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아이슬란드에 있는 미슐랭레스토랑을 다녀왔츄

[ebichu]

 

츄우~

2020년이네요

 츄아아~

에비츄도 한살을 더 먹었어요

여러분들도 한살씩 더 드셨나요?

어느덧 2020년 1월도 거의 다 가버렸어요

곧 설날! 

 달님 달님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2020년은 모두 행복하세츄! 

 복 받으시츄~!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왔었던 레스토랑의 사진들을 가져왔어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아이슬란드에 있는 몇안되는 미슐랭레스토랑 중 하나여서 다녀왔었어요

그럼 사진들을 함께 보시겠츕니까?

지금부턴 사진들을 보여드릴께요

사진이 매우 많아요!

 에비츄가 아이슬란드에 놀러갔을땐 크리스마스시즌이였어요

 그래서 도시전체가 크리스마스조명들로 알록달록했답니다.

 주인님이 레스토랑예약을 해주셨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결국 택시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갔츄

레스토랑이 있는 호텔에 도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한대요 

 오늘의 목적지는 8층!

 도착이예요

여긴 대기실이예요

 대기실의 모습

 예약을 한 주인님덕분에 곧장 안내를 받을수 있었츄!

 먼저 주신건 웰컴샴페인-!!!

여긴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방문할수 있대요

코스의 종류는 한가지!

 이지만 시간이 2시간반밖에 없는관계로

 메뉴에는 없는 short코스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이곳에 방문할땐 꼭 3시간정도 시간을 비워두고 와야겠어요

 검은건 글자구

 하얀건 종이예츄

 뭔가 엄청 기네요

 주인님과 에비츄는 드링크로 샴페인을 주문했답니다

 3200kr(크로나)네요

한국돈으로 따지자면 3만2천원이예츄

 샴페인의 영롱한 모습

 원샷이예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는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요

 거의 2~3층정도의 건물이 다예요

그런데 이 호텔은 8층까지 있다는 말씀~

그리고 이 레스토랑은 8층이라 뷰가 좋았어요

 이건 레스토랑의 모습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아직 사람이 몇명 없었어요

 나중엔 꽉 찼답니다

 grillid

이 레스토랑의 이름이예요

 첫메뉴등장!

츄?

dab댄스를 추고 있는 닭짱이예츄

 뒤집어보니

?? 센베인가요?

 그리구 dab댄스를 추는 닭짱도 먹을수 있는 종이일까요?

 정답은 아니였츄 그냥 붙어 있던 종이였답니다

이 메뉴의 이름은 Crispy sunchoke with chicken liver & stone bramble berries

였어요

그래서 닭짱이 그려져 있었군요?

해석하자면 닭의 간과 유럽의 산딸기를 곁들인 바삭한 돼지감자예츄

맛은 센베에다가 푸와그라랑 산딸기를 곁들여서 먹는 맛이였츄! 

 다음 메뉴!

Diver caught mahogany clams, red currant, sea truffles & ramsons capers

였어요

 해석하자면 다이버가 채취한 백합조개, 까치밥나무열매, 바다송로버섯(아이슬란드에 사는 해초래요)

그리고

 이렇게 생긴게 ramsons capers래요

 먹어볼까요?

 츄우...

 맛은 조개를 거품이 가득찬 크림으로 만들어서 위에다가 베리를 얹은 맛이였어요

고소하고 짭짤하고 새콤했어요

 그리고보니 물컵은 이딸라의 제품이네요

이딸라는 북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식기들을 파는 곳중에 한곳이랍니다

 

무엇보다 이딸라의 컵은 이렇게 옆으로 기울여도 넘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예요

메뉴도 2개나 먹었으니 주위를 둘러볼까요?

천장에 황도12궁(별자리)가 있어요 

 그때 도착한 또다른 메뉴!

Potato bread with roasted garlic cream & cep mushroom butter예요

구운마늘크림을 곁들인 감자빵 & 그물버섯버터예요 

 버터를 버섯모양으로 만들어놨츄!

