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출장 다녀왔습니다#02
글 올릴 시간이 뭔가 마땅찮네요, 사진정리에 시간이 오래걸려서 순서없이 올리기 편한 순서로 올리겠습니다.ㅠ
2일차,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간 '화국반점' 입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에 들리기 적절한 위치였고, 외관부터 뭔가 포스가 있습니다.
경상도 쪽으로 내려오게 되면, 웬만하면 중국집을 들리는데요. 바로 간짜장+계란후라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화국반점'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남자라면 몇번은 반복해서 봤을 신세계에서의 중국집이 바로 이 '화국반점'이기 때문입니다.
요리류에 대한 칭찬도 많아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둘이서 점심부터는 무리라서 접었습니다.
결국 간짜장(6,000원) 하나, 짬뽕(7,000원) 하나 주문했어요.
깍두기가 은근 맛있었어요.
짬뽕이 꽤나 특징 있었어요, 국물이 맑은 느낌이에요.
요새 보통 꾸덕한 느낌의 진한 육수 베이스의 짬뽕이 많은데, 여기는 짬뽕 국물이 맑고 가벼워요.
짬뽕으로 해장하는 거 좋아하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짬뽕이 될 것 같은 느낌?
근데 삼선짬뽕일텐데 전반적으로 내용물이 부실하고, 양이 적었어요.
기대만발이었던 간짜장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그냥 짜장...심지어 양이 부실한 짜장.
개인적으로 간짜장은 아삭아삭할 정도로 식감이 살아있는 양파가 생명이라고 생각되는데, 여기는 일단 소스부터 숨이 죽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짬뽕과 마찬가지로 내용물도 부실했고, 양이 적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음식 자체는 이렇다할 특징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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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건지 짜장에서 고기 한 점 찾기 힘들더라구요ㅠ 그리고 양이...진짜 먹다만 느낌ㅠ | 19.11.17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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