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에서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이 제 생일인데, 출장에 이래저래 자리를 비우게 되어서...장모님께 미리 호출당했습니다 :)
결혼하고 처음으로 받아보는 생일상인데, 뭔가 기분이 오묘하면서도 좋았어요.
언제나 육류가 메인을 이루었던 본가와 비교해서 보통 해산물이 메인을 이루는 처가집인데, 생일상에서도 뭔가 티가 나네요 :)
원래 갈비찜 해주시려다가, 얼마전에 에어프라이어 새로 사셔서 통닭을 해주기로 하셨는데...사용법 미숙으로 통닭이 제시간에 못나왔어요 ㅠㅠ
통닭 먹어야 하니까 조금만 먹으라고 하시면서, 상은 가득 차려주셨네요 ㄷㄷ
형님네가 오시면서 케익사오셔서, 케익도 먹었습니다.
먹을때마다 핸드폰카메라 들이미는 사위다보니, 갑자기 장모님이 사진 이쁘게 나와야한다며 먹지도 않을 과일을 셋팅해주심 ㅋㅋ
형님이 제사상같다고 해서 빵터짐.
처음으로 새로운 '가족'한테 받는 생일축하, 신기했어요.
그리고 최후의 최후로 완성된 에어프라이어 통닭 ㄷㄷ
5명이서 달려들긴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절반 정도 밖에 못 먹었네요. 닭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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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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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네요...생각을 못했습니다 ㄷㄷ 24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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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렇네요...생각을 못했습니다 ㄷㄷ 24처럼 살려고 노력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19.11.09 15: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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