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녁에는 꼭 요리를 만들어서 먹자라는 주의인데
제가 저번주에는 일본에 다녀오느라 요리를 많이 하지 못했었네요.
일본에서는 편의점 음식만 사먹는데 이제 편의점 도시락(밥류)은 일본보다는 우리나라가 메뉴도 다양하고 더 잘만드는 것 같아요.
다 같은 간장베이스에 맛도 거기서 거기인것같구..
마지막 날에는 스키야와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사먹었습니다.
뭐 간장베이스라서 특별한 맛은 없지만 밥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귀국한지 이틀밖에 안됐지만 생각나서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아쉬워서 고기를 수북하게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이번 글은 요리과정 사진은 따로 없지만 유튜브 happycooking 님의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1. 양파 반개를 볶는다.
2. 스키야키소스 (물 간장 미림 청주 각각 1, 설탕 0.2의 비율로 섞은것) 반컵을 붓고 파를 넣고 끓인다
3. 양파에 소스 물이 들기 시작하면 냉동 차돌박이를 넣고 끓인다.
4. 고기가 다 익었으면 계란을 올리고 1분간 뚜껑을 덮고 조금만 끓인다.
5. 새 밥에 올려 완성..
집에 재료만 있다면 라면만큼 쉬운 요리가 규동같은 돈부리인 것 같습니다.
밥은 규동이 다 만들어졌을때쯤 취사가 끝나도록 해놔서 저희 집에 있는 여건으로는 최상의 밥 맛으로 규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초점이 이상한곳에 맞아서 죄송해요)
노른자 푹 떠서 고기 슥슥 비벼서 한입 먹어주구요.
어차피 고기 많아서 괜찮습니다.
뭐 이렇게 적당히 자기가 원하는 방법으로 먹으면 됩니다.
저는 고기랑 밥이랑 젓가락으로 떠서 먹다가 결국엔 숟가락 들고와서 쓱쓱 비벼서 김치 올려 먹었습니다.
맛있는 규동은 비벼먹어도 맛있고
맛없는 규동은 안비벼도 맛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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