 맛은?

버터는 좀 찐한 포르치니향이 강한 버터였구요

구운마늘크림은 고급진 감빠스국물(?)을 농축시킨 맛이였구요

빵은 그냥 살짝 짭짤한 부드러운 하드롤맛이였어요

 이건 Arctic char with creamy egg, seabuckthorn berries & marygold예요

 해석하자면 크리미한 달걀, 바다갈매나무베리, 마리골드(국화의일종)을 곁들인 북극곤들매기요리래요

 보면 무슨 요리인지 잘 알수가 없었츄

 이게 북극곤들매기인가봐요

맛은 어떨까요?

맛은... 이게 과연 생선일까 싶을정도로 쫀득거렸어요

옆에 있는 크림의 맛이 섞여서 그런지 맛은 복잡미묘했어요

 짭짤한 콜라비를 크림으로 만든맛이랄까나?

 위메뉴도 다먹자 새로운 스푼이랑 포크를 셋팅해주셨어요

 다음 메뉴!

Reindeer tartare, salsify, chanterelles, crowberries & cured egg yolk 예요

 해석하자면 순록타르타르, 서양우엉, 살구버섯, 덩굴월귤, 소금절임 계란노른자래요

 그럼 먹어볼까요?

츄우우우우우!!!!!

 최고의 맛이예츄우우우우!!!!

 원래 순록고기는 특유의 피비린내? 훈제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건 그런게 전혀 나지 않았츄

맛은 소고기랑 말고기의 중간정도였구

무엇보다도 이 살구버섯과 우엉을 바삭하게 튀겨서 맛있는 튀긴마늘을 먹는 듯한 식감이 정말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마늘처럼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츄

그리고 계란노른자!

스푼으로 자르자 툭하고 노른자가 흘러내렸는데 노른자에 간도 적당해서 맛있었구!

무엇보다 노른자가 따뜻해서 좋았어요

 잠시 진정하고 천장을 보는 에비츄

 이건 무슨 별자릴까요?

 저기 저건 사자자리같아요

 이건 천칭자리..

 저기 전갈도 보이네요

 다음 메뉴가 또 등장했츄

 이게 마지막 꼬기메뉴예츄

이름은 Wild caught mallard duck served with seasonal condiments 예요

해석하자면 이계절의 소스등을 곁들인 야생에서 잡은 청둥오리래요

 먹음직스러워 보이츄

 먹어볼까요?

 !!!

맛있게 구운 오리가슴살스테이크같았츄

 속은 촉촉하고 겉은 살짝 크리스피한게 잘 만든 스테이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곁들여나온 베리나, 매시드포테이토, 그리고 저 뒤에 있는 베리를 퍼지처럼 만든 무언가(?)도 상큼하니

오리고기랑 궁합이 잘 맞았답니다.

 벌써 마지막 한조각이츄

 또다시 이런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을수 있을때가 찾아올까요?

 츄우...

 이제 디저트들이 나오네요

이 메뉴는 Soft brown cheese with apples, rosemary & praline made from barley예요

 해석하자면 사과, 로즈마리, 보리로 만든 프랄린(보통 설탕에 견과류를 넣고 졸인 디저트예요, 여기선 보리로 프랄린을 만들었어요)

을 곁들인 부드러운 브라운치즈(노르웨이의 치즈)예요

 이름이 엄청 길어요

이게 브라운치즌가요?

한입 앙!

캬-앗!!!

이맛은!!! 아주 차가운 치즈케이크 맛이예츄!!!! 

 치즈를 사랑하는 에비츄 스푼이 멈추질 않츄

 그럼 동그란 무언가를 먹어볼까요?

 보리맛까진 잘 모르겠지만

쫄깃한 모찌같은 느낌의 디저트였어요

사과맛도 났답니다

그럼 치즈케이크와 사과맛이 나는 모찌를 함께 먹는다면?

