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이 보입니다. 요 놈 때문에 일부러 추가금액까지 내면서 숙소를 국회의사당 맞은 편, 높은 층으로 잡았죠. 뷰가 멋집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 원래 예약하지 않으면 먹기 힘든 곳인데, 문 여는 시간 딱 맞춰 갔더니 입장 성공했네요!
굴라쉬! 프라하에서 먹었던 것과는 맛이 아주 다릅니다. 파프리카 가루 때문이려나... 얼큰한 맛이 있네요.
함께 나온 빵과 같이 먹습니다. 식전빵이 아니라 계속 식탁에 놔둡니다. 메인 메뉴의 소스와 함께 먹기도 좋습니다.
에피타이저. 무언가 위에 사워 크림이 올라가 있는데 맛있습니다. 근데 뭔지 모르겠네요.
본식. 돼지고기 안심을 머리 땋은 것처럼 베베 꼬아서 구운 음식입니다. 헝가리는 밀가루를 올챙이처럼 반죽해 삶은 것을 밥처럼 먹나봐요.
와이프가 시킨 오리 다리. 살이 많습니다.
디저트! 작은 케이크가 한 조각 나왔습니다.
1인분 코스가 4350포린트... 대충 만육천원 정도네요. 싸다!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종업원도 친절하고.
헝가리는 서비스 차지가 포함된 식당이 많습니다. 팁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주 편하더라고요.
19일 아침은 호텔 조식.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 뒤쪽 부다 성을 오릅니다.
세체니 다리와 국회의사당이 한 눈에 보이네요.
부다 성도 한 컷.
19일 점심. 구시내에 있는 식당입니다. 한국인 많네요.
갈릭 수프! 마늘향이 아주 진합니다. 위에 올려져 있는 빵을 찍어 먹습니다.
송아지 고기 스튜. 맛은 있는데 느끼하네요. 특히 어제도 먹은 저 밀가루 반죽 알갱이...
와이프의 오리고기 리조또. 나도 이거 먹을 걸. 고기도 부드럽고 좋습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저녁은 카페에서 간단하게 디저트로 때우기로 했습니다.
간단...
간단하게...
생각보다 파르페가 너무 컸던 덕에 과식...
케이크랑 빅사이즈 마카롱도 사서 포장해 왔습니다. 포장이 거의 4천원 가량 싸네요.
숙소에서 디저트와 한 컷. 크... 멋진 뷰.
와인은 토카이 와인입니다. 당도가 1~6까지 있는데 숫자가 클 수록 당도가 강합니다. 디저트 와인이라네요.
사실 이 날 결혼 기념일이었어서 함께 숙소에서 와인 따려는 의도로 샀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결국 사진만 찍고 냉장고로 들어갔습니다.
20일 아침. 이 날은 사진이 있네요.
무난무난. 자몽이 엄청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혼자서 자몽 두 개 통째로 먹은 것 같은데.
친절한 식당 아주머니가 만들어 주신 오믈렛. 베이컨 등, 여러가지 넣어 달라고 하면 넣어 주십니다.
아 자몽 사진 있네요. 와이프가 도촬한 사진에 있습니다. 어제는 오렌지랑 반 반 섞여 있었는데 제가 어제 하도 자몽만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자몽만 있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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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헝가리 사람이 한국인 여성하고 결혼해서 굴라쉬 가게 하는 곳이 있다 하더라고요.. 굴라쉬 사진 보니 헝가리 못가면 대구라도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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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헝가리 사람이 한국인 여성하고 결혼해서 굴라쉬 가게 하는 곳이 있다 하더라고요.. 굴라쉬 사진 보니 헝가리 못가면 대구라도 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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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좀 알수있을까요 | 20.02.11 0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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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_% $_$ ^_^; | 20.02.13 1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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