후추,생강,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그냥 궁중팬에 캔꽁치를 국물채로 같이 부어주고 캔을 헹군물도 같이 넣어줍니다. 대충 물을 2L 쯤? 넣어서 그냥 끓여줍니다.
그리고 꽁치살은 적당한 크기로 부셔줍니다.
그냥 물이 끓어 오르면 된장을 적당히 풀어주고 썰어서 물기를 짜준 배추잎과 마늘 대파 후추를 넣어주고 끓여줍니다.
생강은 안 넣어도 되는데 생강이 있어서 살짝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매콤함을 위해서 이전에 다져서 얼려놨던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뭐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었지만.. 그래도 1%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미원 진짜 쬐금 넣어줬습니다.
꽁치캔은 이미 푹 익어 있고 배추도 데쳐서 넣었기 때문에 그냥 대파가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완성
집된장을 써도 되긴 했는데.. 집된장을 좀 아껴먹어야 해서 그냥 시판된장을 썼습니다. 보통 집된장으로 간을 좀 아까워서 집된장 약간이라 소금이나 액젓을 써서
간을 하는데... 시판된장이라 그냥 팍팍 넣어서 된장으로만 간을 했습니다.
보리밥이랑 며칠전에 만든 배추김치도 곁들입니다. 보통 제가 배추 한포기만 김치 담구다가 이번엔 큰 배추 2포기를 담궜더니 ;; 양조절 감이 없어서
고추가루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김치가 희멀겋네요. 뭐 그래도 익으니까 슴슴하니 먹을만합니다.
제피가루도 곁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지인분 소유의 산에 가서 직접 따서 말리신 겁니다. 요렇게 그라인더에 넣어서 그때그때 갈아 먹으면 향이 아주 좋습니다.
제피가루는 보통 산초가루라 부르는 향신료입니다. 원래는 우리가 먹는 것이 제피가루가 맞는데 이상하게 산초가루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
마치 대구의 정소인 이리를 곤이로 부르는 것처럼요. 곤이의 원래의미는 알이구요.
밥 푹 말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 오늘은 꽁치캔만 있어서 꽁치캔으로 했는데... 요거는 고등어가 더 잘 어울립니다.
뭐 꽁치도 맛있지만요. 꽁치는 원래 김치찌개 할라고 사다 놓은 건데 갑자기 땡겨서 그냥 꽁치캔으로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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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대파 양파 마늘 고추가루 간장 넣구 푹 지져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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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추워졌는데 뜨뜻하고 맛있겠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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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추된장국이 맛나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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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맛있겠네요ㅎ 저도 요글래 너튜브에서 꽁치캔요리법보고 한인마트에서 두캔 (캔당 2.99?)사왔는데 아직까지 못해먹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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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꽁치캔으로 된장 끓인건 처음보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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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맛있겠네요ㅎ 저도 요글래 너튜브에서 꽁치캔요리법보고 한인마트에서 두캔 (캔당 2.99?)사왔는데 아직까지 못해먹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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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대파 양파 마늘 고추가루 간장 넣구 푹 지져 드세요! | 20.11.23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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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추워졌는데 뜨뜻하고 맛있겠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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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배추된장국이 맛나보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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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꽁치캔으로 된장 끓인건 처음보네요~ 맛이 궁금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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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구수한 맛입니다 ㅎ | 20.11.23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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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꽤 자주 해먹는 편이었는데 한동안 배추가 비싸고 품질이 안 좋아서 못 해 먹었었어요. | 20.11.23 2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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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라 확실히 달달하니 좋습니다. 제피가루 뿌려 먹으면 아주 향긋하니 좋아요 ㅎ | 20.11.23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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