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메뉴를 정하고 장을 보러가기 보다는 장보러 가서 싸게 파는 식재료들로 사서 거기에 맞춰서 메뉴를 정하는 편입니다.
홈플러스 갔더니 스페인산 이베리코 등갈비가 50% 할인 붙어 있길래 한팩 사왔습니다.
유통기한이 다음달까지라 할인이 붙었더라구요. 육안으로는 상태가 괜찮아 보여서 샀습니다. 냉장실에서 하루동안 둬서 해동시켰습니다.
잘라서 핏물을 빼줬습니다. 물 3번 정도 갈아줬어요.
양념장을 만들어줬습니다. 들어간 재료는 굵은 고추가루, 고운 고추가루, 간장, 소금, 후추, 마늘, 생강, 꿀 , 맛술, 올리고당 갈은 양파 요렇게 넣었어요.
한번 살짝 삶아내서 불순물을 제거해줬습니다.
고기와 냄비를 씻어준 다음에 다시 찬물을 부어서 삶아줍니다. 청주 월계수잎이랑 통후추, 냉동시켜 놓은 대파와 양파껍질부분을 넣어줬어요.
30분 정도 삶아준 다음에 통후추와 야채 월계수잎은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파와 양념장을 넣어줬습니다. 일부러 다른 야채는 넣지 않았어요
종이호일로 덮어서 중불과 약불의 중간 정도로 해서 20분 정도 더 익힙니다.
원래는 당면도 안 넣을라 했는데.. 국물이 생각보다 흥건해서리 국물을 졸이기 위해 감자를 넣을까 당면을 넣을까 고민하다 당면을 넣었습니다.
당면 넣은 후로 10분 정도 더 끓여서 완성
먹기 편하게 그냥 샐러드볼에 담았습니다. 뭐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살짝 누린내가 나기도 하고 뼈에 붙은 살점이 너무 적어서 아쉽네요 ;; 고기가 너무 적게 붙어있어요.
다음에 해먹을 때는 그냥 국산 생고기 사다 해 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수입된 돼지목뼈 등뼈나 소등뼈로 요리해본적도 있는데 누린내가 안 났었거든요.
아무대로 유통기한 임박이라 그런가 오래되서 누린내가 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담그신 총각김치랑 맛있게 먹는 중입니다. 대충 어떤 느낌으로 하면 되는지 감을 잡았으니 다음번엔 더 맛나게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2팩 있었는데 2팩 다 사려다가 혹시 몰라서 1팩만 샀는데 1팩만 사길 잘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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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건 잘 안 알려드리는 팁인데 고기에 누린내가 나면, 거기 옆에 있는 위스키를 한잔 가득 쭉 들이키면 됩니다 한 10분 후면 누린내 아무것도 안 느껴져요 헤, 헤헤헿ㅇ헤헤헿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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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건 잘 안 알려드리는 팁인데 고기에 누린내가 나면, 거기 옆에 있는 위스키를 한잔 가득 쭉 들이키면 됩니다 한 10분 후면 누린내 아무것도 안 느껴져요 헤, 헤헤헿ㅇ헤헤헿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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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위스키가 싸서 참 좋더라구요.. 한국 위스키 넘 비싸요.. | 19.12.13 2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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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믿었음?
핏물 빼고 살짝 데쳐준 후에 찬물로 씻으면서 뼈 단면까지 잘 문질러 씻어주면 진짜 누린내는 어지간하면 제거되는데 그렇게 해도 좀 나네요 ;; | 19.12.13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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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치만큼은 어머니 솜씨를 못 따라가겠어요. 노하우가 쌓여야 하는 요리가 김치같아요. | 19.12.13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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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맛이 살짝 올라올 때 총각김치를 먹어서 중화시켰습니다 ㅎㅎ | 19.12.14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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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표 총각김치 짱입니다! | 19.12.15 05: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