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16일에 휴가내서 15,16,17일 2박 3일로 부산 광안리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여친이랑 저 둘다 운전을 못하기 때문에 모든 이동수단은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부산 여행이 처음이기 때문에 먹고 싶던게 많았습니다. 밀면, 국밥, 등등등
KTX에서 내린 후, 부산역에서 초량밀면을 먹으러 갈려고 했으나... 별로 평이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서면에서는 놀것도 많고 볼것도 많고 해서, 부산에서의 첫 점심을 개금 밀면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나중에서야 안 것이지만... 개금밀면이 사람이 많아지면서 맛이 바꼈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이미 지난 날이니 어쩔수없습니다 ㅠㅠ
짐을 서면역에 두고 체크인 시간까지 서면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이건 물밀면 중짜리입니다.
이건 비빔밀면
이거슨 만두
개금밀면에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대라 웨이팅을 기대했는데, 태풍때문에 비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조금 이르게 온건지 사람은 많았으나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물, 비빔, 그리고 만두까지 먹었습니다.
육수는 약간 수정과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비슷하게 달짝찌근 하기도 했구요. 냉육수, 온육수를 따로 퍼먹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비빔은 제 취향이었습니다. 양념이 달콤하고 매콤하고 면과 나쁘지않게 잘 어울렸구요, 단지 고명이 고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배가 불러, 입가심좀 하러 카페거리를 갔습니다.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들 중에서 전포리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전포리에서 먹은 아메리카노와 치즈케이크... 그루트가 귀엽습니다.
이 사진에 있는 치즈케이크가 '전포리'라는 카페에 오게된 계기인데요, 치즈케이크가 너무 귀엽습니다. 톰과제리에 나오는 치즈처럼 생겨서 제리 치즈 케이크랍니다 ㅋㅋㅋ
제가 느끼한걸 싫어하지는 않는데 많이는 못먹는 터라, 치즈케이크를 먹으면 반조각 이상을 못먹거든요. 근데 이 치즈케이크는 단맛이 좀 더 강하고, 느끼한 맛이 덜했습니다.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건 전포리에서 시킨 자몽 오렌지 에이드
서면에서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소품샵위주로 돌아다녔구요, 롯데 백화점과 NC를 들러 쇼핑도 했습니다. 중간에 비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서 당황도 했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쇼핑좀 하다보니 5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숙소로 들어가서 체크인 하였습니다.
금련산역에서도 가깝고 해변에서도 가까운위치라 차가 없는 저희들한테는 좋은 위치였구요
그래도 차없이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체력소모가 크더라구요... 그래서 한 두시간 눈 붙이고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해변에서 야경구경하고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고 하는 매드독스로 갔습니다.
메드독스에서 먹은 알리오 봉골레
그리고 같이 시킨 마르게리따 피자
삼대천왕나와서 기대했다기 보단 광안리의 물가를 처음 체감하는 식당이었습니다. 맛은 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비쌌구요... 양이 조금 덜 찼습니다. 여기가 시카고 피자가 유명하더라구요. 가격대는 ~25000원 정도였는데... 제가 치즈를 많이 못먹는 터라, 시카고 피자가 아닌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었습니다. 실내에서 피자와 파스타먹으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에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근데 창에 반사되는 상 때문에, 야경이 뚜렷하게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매드독스에서 먹고 다시 야경 한번 더 보고 들어가서 잤습니다. 둘 다 피곤했던 터라 금방 자게 됐네요...
둘쨋날 아침은 수변최고돼지국밥에서 먹었습니다. 정확히는 제가 포장을 해갔지요. 포장을 하면 밥이랑 김치는 안주시는 대신 육수랑 고기를 좀더 주시는 것 같습니다. 김치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일단 포장을해서 숙소에 있던 냄비에 끓여서 먹었습니다. 양은 확실히 많습니다. 아침 한끼로 다 먹기에는 많은 양이었습니다. 아쉬운건... 너무 배고파서 사진을 못찍었다는 점 빼고는 없습니다. 이 때 메인은 해변에서 노는 거기 때문에 해변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파 숙소로 들어가서 오뚜기밥을 두개 사서 남은 돼지국밥을 점심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비싼 광안리 물가와는 다르게 수박 한통에 4000원에 파시는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달려가서 수박을 잘 고른다음에 4000원짜리 한통을 샀습니다. 그리고 이건 냉장고 안으로 킵!
그리고 물에 젖은 옷이랑 수영복을 잘 말려두고 해운대로 요트를 타러 갔습니다.
요트 개꿀잼. 해운대에서 요트만 타고 가기 아쉬워서 더베이101도 가서 해운대 야경도 한번 찍어 줬습니다.
그리고 둘째날은 야경이 너무 좋아 야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야경도 보고 밥도 먹고 두가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식당을 골랐습니다.
저희가 고른곳은 CLAM. 술집인데 굴라시가 맛있는 집으로 유명했습니다.
이것 감바스 새우가 6미정도 들어가있습니다. 감바스라는걸 처음먹어봤는데 가격대비 양이 적었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샹그리아 하나 시켜놓고 야경과 함께
드디어 먹고 싶었던 굴라시...
굴라시 정말 맛있습니다. 표현하자면 토마토 소스를 첨가한 매콤 소갈비맛... 좀 저렴한 표현이지만
진짜 맛있어서 빵을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바게트 빵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물론 비싸긴 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야경도 이뻤고 맛도 좋고 만족했습니다.
그렇게 배를 체우고 해변야경을 배경삼아 사진찍고 놀다보니 새벽 2시가 되어갑니다. 그래서 숙소 들어가서 또 숙면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날 아침은 짐을 빼야되기 때문에 짐정리를 하고 제첩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여기 정말 맛있더라구요
제첩국에 있는 제첩 건더기를 건져서 비빔밥에 넣었구요 같이 주는 강된장과 쓱싹쓱싹 해주면 캬...
고등어 조림도 맛있구요, 호박잎에 싸먹는 비빔밥이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그러고선 목이 메일때 먹는 제첩국.... 와...
소주를 시키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ㅋㅋㅋㅋ
그러고선 열차시간까지 좀 시간이 남아있어서 서면에서 유명한 빵집이 있다길래 잠깐 들렀습니다. 여기서 제일 유명한 빨미까레...
와 진짜 맛있습니다. 원래 빵류 안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어요
초콜렛 묻힌 엄마손 파이 맛............. 이거 꼭 드세요
빨미까레
이거 먹고선 다시 KTX타고 인천으로 갔습니다.
부산여행 은근히 돈이 많이 깨지더라구요 KTX비도 그렇고 숙소비, 그리고 놀기 위해서 필요했던 수영복, 튜브, 삼각대 등등
근데 재밌었습니다.
역시 여자친구랑 가는 여행은 어디든지 재밌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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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루리웹입니다 여자친구랑.... 으로 시작하면 비추나 작살을 받는곳 이오니 속히 2D 여캐나 인형 여캐로 바꾸어주시면 추천을 받고 댓글도 받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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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달아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 19.08.21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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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더라구요 부산 첫 돼지국밥을 여기로 하길 잘했습니다 ㅎㅎ | 19.08.21 10: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