 여기가 파라다이스예츄!!!

 식사가 끝났나봐요

커피를 주셨어요

 블랙-커피예요

에비츄는 조그만한 햄스터

카페인을 많이 먹다간 쓰러질거예요

그래서 우유를 타 먹었츄  

 유리용기에 커피가 담겨져있네요

옆에 종지(?)는 한국의 3층탑모양이네요

 어쩐지 석가탑같았츄

 츄우!!

다음 메뉴가 또 등장!

이건 Rose & caramel이예츄

장미앤 카라멜이라..

 진짜 장미가 있츄!

 그리고 또 등장한 메뉴

이건 popcorn & cinnamon financier예츄

 팝콘앤 시나몬휘낭시에

 예쁘츄...

이건 어쩐지 슈니발렌(망치로 깨먹는 독일디저트) 

 같이 생겼네요

 그럼 먹어볼까요?

...

 에비츄는 밑에 장미가 장미모양으로 만든 먹어도 되는건줄 알았는데

진짜 장미였츄

위에 빨간색 동그란 카라멜은 새콤한 맛이 나는 카라멜이였어요

 그리고 팝콘앤 시나몬휘낭시에

에비츄가 휘낭시에를 좋아하긴하지만 이 휘낭시에는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고소하고 짭짤한 팝콘덕분에 솔티드카라멜을 먹는듯한 느낌까지 들었구

팝콘의 바삭함덕분에 식감도 매력적이였어요

 식사를 마친 에비츄

 불과 2시간여밖에 안있었지만

정든 이곳을 떠나야할 시간이예요

언제 다시 올진 모르겠지만... 안녕!

에비츄 이야기 

끝!

[뚜리또]

음 굉장히 맛있어보이네요 근데 어떤음식인지도 궁금한데 설명도 조금만 덧붙여주셨으면 더 좋았을거같아요 죄송합니당..

[ebichu]

에비츄는 친절한 햄스터! 글을 수정할테니깐 잠시만 기다려주세츄~

[중년데드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뚜리또]

오 에비츄 친절친절해!!

[ebichu]

열심히 수정했어요 읽어주세츄!

[흙사자 레오]

우리 모두 사이좋게 1살찍 먹어 보아요. 흙흙
고급진 거 드셨네요. 불헙..

[ebichu]

햄스터의 수명은 3년... 캬아... 글을 수정했으니 다시 한번 읽어주세츄

[김용민보다못하지만셀럽임]

맛있어보이네요 ㅋㅋ 2020년 한해도 건강하게 먹부림 즐기세요 :)

[ebichu]

고마워요 2020년 한해 건강하세츄

[키리야마레이]

에비츄쨩도 2020년 건강하라츄

[ebichu]

레이쨩도 2020년 건강하고 행복하세츄!

[ebichu]

츄츄~

[스윗이슈]

와 진짜 ...너모 부러운 거시다....

[ebichu]

주인님덕분에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어요

[copyrightleft]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ebichu]

안녕하세츄~

[검은투구]

맛있겠츄

[ebichu]

맛있었어요

[피자집 사장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bichu]

피자집 사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츄~

[루리웹-7839685259]

이 글은 왤케 몇 명씩 반대를 찍는겨

[ebichu]

;ㅅ;...

[참치 마요]

반갑츄, 저도 환영받기 힘든 출신이라 더욱 공감받츄
글 내용도 참신하고 너무너무 츄천츄!

[ebichu]

안녕하세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살아온시간=백수]

에비츄빌런! 안좋은 반응들 때문에 한동안 활동 중단하더니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구나!

[ebichu]

가끔씩 놀러올거예츄

[마크킴]

오랜만에 뵈서 반갑네요.

[ebichu]

반가워요~

[기능재부]

에비츄님은 음식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것 같네요 ㄷㄷ
잘 보고 갑니다~

[ebichu]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